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2월 8일 (목요일) D3 정치 소통방식바꾸자 지지율 상승$ 윤대통령 ‘도어스테핑딜레마’ 국민의힘친윤석열계의원들을주축 으로한공부모임‘국민공감’이7일출 범했다. 주최측은 “순수한공부모임” 이라고선을그었지만, 사실상내년전 당대회를앞둔친윤계의‘세결집’이란 분석이우세하다. 특히‘윤핵관’ 장제원 의원과정진석비상대책위원장이날선 발언을 주고받는 등전당대회를 둘러 싼친윤계와현지도부의주도권다툼 이본격화하는모습이다. 국민공감은이날국회에서출범식을 열고 ‘정치,철학에묻다. 자유민주주의 의길’이란 주제로 원로학자김형석연 세대명예교수의강연을 들었다. 출범 식에참석한의원은총 71명으로, 국민 의힘현역의원 ( 115명 ) 절반이상이모 였다.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김기현·안 철수의원은물론, 윤핵관으로분류되 는 권성동·장제원·이철규 의원도 나란 히참석했다. 국민공감 총괄간사를 맡은 이철규 의원은모임을마친뒤“오로지정책을 개발하는용도로갈것”이라며“여러생 각을가진의원다수가참여해계파모 임으로 갈일은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윤석열대통령취임직후출범하려 던 ‘민들레 ( 민심들어볼래 ) ’가 계파 논 란을겪은점을의식한것으로보인다. 하지만 3개월앞으로다가온전당대회 에서친윤계가 중심이돼발족한 국민 공감이상당한영향력을발휘할것이라 는분석이우세하다. 국민의힘‘투톱’인정진석국민의힘비 상대책위원장과주호영원내대표는이 날모임에모습을드러내지않았다. 공 교롭게도 ‘수도권·MZ세대대표론’과 ‘한동훈법무부장관차출설’로지도부 가일부윤핵관과신경전을벌이고있는 시점에친윤계모임에불참한것이다. 신경전은이날도이어졌다.장제원의 원은정위원장을겨냥해“전당대회심 판을 보는 비대위원장이후보에대한 가이드라인, 기준을 말하는 건부적절 하다고생각한다”고비판했다.주원내 대표에대해선“어떤의도로,어떤생각 으로 그런말씀을 하셨는지도저히이 해가 가지않는다”고 했다. 그러자 정 위원장은 “다음지도부는MZ세대, 미 래세대라는새로운물결과함께하면서 총선승리를기약해야한다”고재차강 조하며“심판이기에당연히해야 하는 이야기”라고반박했다. 반면 한때불화설까지돌았던 윤핵 관 권의원과 장 의원은의기투합하는 모습을연출했다. 권의원은이날취재 진과만나“당대표의출신지역을못박 는것은적절치않다” “한장관차출설 은 극히일부에서주장하는 것이라 생 각한다”며장 의원 주장에 힘을 실었 다.페이스북에장의원과함께찍힌사 진을올리며“저와장의원은오랜기간 함께의정활동을해왔던동지”라고적 기도했다. 한편당사자인한장관은당대표출 마설을부인했다.한장관은이날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출석하기에앞서취 재진과만나“저는지금까지법무부장 관으로서할일을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해왔다”며“앞으로도그럴생각 밖에없다”고말했다. 손영하기자 전대앞두고존재감과시한‘국민공감’ 의기투합윤핵관, 지도부와신경전도 ‘친윤계’ 공부모임출범 여당의원 71명참석해세력과시 “계파모임갈일없다”선그었지만 장제원, 불참정진석^주호영향해 “전대관련발언들이해안가”비판 ‘당대표출마설’도는한동훈장관 “맡은역할에최선다할생각”일축 권성동(왼쪽)국민의힘의원과장제원의원이7일국회의원회관에서열린국민의힘소속공부모임 ‘국민공감’ 첫번째모임에참석해인사를하고있다. 오대근기자 윤석열대통령의‘대국민메시지’전달 방식이확 달라졌다. 공개장소에서즉 흥 발언을 자제하고언론 노 출을 최소 화하면서다.윤대통령의 낮 은지지 율 이 정 돈 되지않은메시지에있다고보고‘직 접 소통’대신‘하향식소통’으로위기관 리전 략 을 바꾼 것으로해석 된 다. 솒펂큲 훟삶몮 , 헒콛 핺쁦몮 지 난 한 달간 대통령실이공개한 윤 대통령의일정내용을분석하면,경호등 을이유로 풀 ( pool ·대표 취재 ) 기자없 이대통령실전 속촬 영 담 당자만동 행 한 채 진 행 한 ‘전 속 취재일정’이총 1 4 차 례 나 됐 다. 통상 풀 취재는기자들이대통 령의현장 행 보에동 행 해공개 된 범위내 에서말과 행 동을 빠짐 없이기 록 한다. 하지만전 속 취재는대통령실이중 요 한 메시지를 걸 러보도자 료 형식으로전달 한다.가령지 난 달국민의힘비대위원 및 지도부 초청 만 찬 일정은 모 두 발언공 개도없이전 속 취재로진 행됐 다. 반면언론과 직 접접촉 면은 줄 었다. 비 속 어발언논란 보도를 문 제 삼아 동 남아 시 아 순방때M BC 기자전용기 탑 승 불 허 조치를 내 린 게시발점이었다. 