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2월 1일 (목요일) D3 2022 카타르 월드컵 손흥민 ( 토트넘 ) 의우상은 포르투갈 의‘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호날두 ( 무 소속 ) 다. 그는 프로 무대데뷔후 가장 닮고싶은선수로줄곧호날두를꼽아 왔다. 지난해해외온라인동영상 서비 스 ( OTT ) 업체와의인터뷰에서“과거와 현재의인물을 통틀어 5분이주어진다 면만나고싶은인물이누구냐”라는질 문에“당연히호날두다”라고답했을정 도였다. 둘 모두 등번호 7번을 달고있다. 폭 발적인스피드로상대진영을흔들다가 강력한슈팅으로골망을흔드는플레이 스타일도 유사하다. 유럽무대에서손 흥민에게‘손날두 ( 손+호날두 ) ’라는 별 명이붙은이유이기도하다. 한국축구대표팀의‘캡틴’손흥민이대 표팀의운명이결정될 2022 카타르 월 드컵조별리그최종전에서호날두와 A 매치첫맞대결을벌인다. 12월 3일 0시 ( 한국시간 ) 카타르알라얀의에듀케이 션시티스타디움에서열리는한국과포 르투갈의조별리그H조3차전에서다. 가나 ( 3 - 2 ) 와우루과이 ( 2 - 0 ) 를연파한 포르투갈은H조 선두 ( 승점 6점 ) 로 16 강진출을조기확정했고,한국은승점1 점으로 3위에자리했다. 한국이16강에 진출하려면무조건포르투갈을잡은뒤 우루과이 - 가나전결과를 지켜봐야 하 는상황이다.포르투갈은조1위가달려 있다.양팀의주장 손흥민과 호날두에 게주어진숙제다. 둘은 소속팀간 대결에서몇차례만 난적이있다.첫만남은 2017년10월호 날두가레알마드리드에서뛸때유럽축 구연맹 ( UEFA ) 챔피언스리그에서였다. 당시손흥민이후반막바지교체투입되 며둘이함께그라운드에선시간은채5 분이되지않는다. 2019년 7월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에서는유벤투스에서뛰던호날두가골 을 넣으며판정승했다. 경기는 토트넘 이3 - 2로이겼다. 호날두가친정팀맨체 스터유나이티드로돌아오면서지난시 즌두차례적으로만났다.두경기모두 손흥민은침묵했고,호날두는총 4골을 넣었다. 하지만 A매치에서둘의대결은 처음이다.호날두의나이를고려하면마 지막이될수있는경기다. 이번월드컵개막전후로이들의처지 는무척다르다.손흥민은안와골절부 상에도 1∼2차전 모두 검정마스크를 착용하고 풀타 임 을 소 화 하며‘투 혼 드 라마’를 펼 치고있다.온 힘 을 쏟 고있지 만아 직 골도, 팀의승리도 챙 기지 못 하 고있다. 반면, 호날두는 잦 은 구 설 에도 월드 컵에서만 큼 은건재함을 과시했다. 1차 전에서 직접얻 어 낸페 널티 킥 을차넣으 며월드컵통 산 8 호골이자 월드컵 5개 대 회득 점이 란신 기 록 을 세웠 다. 2차전 골의경우에는 브 루누 페 르난드스 ( 맨 유 ) 의 득 점으로정정 됐 지만,첫골장면 에서기 여 하는등포르투갈의최전 방 을 책임 지고있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역 대 단 한 차례 맞붙었다.지난 2002 한 · 일월드컵조별 리그 3차전에서한국은 박 지 성 의결승 골로포르투갈을 1 - 0으로이기고 16강 진출을확정지었다. 그리고 20년만에 또 다시월드컵16 강으로 가는 길목 에서마주 쳤 다. 한국 과 포르투갈, 그리고 손흥민과 호날두 대결의승자는누가될 까 . 도하=김기중기자 호날두 만나는 손날두, 우상을넘어야 16강 뚫린다 손흥민vs 크리스티아누호날두 손흥민 (대한민국) 크리스티아누호날두 (포르투갈) 1992.7.8.(30) 생년월일 (나이) 1985.2.5.