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2월 13일 (화요일) D2 종합 미국 항공우주국 ( NASA·나사 ) 아 르테미스 1호의우주선‘오리온’이11일 ( 현지시간 ) 달여행을마치고지구로무 사귀환했다.아르테미스프로그램의첫 단계가 완료되면서, ‘반세기만에달에 사람을 보내고 우주기지를 건설한다’ 는 나사의계획도 한 걸음진전을이루 게됐다. 나사에따르면, 달 궤도 선회비행을 마친오리온은이날대기권에진입했다. 음속의30배가넘는시속 4만㎞로대기 권을통과한오리온은마찰때문에표면 온도가 섭씨 2,800도에달했다. 대기권 통과 후낙하산을펴며속도를낮췄고 오후12시40분쯤멕시코바하칼리포르 니아주인근태평양해상에내려앉았다. 지난달16일우주발사시스템 ( SLS ) 로켓 에실려발사된지25일만의귀환이다. 우주선귀환 장소는 애초 미국 캘리 포니아 남부 해안이었다. 하지만 예정 지인근에악천후가예상되자나사는약 563km 남쪽으로 귀환 지점을 변경했 다. 나사는 오리온의귀환 과정이완벽 에가까웠다고자평했다. 빌넬슨나사 국장은 “새로운 날이밝았다”며“이번 비행시험은 달 탐사에중요한진전”이 라고강조했다. 미해군 함정과 헬리콥터, 소형보트 등은이날 오리온 귀환 시간에맞춰회 수작업에나섰다.우주선은케네디우주 센터로옮겨점검에들어간다. 오리온에 인간조종사대신탑승했던마네킹3개 의센서를분석해,비행이신체에어떤영 향을미쳤는지알아내는것까지가아르 테미스1단계의임무다. 이번 비행에서오리온은 달 128km 상공까지두 차례다가가는 근접비행 을했다. 또달뒷면으로비행해지구에 서43만km 지점까지날아가사람이탈 수있는우주선중가장멀리가는기록 을세웠다.달표면과함께초승달모양 의‘지구돋이 ( Earthrise ) ’ 사진을보내 기도 했다. 나사는이번임무를 토대로 2024년우주비행사를태운아르테미스 2호로달궤도유인왕복여행을한뒤, 2025년에아르테미스 3호로 우주비행 사를달표면에착륙시킬계획이다. 오리온의귀환날 짜 는인 류최 후의달 탐사선인‘아 폴 로 1 7 호’가달에착륙한 날 ( 1 97 2년 12 월 11일 ) 이기도 했다. 당 시우주인유진서 넌 과해리슨 슈 미트는 달을탐험하면서3일을보 냈 다. 최동순기자 초고속 배송하면남는 건적자뿐$ 글로벌퀵커머스 ‘급브레이크’ 독 일에서시작된초고속 식 료 품 배 송 업체고 릴 라스 ( Go ri ll as ) .이회사는 홈 페 이지에‘ 당 신이다 녀 오는것보다 빨 리 ( F aster tha n you ) ’라는문구를걸고, 식 료 품 을10분안에배달하는서비스를 제 공한다. 팬데믹 기간 동 안유 럽 에서가 장 크 게 성 장한배달업체로 꼽힌 다. 이 렇 게 잘 나가던 고 릴 라스가 갑 자 기경 쟁 사에인수됐다. 파 이 낸셜타 임스 ( FT ) 에따르면, 튀 르 키 예에서시작된 식 료 품 배 송 업체게 티 르 ( G etir ) 는약 12 억 달 러 ( 약1조5, 7 00 억원 ) 에고 릴 라스를 사들이기로 했다. 앞 서고 릴 라스는 올 해초 직원 약 300 명 을해고하며비 용 을 줄였 고, 수 익 이부진한이탈리아· 벨 기에 등에서는서비스를접기도했다.그 러 나 이 같 은비 용절감 노력 에도 사업을 유 지하기가어려 워 지자 결 국 매각 을 택 한 것으로 풀 이된다. 