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2월 5일 (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국내첫드론배송현장을가보니 언덕위편의점에서인근펜션까지 넉달간42회 … 최대5㎏까지배달 이착륙소음크고허가까다롭지만 “전구 ㆍ 못등취급땐더많이찾을것” 빠르고 정확한 뉴스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10월 20일경기가평의아침고요수 목원으로향하는언덕꼭대기에자리 잡은세븐일레븐가평수목원2호점 3 층건물옥상. 과자, 물, 얼음컵을담은 드론의프로펠러가요란한소리를내 며돌아가기시작했다. 드론의목적지는1㎞가량떨어진펜 션. 3층관제시설의오퍼레이터가자 동설정된항로로드론을보내자지상 100m높이까지떠오른드론은산방 향으로날아가기시작했다. ★관련기사3면 정덕우 파블로항공 사업이사는“직 선 거리로 바로 가면 건물이 많고 도 로가 있어 소음과 안전 문제가 생긴 다”며“이를피해산방향으로돌아서 목적지에간다”고설명했다. 옥상에 서 있던 안전관리자가 무전 으로말했다. 산쪽으로날아가던드론이방향을 틀어 목적지를 향해 가던 상황이었 다. 정 이사는“강한 바람에 드론이 휘 청이거나위험해보이면조종권을가 진 관리자가 수동으로 조작한다”며 “목적지에가까워지면그곳안전관리 자가조종권을다시넘겨받아안전하 게내리게한다”고말했다. 배송에 필요한 시간은 딱 2분. 편의 점에서언덕아래펜션까지는걸어서 15분거리다. 드론으로 날아간 덕에 얼음컵 얼음 도 하나도 녹지 않은 채 냉장고에서 막 꺼낸 그대로의 모습으로 도착했 다. 7월 중순부터 건물 옥상에 드론이 뜨고 내리는 시설과 관제 시설을 갖 춘, 현재국내에서유일하게이뤄지는 드론배송현장이다. 42회. 넉 달 동안 파블로항공 드론 이배달한횟수다. 드론에는 물건을 5㎏까지 실을 수 있어 세븐일레븐은 즉석 치킨, 삼겹 살, 음료 등 흔히 여행지에서 많이 찾는상품들을세트로만들어알렸 다. 하지만 김진호 파블로항공 운영팀 장은“아직까지는생수, 음료수, 과자 등을 많이 주문한다”며“한 번에 가 장많이실어나르는물건도2리터(L) 짜리 생수 2개와 음료수 2개 등 총 5 ㎏가량이었다”고말했다. 가평수원=글·사진박소영기자 ☞3면에계속 1㎞거리 2분만에…컵의얼음이그대로 경기가평의세븐일레븐점포옥상에서정덕우 파블로항공 사업이사가 드론으로 배송할 세븐 일레븐상품들을드론에넣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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