(37) 183cm/78kg 키/체중 189cm/85kg 토트넘홋스퍼FC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소속팀 (리그) 무소속 윙어,스트라이커 포지션 스트라이커,윙어 오른발(양발) 주발 오른발 106경기35득점 A매치기록 193경기118골 (역대A매치최다득점자) 509경기 185골90도움 프로통산기록 (트랜스퍼마크트기준) 949경기 701골223도움 24골(2021-22시즌) 단일시즌개인최다득점 61골(2014-15시즌) 2021-22시즌EPL 득점왕 개인수상 발롱도르5회 2022 카타르 월드컵한국 대표팀의 마지막조별리그상대인포르투갈이한 국전총력전을 암 시했다.조 1위자리를 지켜16강에서 브 라질을만나지않 겠 다 는 각 오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30일 ( 한국시간 ) 카타르도하외 곽 의알사하 니 야 SC 훈 련 장에서한국전을 앞 두고전날에이어 훈련 을 진 행 했다. 지난달 29일 엔 크리 스티아누호날두 ( 37 ) , 브 루누 페 르난드 스 ( 2 8· 맨체스터유나이티드 ) , 베 르나르 두 실 바 ( 2 8· 맨체스터시티 ) ,주 앙펠릭 스 ( 23 · 아틀레티 코 마드리드 ) 등우루과이 전을뛰었던주전선수들은 실 내에서 회 복훈련 을했고, 교체명 단 에이 름 을 올 렸 던12명만모 습 을드 러냈 다. 포르투갈은지난달 29일열 린 조별리 그 2차전에서우루과이를 2 - 0으로 꺾 고 16강진출을일 찌감 치확정지었다.이에 따 라 3차전결과와 관계없 이16강에 올 라갈수있는포르투갈이한국전에선로 테 이션 멤버 를기용하지않 겠 냐는기대 를 품 기도했다.그 러 나이틀동안이어진 훈련 에서그 럴 만한정황은포착되지않 았 다. 페 르난도 산 투스포르투갈 감독 도 이 미 우루과이전 직 후“한국전선수구 성 에 큰변화 는 없 을 것 ”이라고 못박았 다. 다만 핵심 선수인 페 르난데스와 펠릭 스가 우루과이전에서경고를 받 은 건 우리에게호재다. 추 가 경고를 받 을 경 우 16강전에나 설 수 없 기때문에한국 전에선아무 래 도 몸 을 사리거나, 선발 풀타 임 은뛰지않을가 능성 이 높 다. 현재H조1위인포르투갈이 신 경 쓰 는 부분은 16강대진표다. G 조 1위가유력 한국가는 브 라질이고,16강에서 G 조 1 위는H조 2위팀과맞붙는다.포르투갈 은 1위자리를지 킨 채로 16강에진출해 우승후 보브 라질을피하 겠 다는의도를 분명히했다. 산 투스 감독 은“ 브 라질은 16강이아 니 라그이후에만나고싶다” 고 밝혔 다. 우리입장에서포르투갈의총력대비 는 큰 부 담 이다. 한국은이 미 자력으로 는 16강진출이 불 가 능 하고, 3차전에서 무조건포르투갈을 잡은뒤 같 은 시간 열리는우루과이 - 가나전결과 까 지지켜 봐야 하는 상황이다. 우루과이가 가나 에이기거나비 길 경우에만16강진출가 능성 을점 쳐볼 수있다. 여 기에벤투 감 독 이가나전에서레드카드를 받 아포르 투갈전을경기장에서지 휘할 수 없 다는 점도 악 재다. 벤투 감독 은지난달29일카타르도하 의알에 글 라트레이 닝센 터에서진 행된 기 자 회견 에서“ ( 퇴 장 관련 ) 선수들에게 미 안하다.나도사 람 이기때문에이 렇 게 됐 다”면서“최적의상황은아 니 지만,팀은 뭘 해야하는지알고있다.마지막조별리 그경기에서우리한 계까 지모 든것 을 쏟 아내 겠 다”고다 짐 했다. 이정원기자 “브라질과일찍만나고싶지않다”$포르투갈, 한국경기총력전시사 2일 ( 한국시간 ) 열 릴 카타르 월드 컵조별리그 E조 코 스타리카 - 독 일 전은 여성심 판 트리오 ( 주 심 1명과 부 심 2명이이 룬 조 ) 가출 격 한다. 