핦빦많섦 젆큲펞줂큶핊핂 ? 배달 시장의 ‘게임체인 저 ’로 불렸 던 초고속 배 송 ( 퀵커머 스 ) 스 타 트업들이 맥없 이 몰락 하고있다. 초고속배 송 수 요를 폭 발 적 으로 키 운신종코로나바이 러 스 감염증 ( 코로나1 9 ) 의기세가 누 그 러 진 데 다, 세계 적 인인 플레 이 션 현상까 지 덮 치며 성 장세가 꺾 인 탓 이다.초고속 배 송 업체들은그간입지 확 대를 위 해 손 실을 감 수하고 사업을 확 대해 왔 으나, 배달시장자체가가라앉자 생존 의 위 기 에내 몰 리고있다. 미국과 중남미 국가들을 중 심 으로 15분 내 식 료 품 배달 서비스를 운영했 던조 커 ( Jo kr ) 도마 찬 가지다.지난해6 월 에만해도조 커 는“ 뉴욕 에서만 100개 의초고속배달 용 소형 창 고를 짓겠 다” 고자신 감 을보 였 지만,그로부터1년만 인 올 해6 월 미국시장에서완전 히철 수 했다.지난해150 억 달 러 ( 약1 9 조6, 7 00 억 원 ) 의기업가치를평가 받 았던 ‘30분 배 송 업체’고 퍼 프 ( Gopuff ) 역 시 7월원 가 절감 을 위 해전체인 력 의10 % 를해고하 고,미국내 창 고 7 6 곳 을 폐쇄 했다. ‘미국 판 배달의 민족 ’으로 불 리는음 식 배달중개서비스도어대시 ( Doo r d ash ) 는지난달 말 전체 직원 의6 % 에해 당 하 는 1,250 명 을해고한다고발표했다.미 국 음 식 배달 시장 1 위 인도어대시는지 난해12 월뉴욕 에서15분내 식 료 품 배 달서비스를시작하며초고속배 송 경 쟁 에가세했다. 그나마 살 아남은업체들은사정이나 은 편 이다. 바이 크 ( Buy k ) , 프리지 노 모 어 ( F ri dg e N o m o re ) 등은아예 파 산해 자 취 를 감 췄다. 빼픎쿦핃컿핂컿핳 ‘ 짪졷 ’ 인 플레 이 션 , 금 리인상등경영환경의 악 화 로 올 들어대부분업종·기업이어려 움 을 겪 고있지만, 초고속 배달업체들 이유 독취 약한것은 구조 적 인낮은 수 익성탓 이다. 초고속 배 송 은 다 크 스토 어 ( 도 심 에 위 치하는온라인배 송물류 기 지 ) 라고 불 리는배달 물품용창 고가 동 네마다 촘촘 하게있어 야 해, 초기비 용 이 많 이 든 다. 최 대30분내배 송 을마 쳐 야 하는초고속배달의 특성 상,한번배 달을 갈 때주문을한건 밖 에 처 리 할 수 밖 에 없 다는점도 비 용 을 높 인다.이 런 비 용 구조를상 쇄 하기 위 해선배달수수 료를 그만 큼 많 이 받 아 야 하는 데 , 경 쟁 이 심 해 높 은수수료를 책 정하기는어 렵 다.배달료가비 쌀 수록이 용률 이 떨 어 질 가 능성 이 크 기때문이다.실 제 로고 릴 라 스의경우 순매출 1유로 당손 실 액 이1.5 유로로알려 졌 다. 배달을 하면 할 수록 손 해인 셈 이다. 다만초고속배 송 업체들의 위 기는시 장자체의 성 장가 능성 이작아서그 렇 다 기보다는단기간 너 무 많 은업체가 생 겨 출혈 경 쟁 을 벌 인 탓 이 란 분석도 나온 다. 경 쟁력 이약한업체들이자 연 스 럽 게 정리되고소수의‘ 플레 이어’만남으면안 정 적 으로 성 장 할 수있을것이 란얘 기다. 