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A3 종합 올해10월까지1억3,172만달러로사상최고치기록 라면, 김치수출제치면서K-푸드대표자리굳혀 건강식인식확산속다양한제품출시로시장키워 ‘바다의 반도체’라 불리는 한국산 김 의 대미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 면서거침없는수출행보를이어가고있 다. 미국인들 사이에서 건강 식품으로 자 리매김을 하면서 단일 제품으로 라면, 김치의수출액을능가하고있는김은‘ 대미수출삼총사’의맏형역할까지톡 톡히 해‘K-푸드’의 대표 주자로 확고 하게자리를잡고있다. 한국정부도오는2024년까지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김 수출을 10억달러까 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한 국산‘K-김’알리기사업을확대할전 망이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지사(지사장김민호)에따르면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대미 수출액은 1 억3,172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면서지난해같은기간의1억2,440만 달러에비해5.9%증가했다. 한국산김의대미수출액은매년사상 최고치기록을갈아치우면서증가세를 이어가고있다. 2018년9,517만달러에서2019에는1 억1,316만달러로 1억달러를 넘어섰다. 이어 2020년 1억3,849만달러, 2021년 1억5,55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두자리 수성장률을보였다. 한국산 김의 전 세계 수출액 중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미 수출의 호 조에힘입어올해김수출액은사상최 초로7억달러를돌파할것으로전망되 고있다. 2010년 1억달러에불과했던전세계 김수출액은2017년5억달러를돌파한 뒤지난해6억9,000만달러까지커졌다. 이는해외에서‘비상간식’으로부상한 라면 수출액 6억7,400만달러를 뛰어 넘는규모다. 김은 2019년 그간 부동의 수산물 수 출1위였던참치를제치고한국산수산 물 수출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때 부터 수출 기여도가 높다는 이유로 김 은‘바다의 반도체’란 별명까지 얻었 다. 미국에서한국산김의위상이높아지 게 된 데는 무엇보다 김이 건강 식품이 란 인식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퍼 진데따른것으로분석된다. 여기에한국식품업체들이가공용마 른김뿐아니라반찬용조미김과스낵김 등다양한형태의김관련제품들을개 발한게더해지면서‘시장파이’를키운 것도한국산김의대미수출확대에기 여했다. 한국산김의대미수출증가는한인마 켓에서도느낄수있다. CJ제일제당, 동원F&B, 대상 청정원 등한국식품업체와한국지자체, 중소 업체가 생산한 제품 등 김과 관련된 제 품이 50여가지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 고있다. aT LA지사김민호지사장은“한국산 김을비롯해김치와라면등소위K-푸 드를 주류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박람회와 판촉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 라며“특히젊은층을대상을공략하기 명문 요리학교인 CIA에서 K-푸드 관 련강연회개최를위해노력하고있다” 고말했다. 남상욱기자 “K-김 나가신다” 미국인 입맛 잡아 대미 수출 선봉 코스코 멤버십 연회비 오른다 내년1월중인상될전망 한인들이 애용하는 멤버십 할인매 장인코스코연회비가내년1월중인 상될 전망이다. 14일 코스코의 최고 재무책임자(CF)리처드갈란티는“멤 버십연회비인상을확정했으며언제 부터시행할지논의중에있다”고밝 혔다. 따라서 코스코 멤버십에 새로 가입하기를원할경우올해말까지가 입하는것이유리할것으로보인다. 현재 코스코 멤버십 연회비는 베이 직 골드스타 60달러, 이그제큐티브 120달러다. 지난 2017년각각 5달러 와 10달러 인상된 이후 연회비는 동 일한가격을유지해왔었다. 코스코 멤버십 재등록률은 92.5% 로 매우 높은 편이다. 업계에서는 코 스코의연회비인상기간이평균 5년 7개월정도인점을고려할때늦어도 내년1월중연회비가오를것으로예 상하고있다. 갈란티CFO는“연회비 가 오르는 것은 경제상황과 아무런 관련이없다”며“인상에따른수입은 상품 가격을 낮추는데 사용할 계획” 이라고말했다. 노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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