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2년 12 월 16일(금) E 뇌졸중 치료를 받고 회복된 환자 의 25~40%에게서말을하지못하는 실어증 증상이 나타난다. 언어를 이 해하고 표현하는 뇌 중추 문제 때문 이다. 발음장애처럼 구강 구조에 문 제가 있거나 치매와 같은 인지장애 와다르다. 손상된 영역에 따라‘베르니케 실 어증’과‘브로카 실어증’으로 나눈다. 베르니케영역은좌측측두엽에있으 며, 이 부위가 망가지면 말은 하지만 의미가 없는 단어를 나열한다. 남의 말을잘이해하지못한다. 브로카영 역은 좌측 전두엽에 있다. 이곳에 문 제가 생기면 남의 말을 이해하지만 말하거나쓰는게어렵고, 말로표현 할수없게돼말수가적어진다. 실어증은 뇌졸중으로 인해 생길 때가 가장 많다. 유승돈 강동경희대 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뇌경색이 나 뇌출혈로 뇌에 혈류가 제대로 공 급되지 않으면 뇌세포가 죽는다”며 “실어증은 뇌졸중 치료를 받고 회복 된환자의 25~40%에서나타날정도 로매우흔한후유증”이라고했다. 이밖에뇌종양, 치매, 낙상, 교통사 고 같은 외상으로도 실어증이 생길 수 있다. 뇌종양이 생겼을 때 종양을 제거하면 주변부 언어 중추가 눌려 손상되거나 해당 부분이 제거돼 실 어증이나타나는것이다. 실어증은치매와우울증, 무감동인 경우 혼동될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하 다. 치매초기에는단어가잘생각나 지않는등언어기능이저하된다. 외 상성 뇌손상도 전두엽에 충격이 가 해지면 사용하는 상대방의 질문에 반응이 없거나 매우 적어 실어증으 로오해할수있다. 한국판 실어증 평가 도구(한국판 웨스턴실어증검사), 보스턴이름대 기 검사(K-BNT) 등의 언어 평가와 치매를 감별하기 위한 인지 기능 검 사가 필요하다. 뇌 컴퓨터단층촬영 (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도 진행한다. 언어 재활은 조기 치료가 중요하 다. 뇌 자극 치료와 약물, 언어 치료 를 복합적으로 잘하면 언어 회복이 빠르다. 따라서 뇌졸중 후 치료를 빨 리 시작하는 것이 관건이다. 치료 회 수와 치료 시간에 비례해 효과가 달 라지므로적극적으로치료해야한다. 물론 초기 3개월에 가장 많이 회 복되지만 6개월 이후에도 어느 정도 는회복이가능하다. 이와함께기억 력과 같은 인지 기능도 증진할 필요 가있다. 기억력은언어로된것과비언 어로된것이있다.‘얼마나단어수를 기억하느냐,복잡한문장을이해하는가’ 등과같이언어와관련된언어기억작 업치료를포함한인지재활치료를포 괄적으로같이하는것이좋다. 언어 재활 치료는 크게 언어 치 료ㆍ뇌 자극 치료ㆍ약물 치료로 나눈 다. 언어를 담당하는 영역 주변부나 반대쪽 뇌를 자극해 기능을 살리는 것이다. 도로가 파손되면 다른 도로 를개척해야되는것과원리가같다. 먼저재활의학과의사가처방하면 언어재활사(언어치료사)가 환자 맞춤 형 언어 재활 훈련을 한다. 뇌 자극 치료는 의사가 직접 시행하는 시술 이다. 경두개 자기 자극(rTMS)은 전 자기코일로발생시킨자기장을이용 해 뇌 특정 부위를 자극해 신경세포 를 활성화시키는 비수술적 뇌자극법 이다. 자기장의 자극 빈도를 조절해 대뇌피질 활성도를 높이거나 낮출 수있다. 경두개 직류 전기자극(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ㆍtDCS)은두 피위에위치한전극을통해뇌표면 에직류자극을보내신경세포의자발 적인활성을일으켜뇌기능을정상화 하고증상을완화하는치료법이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ay, December 13 , 2022 A21 ◇낙상하면척추압박골절위험 70대 이상에서 흔히 겪는 요추 골 절은‘척추 압박골절’이 대표적이다. 이는낙상등과같이외부충격을받 는순간척추뼈가주저앉으며납작하 게찌그러지는형태로생긴다.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힘을 잃은 척추 뼈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찌 그러져무거운물건을들거나재채기 를 하다가도 발생한다. 실제 폐경 여 성에서척추압박골절이빈번하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뼈 생 성ㆍ소멸에관여하는세포균형을유 지하는데에스트로겐이저하되는폐 경기에는 골 소실이 빠르게 진행되 며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골다공 증은 질환 자체보다 가장 문제 되는 것이골다공증성골절이다. 특히 주의해야 하는 병이 척추 압 박골절이다. 척추 뼈에서 특히 골 소 실현상이뚜렷이생기므로골다공증 환자에게빈번하게발생한다. 척추압 박골절이생기면움직이기힘들정도 로등이나허리에통증이생긴다. 누워있다가일어나거나돌아누울때 심한통증을느끼기도한다. 척추앞부 분이 주저앉거나 찌그러지면 척추 높 이가 낮아지거나 척추가 변형되면서 키가작아지거나등이굽을수있다. ◇칼슘·비타민 D 섭취 등 골다공 증치료병행해야 넘어지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고 난후움직일때악화되는통증이발 생하면 병원에서 X선 촬영 검사로 골절여부를확인해야한다. 급성골 절이라면 일단 누워서 안정을 취하 고 진통제 등을 먹어 통증을 줄이며 보조기를 착용해 부러진 뼈가 잘 붙 을수있도록한다. 하지만 골절된 척추 뼈가 잘못된 모양으로 굳어 버리는 척추 변형이 되거나2주이상보존적치료에도통 증이호전되지않으면수술을고려해 야 한다. 의료용 골 시멘트를 부러진 뼈에 주입해 뼈 안정성을 보강해주 는치료가대표적이다. 윤기성 목동힘찬병원 신경외과 원 장은“최근 압박골절로 인한 통증 을 줄이고, 빨리 움직임이 가능하도 록하는주사치료도효과가있다”며 “골다공증주사가골흡수를억제하 고, 골 형성을 촉진해 골밀도를 개선 하고, 골절위험을줄이는데도움된 다”고 했다.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 절은 통상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연쇄적으로나타나므로골절치료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골다공증 치 료를병행해야한다. 척추 압박골절을 예방하려면 외 출 시 장갑이나 미끄럼 방지 신발을 착용하고 걸음 폭을 줄이는 게 좋다. 또한 골절을 겪었거나, 가족력이 있 거나, 고령, 폐경기등골다공증고위 험군이라면 평소 골밀도 검사를 정 기적으로 하고 골다공증 약이나 칼 슘ㆍ비타민 D 등을 꾸준히 먹는 등 예방에도힘써야한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칼슘·비타민D보충등골다공증치료해야골절예방 <이미지투데이> 뇌졸중발생하면 40%가이증상겪는데… <이미지투데이> 12월에는 낙상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기온이 낮아지면 길이 미끄러운 반면 운동신경은 둔해져 살짝 넘어져도 크게 다칠 수 있 다. 특히 골밀도가 급격히 줄어드는 고령인은 낙상으로 인한 요추 골절 위험이 크다. 건강한 척추 뼈는 강한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지 않지만 노화되면 약해져 외부 충격에 매우 취약해진다. 특히 요추 골절은 고령층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뼈가 외부 충격으로 인해 납작하게내려앉게된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 실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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