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2년 12 월 2일(금) E 고혈압 약은 한 번 복용하기 시작 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말 때문에 약 복용을 꺼리는 환자가 적지 않다. 하지만이같은말은절반은맞고절 반은 틀린 얘기다. 약을 줄이거나 복 용을중지하는경우도있기때문이다. 고혈압 치료 목표는 혈압을 조절 해 혈압 상승에 의한 심뇌혈관 질환 을 예방하고, 궁극적으로 사망률을 낮추는것이다. 하지만 고혈압 약 복용에 대한 막 연한 거부감으로 인해 치료를 미루 는환자가많다. 당장뚜렷한증상이 없는데도약을한번복용하면계속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왔기때문이다. 고혈압을 진단하고 치료 여부를 정하는데있어서정확한판단이필 요하다. 병원에서만혈압이높아지는 ‘백의(白衣) 고혈압’이나혈압이실제 보다 높게 측정되는‘가성(假性) 고 혈압’ 여부도알아야한다. 따라서혈압이높게측정되면의사 와 상의하는 것이 좋고, 고혈압으로 진단되었다면 증상이 없다고 간과하 기보다적절한치료를받아야한다. 다른위험인자가없는 1기고혈압 (수축기(최고) 혈압 140~150㎜Hg, 이 완기(최저) 혈압 90~99㎜Hg)이라면 곧바로 약물 치료를 시작하지 않고 생활습관조절등을먼저시행한다. 하지만대부분비약물치료만으로 는혈압조절이어려울때가많아약 물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고혈압 치 료가 중요한 이유는 고혈압이 심혈 관질환의가장강력한위험인자로 작용하고, 혈압이 높아지는 것에 비 례해사망률이증가하기때문이다. 김병규 인제대 상계백병원 심장내 과 교수는“심혈관 질환은 일단 발 병하면 재발 위험도가 높고 되돌이 키기어려우므로예방이무엇보다중 요하다”며“젊을때부터고혈압등의 위험 요소 조절하는 것이 고령기 심 혈관질환발생가능성을줄일수있 다”고했다. 고혈압약을먹으면계속먹어야한 다고걱정하는사람이많지만사람에 따라다르다.아주심한비만이고혈압 원인이라면생활습관조절과체중감 량을성공적으로해혈압이떨어지면 고혈압약을끊을수도있다. 고혈압 약을 먹던 사람이 위암이 나장수술등큰수술을받은후식 사량이나체중이감소하면서혈압이 떨어질 때도 있는데 이때도 약을 줄 이거나끊어야할수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ay , November 29 , 2022 A21 ◇LDL 콜레스테롤 160㎎/dL 넘을 때진단 고콜레스테롤혈증은 혈액 속‘나 쁜’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60㎎/dL 이상으로 높을 때 를 말한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도별다른자각증상이없어치 료 적기를 놓치고 심혈관 질환이 발 생한뒤에야진단받을때가많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뇌, 신경, 근육, 피부, 간, 창자, 심장 등 어디에 나존재한다. 콜레스테롤은세포막을 만드는데중요할뿐아니라여러가 지 호르몬, 비타민 D, 담즙산을 만드 는데필요하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이 혈액 속에 과다하면 동맥경화를 촉진한다. 동 맥경화는 지방, 특히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붙어 발생하는 일종의 노 화증상이다. 그러나 고콜레스테롤혈증이나 고 혈압 등이 있으면 혈액에 넘쳐나는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붙으면‘죽 상(粥狀)경화증’을일으킬수있다. 죽 상경화증은 혈관 벽이 좁아져 혈액 이 원활히 흐르지 못하고 혈전이 생 기거나혈관이막힐수있는상태다. 죽상경화증 같은 동맥경화가 심해 지면협심증(혈관이좁아진상태)ㆍ심 근경색(혈관이 막힌 상태) 등 허혈성 심장 질환과 뇌졸중(뇌경색ㆍ뇌출혈) 같은뇌혈관질환이발생할수있다.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는‘어떤 음식을 먹는가’뿐만 아니라‘몸에서 나쁜 콜레스테롤을 얼마나 빨리 만 들어 저장하는가’에 달려 있다.‘나 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 는 요인에는 유전ㆍ음식ㆍ체중ㆍ육체 적 활동ㆍ운동ㆍ나이ㆍ성별ㆍ음주ㆍ스 트레스ㆍ질병ㆍ약물등다양하다. 유전적요인으로는가족형고콜레 스테롤혈증이 있다. 