지 난 달 1 6 일순방 귀 국길에기내간 담 회 를열지않았고,이 틀 뒤에는M BC 기자 와대통령실비서관사이공개설전이벌 어 져 도어스 테핑 ( 출 근 길 약식 문답 ) 도 중 단 했다. 힏헟콚 훒핂핞힎힎퓶캏킇켆 공교롭게도 언론 접촉 을 최소화하 는 동안 윤 대통령의지지 율 은 상승세 다.여론조사기관리 얼 미 터 에 따르 면,윤 대통령국정운영에대한 긍 정 평 가는 3 4 . 2% ( 11월1주 ) 에서 3 8 . 9% ( 1 2 월1주 ) 로 한 달 만에소 폭 상승한 것으로 나 타났 다. 대통령실은일 단 지지 율 상승의원인 으로민주 노 총화물연대파 업 장기화에 대한 ‘원 칙 대 응 ’을 꼽 는다.그러나내부 적으론도어스 테핑 을중 단 하며대통령 의직 접 메시지를 줄 인것이주 효 했다고 보는 분위기다. 대통령실관계자는 “정 치인은 침묵 도메시지”라며“윤대통령 이전임대통령에비해언론 노 출이과도 하게 많아 지면서참모들이나설공간이 줄 어리스 크 관리가안 됐 던것”이라고 말했다. 폏캏픊옪뫃맪몮 , 많힪쁂큲핯몮 … 도어스 테핑폐 지가 지지 율 을 견 인한 요 인으로인식되면서도어스 테핑 재개 여부는 더욱 불투명해진 상 황 이다. 대 통령실내에서는이미도어스 테핑 회의 론이 팽배 해있다. ‘M BC 기자 탑 승 배 제’ 같 은휘발성 높 은현안 질문 이자주 돌출하면서도어스 테핑 을국정의 큰 그 림 을 논하는 소 탈 한 대화의장으로여 긴 윤 대통령의당 초 구 상과 한참이나 멀 어졌다는것이다.대통령실관계자는 “ 매 일 매 일소화할 휘발성있는 자 잘 한 질문 들을대통령에게직 접 묻고,대통령 이즉석에서대 답 하는자 체 가격이안 맞 는다”고말했다. 대통령실은대안으로중 요 한현안이 있을 때약식회 견 을여는 방안과 대통 령이주재하는 주 요 회의발언영상 원 본등을공개하는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이달중국정과제보고대회를생중계 로진 행 하는 등 행 사기 획 을 늘 려대국 민소통활로를 찾겠 다는방 침 이다. 대통령실은현재M BC 에 요구 한책임 있는조치가이 뤄 지지않으면도어스 테 핑 재개의명분이없다는강경 입 장을고 수하고있다.이런상 황 에서대통령실의 언론 노 출최소화전 략 이지지 율 상승까 지가 져 오자도어스 테핑 재개는 더 힘들 어진형편이다. 다만도어스 테핑 에대한 윤대통령의 애 정이각 별 하다는게 변 수 다.취임1 00 일기자회 견 에서도“도어스 테핑 때 문 에지지 율 이 떨 어진다고당장 그만 두 라는분들이 많 이계셨지만그것 은제가 용 산 으로 대통령실을 옮긴 가 장중 요 한이유”라고말했다.때 문 에일 각에선지지 율 회 복 으로자신감이 붙 으 면윤대통령이도어스 테핑 을전격재개 할수있다는관측도나온다. 김지현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불 붙 인 ‘수도 권·MZ세대대표론’을 두 고유승민 ( 왼쪽 사진 ) 전의원과안철수 ( 오른쪽 ) 의원이 적임자를 자 처 하고 나 섰 다. 유전의원 은“중도 층 ·수도권· 젊 은 층 에서가장 많 은지지를받고있다”고강조했고,안의 원은“영 남 에기반을둔수도권의원”이 라는점을앞세 웠 다. 유 전 의원은 7일 KBS 라 디 오에서 “ ( 전당대회출마를 ) 진지하게 검토 하고 있다”며“수도권·MZ세대에서의지지, 그런당권후보가지금저밖에 더 있 느 냐 ”고반 문 했다. 특히국회의원전 체 지 역 구 의석중 1 2 1석이수도권인 데 국민 의힘은 1 8 석에불과하다는점을언 급 하 며“당원들이그런점을고려할것”이라 고했다. 안 의원도이날 보도 된 한언론인 터 뷰 에서“수도권에서 누 가 이기 느냐 가 ( 2024 년총선의 ) 승 패 를가 른 다”며“나 같 이영 남 에기반을둔수도권의원이지 휘하는게 맞 다”고주장했다. 두 사 람 은 ‘한동훈법무부장관차출 론’에는회의적인반 응 을보였다. 유전 의원은 “한 장관이윤 대통령과 ( 정치 철학에서 ) 다 르 지않다면 윤석열정부 에대한 수도권·중도 층 · 젊 은 층 의지지 가 거 의그대로 똑같 이반영되는 거아니 냐 ”고지적했다.안의원은“차출론에대 해선윤대통령께서이미 입 장을 밝 히셨 다생각한다”고전 망 했다. 이동현기자 수도권^MZ세대대표론?$유승민^안철수“적임자는바로나” 유“전대출마진지하게검토” 안“영남기반둔수도권의원” 언론노출줄이면서즉흥발언자제 전속취재로메시지걸러전달하는 ‘하향식소통’방식으로전략바꿔 “MBC가책임있는조치해야재개” 대통령실,약식회견등소통법검토 도어스테핑에애정깊은윤대통령 지지율자신감땐전격재개할수도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