여 성심 판들이남 성 월드컵무대에서 휘슬 을 불 고, 부 심 기를잡고나서는 것 은 92년월드컵 역 사상처음이다. 더욱 이 ‘ 죽 음의조’에소속 된 두 팀 의16강진출운명을가를 3차전경 기라이들의판정에도이 목 이 집중 될 것 으로 보 인다. 국제축구연맹 ( F I FA ) 은 스 테 파 니 프라파르 ( 39 · 프 랑 스 ) 심 판을 카 타르알 코 르의알바이트 스타디움 에서열리는 코 스타리카 - 독 일전주 심 으로 배 정했다고 30일 밝혔 다.이 와함께 중 남 미 대 륙 출 신 인 네 우자 백 ( 3 8·브 라질 ) , 카 렌 디아스 ( 3 8·멕 시 코 ) 가부 심 을 맡 게 됐 다.온전히 여성 심 판들의판정으로 월드컵주 요 경 기가치 러 지는 역 사적인날이 된 다. 앞 서F I FA는조별리그1, 2차전에 서 여성심 판을대기 심 자리에만 배 정 했다. 대기 심 은주 심 이사고를 당했 을 상황에대비하는 예 비주 심 이다. 프라파르가 폴란 드와 멕 시 코 의 C 조 1차전에가장 먼저배 정 됐 고, 이후 칼 리마무 칸 상가 ( 34 · 르 완 다 ) 가 D 조 1차전 ( 프 랑 스 - 호주 ) ,야마시타 요 시 미 ( 36 · 일 본 ) 가F조 1차전 ( 벨 기에 - 캐 나다 ) 에대기 심 으로 배 정 된 바있다. 대기 심 자리에만 여성심 판을 배 정 해오던F I FA는 조별리그최종전에 야이들에게 필 드를 누 빌 기 회 를 부 여 했다.이번대 회 에서뛰게 된 129명 의 심 판가운데 여성 비 중 은 4.7 % ( 6 명 ) 고,주 심 만 놓 고 봤 을 땐 36명 중 3명 ( 8 .3 % ) 이다. F I FA가 모 든 심 판 을고르게 배 정한다면,12경기당1번 은 여성 주 심 이 배 정될 수있었기에 다소 늦 은 감 은있다. 사상첫남 성 월드컵주 심 으로뛰 게될프라파르 심 판은이전에도 ‘최 초 ’의기 록 들을 여러 차례 남겼다. 2009년F I FA국제 심 판자 격증 을 딴 그는 2019년 여성 최 초 로프 랑 스프 로축구리그1 심 판이 됐 고, 2020년 12월에도 여성 최 초 로유럽축구연맹 ( UEFA ) 챔피언스리그 ( U CL ) 조별 리그경기주 심 을 꿰찼 다. 특 히지난해3월에는카타르월드 컵유럽 예 선 G 조 2차전 네덜란 드 - 라트비아전주 심 도 맡 아 최 초 의월 드컵 예 선 여성 주 심 으로서 본 선 준 비를마 쳤 다. 웬 만한남 성 국제 심 판 들 보 다체력과판 단 력등소양을 잘 갖췄 다는 얘 기다. 같 은날열리는 캐 나다 - 모로 코 의F조 3차전에는야마 시타 심 판,일 본 - 스 페 인E조3차전에 는 무 칸 상가 심 판이 각각 대기 심 으 로 배 정 됐 다. 12월 2일은 ‘ 여성심 판 의날’이되는 셈 이다. 김형준기자 지난달 23일카타르도하의974스타디움에서열린카타르월드컵조별리그 C조1차전폴란드 와멕시코의경기에대기심으로나선스테파니프라파르. 프라파르는월드컵역사상첫여성주 심으로휘슬을불예정이다. 도하=로이터연합뉴스 월드컵새역사 ! 여성판관트리오 남성을심판한다 코스타리카-독일경기주심에 프랑스심판프라파르배정 대기심아닌본선필드는최초 부심2명도모두여성에맡겨 벤투호주장 vs 포르투갈주장 조별리그최종전운명의맞대결 풀타임‘마스크투혼’손흥민 포르투갈이긴‘어게인2002’기대 조 2위하면브라질과 16강유력 산투스감독“선수진큰변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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