이는‘나쁜’ LDL 콜레스테롤이 몸에서 얼마나 빨리 만들어지고 혈액에서 제거되는지를 결정하는 유전자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이상학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 수팀 연구(296명 환자 분석)에 따 르면‘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 가 177㎎/dL 이상이면 유전적 성향 이 강한‘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Familial HypercholesterolemiaㆍFH)’ 일가능성이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혈중 LDL 콜레스테롤 농도를 조절하는 LDL 수용체의 유전적 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들 가족성 고 콜레스테롤혈증인 사람은 정상 체중 에금연ㆍ절주등생활습관을건강하 게 유지하고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 가기준치대비 1.5~4배높아지는것 으로보고된다.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상승하면서심혈관질환이발 생할 위험도 보통 사람보다 5배가량 높다. 유전적변이가원인이어서자녀 에게유전될확률이50%정도다. 혈액속‘나쁜’ LDL콜레스테롤수 치를 높이는 요인으로는 우선 주로 동물성고기에서섭취하는포화지방 과동물육류에서만얻을수있는콜 레스테롤이꼽힌다. 과체중이나 비만도 LDL 콜레스테 롤 수치를 높인다. 따라서 비만이면 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중성지방을줄이고‘좋은’ HDL 콜레 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체중 감량이 도움이 되고, 표준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중요하다. 육체적활동을규칙적으로시행하 면‘나쁜’ LDL 콜레스테롤이 줄어들 고‘좋은’ HDL 콜레스테롤이증가한 다. 폐경기 전 여성의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같은 나이의 남성보다 비교 적 낮다. 60~65세까지는 나이가 들 수록 콜레스테롤 수치가 점차 늘어 난다.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콩 팥병, 경구피임약, 부신피질스테로 이드제등이고콜레스테롤혈증을일 으킬수있다. ◇증상이없어뒤늦게발견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대사질환으 로 그 자체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 는다. 동맥경화로 인한 허혈성 심장 질환(협심증ㆍ심근경색)이나 뇌혈관 질환(뇌경색)이발병한후에그로인 한증상이나타나면서고콜레스테롤 혈증이뒤늦게발견되기도한다. 따라서20세가넘으면혈중콜레스 테롤 수치를 검사하는 것이 좋다. 올 바른검사수치를확인하려면9~12시 간공복후혈액검사를시행한다. 치료는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위험 군에게는‘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 치를 낮추기 위해 비약물 요법과 약 물 요법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반 면 저위험군에게는‘나쁜’ LDL 콜레 스테롤 목표 수치를 상대적으로 높 게 정해 우선 비약물 요법을 3~6개 월간 시행한다. 이 기간에 혈중 콜 레스테롤 수치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약물요법을시행한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포장ㆍ배달음식탓? 고콜레스테롤혈증만늘어나 <이미지투데이> 고혈압약, 복용하기시작하면평생먹어야할까? <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면서 포장ㆍ배달 음식을 많이 먹은 탓에 고 콜레스테롤혈증(hypercholesterolemia) 유병률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성인의 비만ㆍ당뇨병 유병률은 소폭 감소했지만 40대 남성과 30대 여성의 비만은 늘었다. 지난해 고콜레스테롤혈증 유 병률은 남성이 21.5%로 전년보다 1.3%포인트 증가했고, 여성은 20.3%로 1.5%포인트 올랐다. 유병률 증가 폭이 가장 큰 연령대는 50대로, 남성은 전년보다 7%포인트, 여성은 6.6%포인트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이 24일 발표한‘국민건강영양조사 제8기 3차년도(2021) 결과’에서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국민건강증진법에근거해매년약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영양, 만성질환 등 250여 개 보건 지표를산출하는대표적인건강통계조사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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