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2월 6일 (화요일) D7 종합 연말 특수를 맞은 호텔들이뷔페가 격을 줄줄이올리면서한끼에19만 원 짜리식사까지나타났다.호텔측은“원 부자재비용 부담 때문에어쩔수없는 인상”이라는 입장이지만, 해마다 값이뛰는호텔뷔페 를바라보는 소비자의시선은곱지않다.고물가에도 단체모임등연말성수기수요로예약 경쟁이치열하자‘얌체인상’으로바가지 를씌운다는지적이다. 5일업계에따르면연말성수기인 12 월부터특급호텔들이한시적으로뷔페 가격을올리고있다.신라호텔‘더파 크뷰’는 1~11일 주말 저녁기준 12.9%오른 17만5,000원에, 12~31일은 19.3%오른 18 만5,000원에뷔페를이용 할 수 있다. 포시즌스호 텔‘더마켓키친’은지난달 25일 부터내년1월1일까지주말저 녁뷔페를 10.7%인상한 16만 5,000원에제공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 ‘아리아’ 는 12월 주말 점심·저녁가격 이 13.3%인상된 17만 원, 조선 팰리스 ‘콘스 탄스’는 12.1% 오른 18 만5,000원에달한다. 콘스탄 스의경우크리스마스기간인 24~31일 에는 뷔페가격이19만5,000원까지치 솟는다. 여기서끝이아니다. 내년까지적용될 정기가격인상도이어진다.롯데호텔뷔 페‘라세느’는내년1월부터최대10%가 격이오른다. 주말·평일저녁가격은성 인기준 15만원에서16만5,000원으로 인상된다. 롯데호텔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12월한달동안평일저녁가격을 18만 원으로 올렸는데, 크리스마스전 후인23~25일은 1만원더올린19만원 을받는다. 서울드래곤시티‘푸드익스체인지’도 1일부터뷔페가격을최대12%올렸다. 이에따라 주중 저녁가격은 1만 원오 른 12만5,000원으로,주말점심·저녁가 격은 1만5,000원오른 14만원으로조 정됐다. 뷔페가격인상은 원부자재가격부 담 때문에어쩔 수 없다는 게 호텔 측 의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호텔 은 좋은질의식재료를 쓰기때문에식 자재원가율이일반 식당보다 높다”며 “물가 상승에대한 영향도 그만큼 크 게 받는 편”이라고 말했다. 12월에는 특별 메뉴와 서비스가 추가되기때문 이라는이유도 댄다. 신라호텔은 12일 부터로브스터, 돌문어구이등 메뉴를 추가하고 스파클링와인, 레드와인도 무제한제공한다. 그러나 특급호텔이해마다연말연시 만 되면 가격을 올렸기때문에소비자 들 사이에선 폭리를 취하기위한 꼼수 라는지적이나온다.중고거래플랫폼에 서저렴한뷔페식사권을찾는직장인김 모 ( 34 ) 씨는 “자주이용하는 것이아니 라 뷔페에특별메뉴를 추가했다고 크 게좋아졌다느끼진않는다”며“특별메 뉴는없어도되니가격을낮췄으면좋겠 다”고말했다. 이같은지적에도호텔뷔페는여전히 만석이다. 대부분 호텔이 12월 초부터 한달예약이꽉찼고, 몇곳은 1월예약 도차있는상태다.업계관계자는“고물 가상황이라고는하지만아직까지호텔 을찾는고객층은구매력이높은이들이 많 다”며“특별한경 험 을 즐 기 려 는‘스 몰 럭셔 리’수요도여전해 젊 은고객의 발길 도이어지는중”이라고말했다. 이소라기자 내년1월 미국네 바다주라스 베 이거 스에서열리는세계최대정보기 술 ( IT ) 전시 회 ‘ CES 2023’에서는차체를지 탱 하는 구조물 역 할만 하 던 ‘차 량 기 둥 ’ 에대한 혁 신기 술 을 볼 수있을전 망 이다. 현 대모비스가 목 적기반모 빌 리티 ( PBV ) 에적용되는 첨 단 기 술 을 내 놓 으면서다. 현 대모비스는 다 음 달 5일부터나 흘 동안열리는 CES 에서다 양 한 미 래 모 빌 리티 새 기 술 을 공 개 한다고 5일 밝혔 다. 역 대최대 규 모인780제곱 미 터 ( ㎡ ) 의전시공간을 마 련 하는 현 대모 비스는이 번행 사에서 양산 가 능 한기 술 을소 개 하고, 현 장 미디 어 발표 를 통 해 미 래사업 방 향 과 탄소중 립 전 략 을 강 조할계 획 이다. 