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D4 사회 ‘김만배 자해’ 돌발 상황에도$ 검찰, 재산은닉조력자들 영장 대장동개발사업특혜의혹의핵심인 물인화천대유대주주김만배씨가검찰 의고강도 수사에부담을 느끼고 자해 시도를 한 것으로전해졌다. 검찰은김 씨의돌발행동에당혹감을보이면서도 재산은닉조력자들에대한구속영장청 구 등 계획된수사를 차질없이이어간 다는방침이다. 15일한국일보취재를종합하면,김씨 는 13일오후 10시쯤 경기수원특례시 정자동소재주거지에서나와자신의벤 츠차량 ( SUV ) 에올랐다. 재산 은닉혐 의로검찰이김씨의주거지를압수수색 한 날이다. 김씨변호인과 소방당국은 김씨가 14일새벽2~4시차량에서목과 가슴을 흉기로 서너차례찌른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김씨의행적을복원하며구체 적인자해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 계자는 “김씨차량이발견된현장주변 에폐쇄회로 ( CC ) TV가없어김씨의사 고 현장 도착 시각이정확히파악되지 않는다”고말했다. 흉기도차량에서발견되지않았다.경 찰 관계자는 “김씨측이김씨가 중간에 버렸다고 했다. 실제버렸는지, 버렸다 면어디에버렸는지확인할 필요가 있 다”고 말했다. 경기수원중부경찰서는 이날오후수원시장안구율전어린이공 원인근에주차돼있던김씨차량에대한 감식에착수해차량내부에서혈흔등을 채취했다. 경찰은 유전자 정보 ( DNA ) 감식을통해김씨혈흔이맞는지확인할 계획이며,흉기를찾기위한수색도이어 가기로했다. 김씨주변에선김씨가검찰의강제수사 와측근들체포에압박을받아자해를시 도했을개연성이높다고본다.김씨의변 호인은“김씨가극단적선택시도뒤20 시간이지나변호인에게연락했다고알 려졌으나,당일낌새가이상해김씨신변 을걱정한변호인들이10번넘게먼저연 락해설득끝에만나게된것”이라설명했 다.김씨변호인은김씨의자해추정시각 으로부터20시간정도지난14일오후 9 시53분쯤경찰과소방에신고했다. 검찰이수사에협조하지않는다며자 신에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자, 김씨는 최근신변을비관하는말을지인들에게 자주 했다고 한다. “검찰이자꾸 뭘만 들어내라고압박하는데,허위진술을하 든지, 내가죽어야끝이나겠다. 뭔가를 진술해야 하는데두렵다”고 토로했다 는것이다. 대학병원에이송된김씨는 생명에지 장은없는상태다. 김씨는이송당시의 사소통이가능했으며,출동한구급대원 에게직접“내가스스로그랬다”고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상처크기를 1.5㎝정도로보고있다. 검찰은자해시도와상관없이수사를 계획대로이어갈 방침이다. 서 울 중 앙 지 검 반 부 패 수사1부 ( 부장 엄희준 ) 는이날 화천대유공동대 표 이한성씨와 화천대 유이사 겸쌍 방 울 그 룹 부회장 출신최 우향 씨에대해구속영장을청구했다.검 찰은김씨재산 관 리 를 맡 았던두사 람 을전날 범죄 수 익 은닉혐의로체포했다. 검찰은 두 사 람 이김씨주 문 에 따 라 대장동사업으로 얻 은이 익 을수 표 로인 출해 숨겨 보관하거나허위회계처 리 를 통해부동산을 차명 매 수하는 등 김씨 재산 2 6 0 억 원상당을은닉한정 황 을포 착했다.김씨가수사기관의추 징 보전이 나압 류 등을 피 하려했다는게검찰 판 단이다. 