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2월 5일 (월요일) A5 종합 코로나 막으려다 홍역 예방 ‘구멍’ 뉴욕과싱가포르가전세계주요도시 가운데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로 평 가됐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자매회사인 경제 분석 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1일 발표한‘2022 전 세 계 생활비’(Worldwide Cost of Liv- ing)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과 싱가포 르는조사대상 172개도시중올해생 활비가 가장 높은 도시 공동 1위에 올 랐다. EIU는 뉴욕 물가(100점)을 기준으로 식품과의류, 주거, 교통, 학비등 160여 개상품및서비스가격을반영한‘세계 생활비지수’(WCOL index)에 따라 도 시 생활비 순위를 매기는데, 뉴욕과 싱 가포르두곳모두최고점인100점을기 록했다. 뉴욕이1위에오른것은올해가 처음이다. 뉴욕 외에도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도시 총 3곳이 10위권 안에 들었 다. 이는 물가상승뿐만 아니라 강달러 현상때문이기도하다고 EIU는분석했 다. 뉴욕과 싱가포르에 이어 이스라엘 텔 아비브(3위), LA·홍콩(공동 4위), 스위 스 취리히(6위), 제네바(7위), 샌프란시 스코(8위), 프랑스파리(9위), 덴마크코 펜하겐·호주시드니(공동10위) 순으로 집계됐다. 생활비가 가장 값싼 도시로는 시리아 다마스쿠스가 꼽혔다. 이어 리비아 트 리폴리(171위), 이란 테헤란(170위), 튀 니지 튀니스(169위), 우즈베키스탄 타 슈켄트(168위)등순이었다. 지난해대비올해생활비가가장많이 오른도시로는러시아모스크바와상트 페테르부르크가 각각 1, 2등을 차지했 다. 이들 도시는 생활비 순위에서 작년에 비해 각각 88계단, 70계단 오른 37위, 73위를기록했다. 이는 러시아가 올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서방국이 러시아에 가한 제 재로 물가가 치솟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올해조사대상 172개도시의물 가는작년대비평균 8.1%오른것으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전쟁과공급망붕괴, 중국 의강도높은코로나19 방역정책등이 원인으로꼽힌다고EIU는설명했다. 가장많이비싸진품목은개솔린으로, 국제유가상승에따라지난해대비 22 %오른것으로파악됐다. 우파사나 더트 EIU 세계 생활비 부문 책임자는“우크라이나 전쟁과 뒤이은 서방의 러시아 제재,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정책으로공급망문제가발생했으 며이는금리인상등과결합해전세계 적생활비인상을초래했다”면서“공급 망 병목 현상 등이 조금씩 해결되면서 내년에는물가가완화될것으로보인다 ”고말했다. 뉴욕 생활비 전 세계서 가장 비싸 “주요도시 물가 8.1%↑” 전세계 4천만 아동, 접종 시기 놓쳐 숙취해소제미국서히트 한인2세,포브스30세미만기업인선정 저스틴김‘더플러그드링크’ COO,식·음료분야30인에올라 미국시장에숙취해소제를히트시킨 한인2세가미국경제전문지포브스가 선정한‘30세미만기업인 30명’에뽑 혔다. 2일 포브스지에 따르면 저스틴 김 (29· 사진 )‘더플러그드링크’최고운영 책임자(COO)는 식·음료 분야 기업인 30명중한명에뽑혔다. 저스틴 김 COO는 2020년 친형인 레이 김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여러명의투자자와함께숙취해소음 료회사‘더플러그 드링크’를 설립했 다. 숙취 음료에 대한 수요는 점점 증가 하는 데 반해 해당 제품이 없다는 점 에 착안해 식물, 과일, 꽃 등 13개 식 물을 기반으로 한 음료를 개발 했다. 미국소비자의 입맛과 기호에 맞춰 상품 제조 는 한국에서 했 다. 현재 이 제품은 온라인 판매를 비롯 해 500여 개의 매장과 건강식품 판매 점(GNC), 세븐일레븐등에서판매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빌보드 1위를 기록한 레퍼인 잭 할로우를 비롯해 미국프로 농구(NBA)와 내셔널풋볼리그(NFL) 선수 등으로부터 총 250만 달러의 투 자유치도받았다. 지난해대비올해 500%의성장을이 룬 이 회사는 내년 매출 목표를 2,000 만달러로정했다. 코로나19 기간 의료 체계가 흔들리면 서미국등전세계아동중무려 4,000 만명이홍역백신을못맞은것으로나 타났다. 홍역은 전염력이 강력한 탓에 영유아 예방접종이필수적이지만이같이집단 면역에구멍이생기면서미국일부지역 과 인도 등에서는 이미 유행 조짐이 우 려되는상황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연방 질병통 제예방센터(CDC)는 23일 공동보고서 에서지난해전세계에서백신접종을놓 친 어린이가 거의 4,000만명에 달하면 서전세계가홍역으로‘절박한위협’에 놓이게됐다고이들은진단했다.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홍역 유 행 조짐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현재 2 세아래미국영유아중백신접종률은 90.4% 정도로, 최저 방어선인 95%를 크게밑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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