미 래를향해나아간다 ( Toward ) 는 뜻 이담 긴엠 비전 TO 는전동 화 시스 템 기반자율주 행 차 량 ,사용자중심의경 험 ( Humanity ) 을 강 조한다는 의 미 를 담은 엠 비전 HI 는 레저와 휴 식, 아 웃 도어 목 적에맞게 개발 된 PBV 를가 리 킨 다. 현 대모비스에따르면이 번행 사에서보여줄차 량 기 둥 ( Pillar ) 에는 자율주 행센 서와 혼합현실 ( MR ) 디 스 플레이등이쓰 였 다. 현 대모비스에따르면 엠 비전 TO 에 는차 량 의전, 후측면에있는 4 개 의기 둥 에 카 메라,레이더,라이더등 센 서와 e - 코너 모 듈 , MR 디 스플레이등신기 술 이담 긴 다.안 쪽 에는 접 거나 회 전가 능 한 좌 석도있다. 엠 비전 HI 에는차 량 유리를대 형디 스플레이로 활 용해영 화 감 상이나인 터 넷쇼핑 을 할 수있게하는 등 모 빌 리티용도에따라특 화 된기 능 을 넣 은 것으로전해졌다. 현 대모비스는 CES 2023 혁 신상 을받은스위 블 ( swivel ) 디 스플레이, 후 륜 서스 펜션 기 술 도 선보일예정이 다. 이와 함께글 로 벌 고객사를 위한 전용 전시공간에서는 LED 그 릴 라 이 팅 , 홀 로그 램AR - HUD ( 헤 드업 디 스플레이 ) 등 19 개 의 모 빌 리티신기 술 이소 개 된다. 현 대모비스 관계자는 “ CES 에서 미 래모 빌 리티기 술 세계를 관 람 객에게소 개 할 것”이라며 “사용 자 니 즈 에 맞는 기 능 이장 착 된 PBV 의 새 로운 미 래를 열 것으로 기대된 다”고말했다. 이와 함께현 대모비스는 CES 에서 공격적영업 활 동을 펼쳐새 로운수주 기 회 를따 낼 계 획 이다. 또 한인재 채 용 기 회 를 늘 리기위해전시공간 내‘ HR 존 ’도 따로 마 련 하는데, 다 양 한 채 용 정보제공은물 론 인사담당자와상담 도할수있게할계 획 이다. 김형준기자 1등당첨금평균 20억 최대^최저 100배차이 <407억> <4억> ‘대 박꿈 ’을 꾸 는서 민 의소소한 낭 비 인 ‘로 또 ( 온라인 복 권 ) ’가 스무 살 이됐 다. 지 금껏맡 아 온 취약계층 복 지사업 지원 역 할이 앞 으로더 커 질전 망 이다. 5일기 획 재정부 복 권위원 회 에따르면, 2002년12월 출 시된로 또 가올들어약 6조원어치 팔려 나 갈 것으로보인다. 7 월까지 누 적 판 매 액 은 3조1,000 억 원가 량 이다. 부 침 이없지않 았 다. 출 시이 듬 해연 간 판 매 액 이4조원에 육박 했 던 로 또 의 인기는이후시들해지며2010년대초반 매 출 이2조원대까지 떨 어졌다. 그러나 2013년 판 매 액 이3조원대로반등하더 니지난해 처음 5조원을상 회 할정도로 현 재상승세를타고있다. 로 또판 매 액 으로조성되는 복 권기 금 은주 택 도시기 금과 보 훈 기 금 ,문 화 예 술 진 흥 기 금 등여러 목 적성기 금과 더 불 어 입 양 아동가 족 지원,저소 득 층장 학 지원 등저소 득 ·소 외 계층 복 지사업의재원이 돼왔 다. 2004년 복 권 및복 권기 금법 이 시 행 된이래 29조 원 규 모의취약층 복 지사업에 복 권기 금 이쓰 였 다. 로 또 사업이 얼 마간 안정 궤 도에 접 어 든 만큼 향후 역 할 재조정 과 확 대를 유도한다는 게정부 구상이다. 복 권위 원장인 최상대기재부 제2차관은 2일 온라인 복 권 발행 20주년기 념 정 책토 론회 에서“ 복 권기 금 의공공 목 적에대 한 국민 의공 감 을 얻 기위해저소 득 ·취 약계층지원 목 적의연 례 적·관 행 적지원 에 머 물러온 기 존 공익사업의한계를 탈피 해 야 한다”며“사 회 적·경제적여 건 변화 에따른 새 로운 복 지수요에대 응 해기 금 의 역 할을 확 대할 필 요가있다” 고말했다. 당 첨금 은 복 권 판 매 액 의 절 반정도다. 20년간 7,803 명 이1등에당 첨 됐고 총 15 조9,000 억 원이이들에게돌아 갔 다. 1인 당평 균 당 첨금 은 20 억 3,800만 원이 었 다. 