검찰은 앞 서김씨등이소유한 차명 부동산과 예금반환 채 권 등 8 00 억 원대 재산을 동 결 조 치 했으며, 법 원은 유 죄 선고 시추 징 가능한 최대보전 금액 인 4,44 6억 원을인 용결 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팀 은 부당이득 을 환 수하려고 수사하는 것이지, 의도 를 갖 고 김씨를압박하려는 것은아 니 다”고 밝혔 다. 손현성^임명수^김영훈기자 자택압수수색당일차몰고나가 다음날새벽에흉기로자해시도 김“검찰이뭘만들어내라압박 허위진술하든지, 내가죽어야$” 이한성^최우향영장청구한검찰 “부당이득환수$압박의도없다” 코로나로‘범죄사망’줄고‘극단선택’늘고 전장연지하철시위, 다른장애인단체가막아섰다 장기간지속된신종 코 로나 바 이 러 스 감 염증 ( 코 로나19 ) 확산과 ‘ 사회적거 리 두기 ’ 강화 조 치 가 사 망 자 통계에도영 향 을 미쳤 다. 지난해 범죄 사 망 자는감 소했지만, ‘코 로나 블루’ 로 인해 극단 적선택을 한 국 민 이소 폭 증 가한 것이 다.감 염 병분야에서도의 료 인력이 코 로 나19 방 역 에 집 중된 탓 에 결 핵사 망 자 가 늘 어사 망 규모 가 1.5배가 까 이 증 가했다. 15일행정안전부의 ‘ 2022 년 전국 지 역 안전지수 ’ 에 따르 면지난해전체사 망 자 수는 2만 6 ,991명으로 2020 년 ( 2만 2,9 8 9명 ) 대비1 7 .4 %증 가했다. 지 역 안 전지수는지방자 치 단체 별 사 망 자수등 을토대로 교 통사고와화재, 범죄 ,생 활 안전, 극단적선택, 감 염 병등 6 개분야 현 황 을진단하는지 표 다. 지 표 악화의주 범 은 코 로나19 였 다. 환 자가 폭증 하면서감 염 병 사 망 자가 14 7 . 7% ( 2, 77 4 →6 , 87 1명 ) 나 뛰었 다. 지 난해 코 로나19 사 망 자는전 년 950명에 서5,030명으로 430 %폭증 했다. 여 기에 의 료 인력이 코 로나19 대처에대거 투입 된부 작용 으로 같 은기간 결 핵사 망 자 까 지 덩달 아 증 가 ( 5.5 % ) 했다.행안부는 코 로나19 사 망 자를 제 외 하면전체사 망 자가 0.4 % ( 78 명 ) 줄 어들 것으로 분 석 했다. 시 민 들의정신 건 강도나 빠 졌다.지난 해스스로 목 숨 을 끊 은이는 1.2 % ( 1만 3,195 → 1만3,352명 ) 늘었 는데, 행안부 는 코 로나19 장기화로 우울 감을 느 낀 사 람 들이 많 아졌기 때문 으로 봤 다. 실 제 보 건 복지부 조사에서도 ‘우울 위 험 군’ 은 2019 년 3.2 % 에서지난해 1 8 .1 % 로, 극단적선택을고려한적이있는 ‘ 자 살 생각 률’ 은 4. 6% 에서12.4 % 로급 증 한 것으로나 타났 다.특히10 ^ 20 ^7 0대비중 이높았다. 거 리 두기에 따 른사회 활 동제한은강 력 범죄 가 줄 어 드 는 반 ( 反 ) 작용 을 낳 기 도했다.지난해 살 인강도강간 절 도 폭 력등 5대 범죄 발생 건 수는 전 년 대비 10.4 % ( 4 6 만2,290 → 41만4,29 6건 ) 감소 했다. 화재사 망 자는 ‘ 산업현장사고 예 방을 위한 관계부처10대과제 ’ 시행에 25.1 % , 교 통사고는폐쇄회로 ( CC ) TV를 30.5 %증 설한 덕 에4. 7% ( 2, 8 5 8→ 2, 7 25 명 ) 각각적어졌다. 점 차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나 세 계 주요국에비해 우리 나라의 10만 명당 안전사고사 망 자수는 여 전히 평균치 를 밑돈 다.