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2월 13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 2023년 원·달러 환율 전망 환율 내년에도 널뛰기? 올해 급등세를 보였던 환율이 내년에 는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된다. 특히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기준금리인상흐름이끝나는 2023년 말에는 1,200원 초반으로 떨어질 것이 라는전망이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9 일(이하 한국시간) 원·달러 환율은 1,301.3원을기록한뒤, 12일개장과함 께다시상승세를보이고있다. 금융시장이이번주 11월미국소비자 물가발표와 12월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촉 각을 곤두세우면서 이날 서울 외환시 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종가보 다 4.5원 오른 1,305.8원에 출발, 한때 1,310원을 육박하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원·달러 환율은 하반기 한때 1,400원대초반을기록하는등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게 치솟 “내년 말 다시 1,200원 초반 될 것” 연준 금리흐름 따라 ‘빅스윙’ 글로벌 경기둔화 요인 주목 았다. 연준의 발빠른 긴축이 강달러로 이어지면서한국원화가치약세의원인 이됐다. 내년에도원·달러환율스윙은이어질 것으로예상된다.먼저상반기에는연준 의 긴축 지속으로 다시 한 번 상승세를 탈것이라는분석이많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내년 상반기 환율이 1,400원을다시넘어설수있다 고보고있다. 오현희하나금융경영연구소연구위원 은“연준금리인상기조가마무리되기 전까지환율은상승세를유지할가능성 이 높다”며“대외 불확실성 심화 등에 따른외환시장의변동성에주의할필요 가있다”고설명했다. 하반기로 가면서는 연준이 금리 인상 을 멈추고 원화가 빠른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때 주의해서 봐야 할 것은 글로벌 경기둔화 요인이 다. 한국은 전형적인 무역 중심 경제이 기 때문에 수출 감소가 통화 경쟁력에 미치는영향이매추크다. 허진욱삼성증권연구원은“연준의금 리인상 완료, 주요국 경기 반등이 확인 되면달러화는추세적인약세로전환될 것”며“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올해 말 (1,350원내외)과비교해100원가량낮 은 1,250원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 고설명했다. <이경운기자> 한국시간 12일 오전 서울 하나 은행외환딜링룸 의원·달러환율 이 1,307.50원으 로표시돼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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