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2월 14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꿈의 에너지’ 라 불리는 핵융합 발전 연구에서 미국 이무한청정에너지생산을위한획기적 인 성과를 얻어냈다. 투입된 에너지보 다생산된에너지가더많은순에너지 (net energy gain) 단계에 도달, 핵융 합발전의상용화가능성을한층더높 였다는평가를받는다. 13일파이낸셜타임스(FT)와 CNN 등 주요외신에따르면미국에너지부산하 로런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는최근실 시한핵융합실험에서투입한에너지보 다 19% 많은 에너지를 만드는데 성공 했다. 순 에너지를 뽑는 단계에 도달했 다는 것은 핵융합으로 전력 생산이 가 능한상태가됐다는의미다. 핵융합(nuclear fusion)은 원자들이 합쳐져 더 무거운 원자가 되는 반응이 다. 예를들어수소(H) 원자두개가합 쳐지면헬륨(He)으로변해질량이줄어 들면서 에너지를 외부로 방출한다. 이 에너지를활용하는것이핵융합발전이 미국,핵융합순에너지생산성공 투입에너지보다19%더많이얻어내 원자폭탄원리핵분열보다효율높고 핵폐기물 ㆍ 탄소배출도없어친환경적대 다. 지구상 모든 에너지의 근원이 되는 태양이에너지를생성하는방식이바로 핵융합이다. 태양은수소를중수소(수소보다중성 자가 하나 더 있는 수소), 삼중수소, 또 는헬륨으로융합시키며에너지를뿜어 낸다. 태양 외의 다른 항성(star)들도 핵 융합반응을통해빛을밝히고있다. 이 처럼우주에서일어나는핵융합의원료 는 수소다. 수소는 지금까지 알려진 모 든 원소 가운데 제일 가볍고 결합 에너 지가 낮아 융합이 쉽다. 태양은 중력과 내부압력이높아1,500만도에서수소 핵융합이가능하다. 태양이 아닌 지구에서 인공적으로 핵 융합을일으키려면엄청난고온이필수 적.최소1억도이상의온도가갖춰져야 한다. 높은 온도에서 물질은 고체(얼음), 액 체(물), 기체(수증기) 상태를 지나 플라 즈마(초고온에서 음전하를 가진 전자 와 양전하를 가진 이온으로 분리된 상 태)에도달하는데, 이상태에서원자핵, 자유전자가따로떠돌아다니며서로융 합하게된다.‘무한동력’에다가가기위 해선‘점화’단계에도달할정도의핵융 합이필요하다. 핵융합 점화는 인간이 인공적으로 일 으킨 핵융합이 1억 도 등 조건을 조성 해, 자연스럽게 다음 핵융합으로 옮겨 붙는 현상이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 원(KFE)의한연구원은“모닥불이옮겨 붙는원리와같다”고설명했다. 최동순기자☞2면에계속 무한청정에너지 ‘인공태양’ 뜬다 미국캘리포니아의로 런스리버모어연구소 에서연구자들이레이 저 핵융합 연구 장치 인 국립점화시설(NIF) 내부를 점검하고 있 다. 이연구소는NIF를 이용한 핵융합 실험 에서 순 에너지를 생 산하는 작업에 성공, 핵융합발전의 현실화 가능성을 한층 높였 다. 리버모어(캘리포니 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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