최대당 첨금 은 2003년 4월 12일추 첨 됐 던 19 회 차의407 억 2,300만원으로 기 록 됐으며1 명 이가 져갔 다. 반면 2013 년 5월 18일추 첨 된 546 회 차때는 1등 당 첨 자가 30 명 나오며1인당 당 첨금 이 4 억 600만 원으로 쪼 그라들 었 다. 역 대 가장적은1위당 첨금 이 었 다. 세종=권경성기자 발행 20주년맞은로또 “취약계층복지사업지원늘릴것” 현대모비스내달 CES 참가 구조물역할넘는신개념적용 스위블^헤드업디스플레이등 목적기반차량첨단기술공개 차 유리로영화보고 차기둥엔첨단센서 모빌리티 ‘무한진화’ 지갑도 놀랐다$ 호텔뷔페한끼 20만원 연말특수틈타가격줄인상 “원부자잿값뛰어불가피”에 “달라진것없는데”곱잖은시선 젊은층‘스몰럭셔리’수요여전 일부는내달까지이미예약꽉차 12월호텔뷔페가격인상현황 (주말저녁기준) ●● 출처 각사 업체명 기존가 12월한정가 전달대비인상폭 롯데호텔라세느 15만원 18만원 20 % 신라호텔더파크뷰 15만5,000원 18만5,000원 (12월12~31일) 19.3 % 웨스틴조선아리아 15만원 17만원 13.3 % 조선팰리스콘스탄스 16만5,000원 18만5,000원 12.1 % 포시즌스호텔더마켓키친 14만9,000원 16만5,000원 10.7 % 롯데호텔서울의뷔페 ‘라세느’ 전경. 롯데호텔제공 사회 10 2022년12월6일화요일 Ԃ 1 졂 ’ 풆픚짢삲쇪큲 홂 ’ 펞컪몒콛 이에서울시도 보도와 차도가 구 분 되지 않 은 좁 은이면도로의위험성을 인지하고 ‘2022 년 어린이보 호구 역종 합 관리대책’을 통 해개 선 이 필요 한 구 역에언 북 초를 포 함시 켰 다. 학부모 들 역시 구 청에일방 통 행 구 역으로 지정하거나인도를 만 들 어달 라고 여러번 민원을 냈 다. 그때마다 자 치구 측 은 주민 들 이반대해어 렵 다 는말만되 풀 이했다. 도로 폭 이 좁 아 ( 약 4 m ) 인도 설 치 는 현실적으로어 렵 고, 일방 통 행로가 되면우회하는차량이많아져교 통흐 름 에 지장을 준 다는 이유 였 다. 시는 제한 속 도만시 속 30 ㎞ 에서20 ㎞ 로 낮 췄 다. 40대학부모정모씨는“ 평 소에도사 고가 종종 나 던곳 이라 녹색 어 머니 회 와 방과 후 선 생 님들 은 특히하교 때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 고 있 었 다”고 말했다. 2020 년 시행된 ‘민 식 이 법 ( 도로교 통 법 개정안·특정 범 죄가중 처벌 등에관 한 법 률개정안 ) ’도제대로지 켜 지지 않 았 다.스 쿨존 교 통 사고를방지하기위 한 단 속카메 라는학교정문에만설 치 됐 다. 후 문단 속 장 비 는방 범 용CC TV 한대가전부 였 다. 사고 현장은 A 군을 그리워하는 메 시지로 뒤덮였 다. 바 닥 에는생전고인 이 좋 아했을 젤 리와초 콜릿 등간 식 이 놓여 있 었 다. 색색 의 포 스 트잇 에도 삐 뚤빼뚤 한 손 글 씨로 “ 편 하 길 바 레 ( 바 라 ) ” “ 형 아 천 국가세 요 ” 등의추모 글 귀 가적 혀 보는이 들 의마음을아 프 게 했다. A 군의 짝꿍 이라고밝힌한학생 은“ 잘 지내, 사 랑 해”라며작별인사를 건 넸 다. 관계당국과어른 들 의무관심에 또 어린생명이 꽃 도 피 우지못한 채 하늘 의별이 됐 다. “친구야,잊지않을게$지켜주지못해미안해” 5일오전강남구청담동언북초등학교에서학생들이세상을떠난친구에게마지막인사를하고있다. 이유진기자 5일강남구 청담동 언북초등학교 후문 앞에마 련된추모 공간에숨진초등학생의친구들과 학 부모들이쪽지를남겨놓았다. 이유진기자 국화꽃쥐고학교서마지막인사 삐뚤빼뚤한손글씨로추모쪽지 학부모들“평소에도위험컸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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