행안부는 3 8 개경제협력개발기 구 ( OE CD ) 회원국 중 최신 통계를 갖 춘 25개국과 비 교 했을 때 지난해한국 이1 6 위를기 록 할것으로 추정했다. 특 히극단적선택으로인한 사 망 자 ( 25.9 명 ) 가 OE CD 평균 ( 11.9명 ) 과 격 차가가 장 컸 다. 행안부는 전 년 대비등급 개선도가 높은지 역 은 3 % , 개선이필요한지 역 은 2 % 의소방안전 교 부 세 를 지원할 방침 이다. 국 립 재난안전연구원 및 시 ^ 도연 구원들과 협업해지자체의안전진단을 지원할 수있는 제도적근거도 마련 할 계획이다. 최다원기자 전국장 애 인차 별철 폐연대 ( 전장연 ) 는 국회의장 애 인 권리예 산 반 영 여 부가 결 정되는 15일에도지하 철 선전전을이어 갔 다. 그 런 데이날 행사에는전장연 활 동가들을 막 아선이들이등장했다. 시 민불편 을 초래 하는전장연의시위방식 을거부하는다른장 애 인단체 였 다. 전장연은당 초 이날오전 8 시서 울 지하 철 4호선 삼 각지 역승 강장에서249일차 선전전을할계획이 었 다.하지만 ‘ 지하 철 운 행정상화를위한장 애 인연대 ’ 회원10 여 명이오전 7 시20분부터 승 강장으로 통하는 역 사지하1 층엘리베 이터 앞 에서 박경 석 전장연상 임 공동대 표 를포 함 한 활 동가들의진 입 을 막 았다. 몸싸움 은없 었 지만 언쟁 이오 갔 고,박대 표 는 결 국발 길 을돌려지하 철 4호선신 용 산 역 에서뒤 늦 게시위대에합 류 했다. 장 애 인연대는 신강 섭 성 북 구장 애 인 단체연합회회장과 김 민 수 시 흥 장 애 인 복지연합회회장, 한국지체장 애 인협회 ( 지장협 ) 회원등이 모여결 성했다.지장 협은전장연의지하 철 시위에꾸 준 히 반 대목소 리 를 낸 단체다. 박대 표 는지장 협을 두고 “대선기간 윤석열 국 민 의 힘 후보를 지지하고, 날 ‘괴 물 ’ 로 부른 단 체”라고말했다. 이들은시 민 들에게 피 해를주는전장 연의행태가장 애 인인식을 망치 고있다 고비 판 했다.김회장은“장 애 인 법 과제 도를 바 꾸겠다는 활 동취지는이해하지 만,시 민 발목을 잡 지말고국회로가야 한다”며“어렵사 리 개선된장 애 인에대 한인식을소수가 망치 는 걸 두고 볼 수 없 었 다”고설명했다. 장 애 인연대는전 장연이출근 길 지하 철 시위를 멈 출 때까 지계속저지할방침이다. 반 대단체의실력행사 탓 에전장연은 미리승 강장에대기하고있던 활 동가 4 명만 참석 한 채선전전을 시 작 했다. 전 날처 럼무 정차 통과 등 심각한 지연은 없 었 다. 활 동가들이 삼 각지 역 에서 열 차 와 승 강장사이에 휠 체어를 세워운 행지 연을시도했지만서 울교 통공사관계자 들이제지했다. 전장연은 예 산안통과와관계없이 무 정차통과를 승 인한오 세훈 서 울 시장이 사과할 때까 지선전전을지속하겠다고 밝혔 다. 글^사진나광현기자 15일오전서울지하철4호선삼각지역지하 1층대합실에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지하철시위에반대 하는 ‘지하철운행정상화를위한장애인연대’의호소문이놓여있다. 2022년전국지역안전지수 작년코로나사망자 430%폭증 자살생각률 4.6%서12.4%급증 살인강도등5대범죄10.4%감소 장애인연대“소수가인식망친다 시민발목잡지말고국회로가라” 박경석등삼각지역진입가로막아 서울마포대교에설치돼있는생명의전화.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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