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2월 2일 (금요일) A5 구인ㆍ매매광고 www.HiGoodDay.com 노년층입원자와같은수준 코로나기간25%급증 작년총기사망률 28년래최고 인구 10만명당 15명꼴로숨져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총기 사망사건이급증하면서지난해총기를 이용한 살인과 자살 등 총기 사망률이 28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 났다. 에모리대 의대 크리스 리스 교수와 하버드대 의대 에릭 프리글러 교수팀 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1990~2021년 총기사망 자료를 분석 한 결과, 이 기간 110만 명 이상이 총 기살인과자살로숨진것으로집계됐 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유행한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총기 사망 자가 25%나 급증했으며, 지난해 총기 로 숨진 사람은 4만8,953명으로 이는 인구 10만 명당 15명꼴이라고 설명했 다. 총기사망자는이기간성별및인종과 관계없이대부분증가추세를보였으나 인종 간 격차는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 다. 지난해 20~24세 흑인 남성의 총기 살인율은 10만 명당 142명으로 2014 년 이후 7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다. 이같은총기살인율은미전체총기사 망률보다 10배 높고 백인 남성보다는 22배나높은것이다. 지난해총기자살률은 80~84세백인 남성에서가장높은것으로나타났다. 이 그룹의 총기 자살률은 10만명당 47명으로 2007년보다 41% 증가했 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신생아 급증 올여름오미크론변이가대유행했을 당시 6개월미만영아의입원율이최고 조에달한것으로나타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 면 오미크론 변이가 한창 유행하던 올 여름생후 6개월미만의영아입원율이 65~74세 노년층의 입원율과 동일했던 것으로분석됐다. 오미크론과 하위 변이 바이러스는 지 난해11월부터유행하기시작해올여름 까지도우세종으로분류됐다. 이에따라지난해말부터신생아와노 년층이코로나바이러스에감염돼입원 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올 해여름에는두그룹군의입원율수치가 동일한수준에이른것이다. CDC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는“이번 연구 결과는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접 종할수없는 6개월미만의신생아들에 게 코로나19 감염이 여전히 심각하고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 실을보여준다”고시사했다. 과거 델타 변이가 유행했던 시기에는 유아의코로나19입원율이노년층의입 원율보다훨씬낮게나타났다. 신생아의 경우 노년층보다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심각하게 나 타날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번연구결과는예상밖 의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또한전문가들은이번연 구 결과를 통해 유행하면 코로나19 변이의 종류에 따라큰타격을받은그룹 군이변화할수있다는점 을추정할수있다고설명 했다. CDC와 미국산부인과학회(ACOG) 는 임산부 또는 출산 후 모유 수유 중 인 여성들에게“신생아들에게 간접적 으로 항체를 전달하기 위해 백신 접종 을 꼭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권장했 다. 석인희기자 정신이상노숙자강제입원 뉴욕시발표에전국관심 최근 길거리와 지하철에서 불특정 피해자에 대한‘묻지마 범죄’가 급증 한뉴욕에서정신이상증상을지닌노 숙자의 강제 입원이라는 강경책을 꺼 내들었다. 사실상 미국 내 대도시에서 처음 시 도되는 것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9일 에릭 애 덤스 뉴욕시장이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이같은대책을발표했다고보도 했다. 애덤스 뉴욕시장은 거리나 지하철 등에서 정신이상 증상을 보이는 노숙 자가발견될경우본인의의사와는상 관없이 병원에 입원시키겠다고 밝혔 다. 애덤스 시장은“폭력적인 증상을 보 이지 않는다면 공권력이 강제적으로 치료를제공할수없다는것은잘못된 생각”이라면서 정신이상 증상 노숙자 를 치료하는 것은‘도덕적 의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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