실리콘밸리=이서희특파원 정부가 장기체 류 외 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 해내년중 ‘ 워 케이 션 ’비자 ( 가 칭 디지 털노 마 드 비자 ) 제 도를마 련 한다. ‘케이 콘텐츠 ’ 교육 을 위 해 방 한하는 외 국 청 소년을 위 한 ‘케이 컬처연 수비자’도신설된다.기업포 상 관광 과 수 학 여행단에한정된 동 남아 국가의단체전자비자를일반 단체까지 확 대하고, 베 트남· 필 리 핀 ·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무안공항 무비자입국도 추 진한다. 정부는 12일 한 덕 수 ( 사진 ) 국무 총 리 주 재 로 제7 차 국가 관광 전 략 회의를 개 최 하고, 이 같 은 내 용 의 2023 ~ 202 7 년 관광 진 흥 기 본 계획을 심 의의 결 했다. 정부는 ‘케이 컬처와 함께하는 관 광매력 국가’에중점을두고 202 7 년 까지 외 국인 관광객연 3,000만 명 , 관광 수입 300 억 달 러 달 성 을 목 표 로 내세웠다. 이를 위 해 2023, 24년 을 ‘한국 방 문의해’로 선포하고, 민 관 이 협력 해 ‘케이 컬처 이 벤 트 100 선’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또 한국 문 화 에대한 관심 이 급 증 하는 유 럽 과 미 주 지 역 을 대상으 로 ‘케이 뮤직 ’ ‘케 이 푸드 ’를주 제 로 한 참 여형행사 와 맞 춤 형상 품 을개 발해시장을다변 화 한다. 세계50개 도시에서‘케이 관광 로 드쇼 ’를개 최 하고, 청와 대를중 심 으로한경복 궁 , 광화 문, 북촌 ·서 촌 지 역 을 역 사문 화 관광 클러 스터로 조 성 해새로운 관 광랜드 마 크 로 키울 예정이다. 내국인의 국내여행 촉 진을 위 해 2024년‘여행이음 카드 ’를도입한다. 정부, 지자체, 민 간기업등이개 별적 으로지 원 하던 관광 할 인을 집 약하 고, 사 용 실 적 에따라마일리지가 적 립 되는 카드 다. 또지 역관광 수요 와 체 류 기간을 늘 리기 위 해기업의‘여행친 화 형근무 제 ( 워 케이 션 ) ’ 확 산을지 원 한다.현지 인 처럼살 아보는 생활관광 , 야 간 관 광 등체 류 형 관광 모 델활성화 를 위 해‘디지 털관광 주 민증 ’을발 급 하고, 장기체 류 관광객 이정주인구로전 환 할방 안도마 련할 계획이다. 최흥수기자 무사히첫발뗀아르테미스$“달 탐사에중요한진전” 미해군잠수부들이11일멕시코바하칼리포르니아주인근해상에서25일간의달탐사임무를마치고지구에귀환한아르테미스 1호의무인우주선 ‘오리온’ 을회수하고있다. 워싱턴=EPA연합뉴스 팬데믹때유럽최대성장고릴라스 비용절감노력에도경쟁사에인수돼 바이크^프리지노모어등자취감춰 물류기지건설로초기비용이크고 출혈경쟁에수익성도낮아어려움 “업체들재편되면안정적성장기대” 여행친화형근무제^K컬처연수비자$ 외국인관광객 3000만명시대연다 미무인우주선‘오리온’ 지구귀환 지구서43만km지점달뒷면비행 시속4만km로대기권무사히통과 센서분석해인간신체영향등조사 2년뒤달궤도왕복유인비행도전 한덕수총리,관광전략회의개최 한류등활용시장다변화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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