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2월 16일(금) ~ 12월 22일(목) A4 최민식·손석구뭉친 최고기대작 ‘카지노’ 오는 21일공개되는‘카지노’를두고출 연배우이동휘는‘최민식의복귀작, 손석 구의 차기작’이라는 홍보 문 구를 내세웠 다.그만큼캐스팅만으로도벌써부터기대 가모아지는이유.‘카지노’는우여곡절끝 에카지노의왕이된한남자가일련의사건 으로모든것을잃은후생존과목숨을걸 고게임에복귀하는강렬한이야기를그린 다.영화‘범죄도시’등을연출한강윤성감 독이메가폰을잡아최민식과다시호흡하 며, 손석구이동휘허성태등의연기파배 우들이총출동해몰입력을높일전망이다. 우연한인연으로들은이야기로작품의 골조를 쓰기 시작했다는 강윤 성 감독은 “필리핀현지에서촬영을3개월정도했고 국내에서실내세트로보완했다. 전반적으 로현지날씨가더운것을제외하면스태프 들과배우들의호흡이좋아서순조롭게촬 영했 다”고 말했다.‘카지노’를 통해 처음 으로OTT작품을연출하는것에대해서 는“영화보다시리즈물의이야기가더길다 는점이달랐다. 두려움이있었지만각본 을쓰다보니긴이야기가자연스럽게나오 더라. 다음 편을 궁금 하게 만드는 시리즈 물의특성을이해해중점적으로작업했고,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 냈다. 특히최민식의존재감은‘카지노’에서주 목할요소.이동휘는“많은후배들이최민 식선배님하고작업을하고싶을거다.나또 한학창시절부터롤모델처럼생각했다.현 장에서보여주시는귀감은내가따라가야 할길임을알게해주신다”라며“모니터에 담긴관록과아우라를실제로느끼면서감 탄했다.최민식의복귀작이자손석구의차 기작‘카지노’를기대해달라”고말했다. 실제연애의심케만든 김영광·이성경의 ‘사랑이라말해요 ’ 가슴 저릿한 로맨스 시리즈 소식도 이날 행사를통해처음으로공개됐다. 김영광과 이성경주연의‘사랑이라말해요’는복수 극으로엮인두남녀가어느새복수는잊어 버리고, 짠한서로를공감하는로맨틱멜 로드라마다. 팍팍한현실에두사람이날 선감정으로시작해서로를이해하며변화 하는모습이뭉클한감동과설렘을안길 예정. 연출을맡은이광영감독은“첫눈에반 하는사랑이야기가아닌천천히스며드는 사랑이라고 표현하고 싶 다. 두 배우 모두 ‘로맨스 장인’인데, 이 제껏 한 번도 보지 못한모습을볼수있을것”이라고기대감 을높였다.특히“실제로편집실에서는‘둘 이사귀는게아니냐’라는말이나올정도 로촬영내내눈빛이변하는게느껴졌다. 동진(김영광)이 우주(이성경)에게 사 랑을 느끼는순간부터실제로우주가예뻐보이 더라”라며“바라봐주는사람이사랑에빠 지니까피사체가예뻐보이는신기한경험 을했다”고작품포인트를짚었다. ‘아바타: 물의길’ 전세계최초국내개봉 1300만관객을동원하며외화관련모든 기록을갈아치운‘아바타’도새시리즈로 돌아온다.쇼케이스의마지막세션을담당 한‘아바타: 물의길’의스페셜영상이공 개됐는데,더욱강력해진입체감과몰입감 이시선을사로잡았다. 전편에이어프로 듀싱을맡은존랜도는“12월극장에서절 대놓쳐서는안될경험이될것이다.3D,하 이프레임, HDR 등으로 직관적인 체 험을 제공하고관람이후에도상상의나래를펼 칠수있다”고예고했다. 오는14일국내에 서세계최초로개봉된다. 드디어베일벗은 ‘커넥트’, 역작될까 이미 베일을 벗고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작품도 있다.‘디즈니 콘텐츠 쇼 케이스 2022’에이어국내언론시사회까지연이 은행사에서호평을이끌어냈던‘커넥트’ 가지난7일디즈니+를통해공개됐다.‘커 넥트’는죽지않는몸을가진새로운인류, ‘커넥트’동수(정해인)가장기밀매조직에 게납치당해한쪽눈을빼앗긴뒤, 자신의 눈이대한민국을떠들썩하게만든연쇄살 인마진섭(고경표)에게이식됐다는것을알 고그를쫓는지독한추격을담아냈다. 100 편이 넘는 작품을 연 출한 일본의 미이케 다카시감독이연출을맡았으며정해인과 고경표,김혜준이개성강한캐릭터로분해 극을이끈다. 공개된‘커넥트’를 관통하는 매개체 는 시각과청각이다.동수는자신의한쪽눈을 가지고있는진섭의극악무도한행동을실 시간으로지켜보고자극을느낀다. 그리고 두사람의시각이공유되는시작점은음악 으로 대 변되는 청각이다. 속삭이는 듯한 정해인의감미로운목소리는원작과달리 시리즈물에서추가된부분. 정해인은최근시사회를통해“동수가계 속해서세상과연결되고싶어하는마음이 있는데,잘못연결된고리가진섭과의연결 이었다고생각하며작품에몰입했다”고돌 아봤다. 다만 안대를 쓰고 등장하는 만큼 “배우가연기를할때눈이중요한데한쪽 을가리고연기하는게핸디캡처럼느껴졌 다.액션연기가단순히신체적인어려움이 었다면,감정적인요소를한쪽눈으로표현 한다는 게 처음 겪어서인 지 힘들었다”며 미이케다카시감독과스태프들의도움으 로공을돌렸다. 캐스팅비화부터세계관까지 미이케다카시감독의말말말 연쇄살인을즐기는진섭역을그린고경표 는“단순히살인을즐기며그행위를무감 각하게느끼는인물이라고생각한건아니 다. 오히려나름대로큰명분을갖고행동 하는쪽이라고생각했다”라며“당황할법 한상황에서도차분히대처하는진섭의모 습이섬뜩하게느껴졌다. 사람의탈을쓴 원혼같은존재같아서그런이미지들을최 대한정적으로표현하고싶었다”고설명했 다. 극중동수를돕는인물이지만미스터리 함을가진이랑으로분한김혜준은“이랑 이는외형도독특하고행동도예상할수없 다. 또미스터리하게보이고만화처럼갑자 기등장하는등의요소가흥미로웠다”라 며“연기까지혼자튀어버리면너무많이 도드라지겠다는생각에균형을맞추려고 노력했다”라고작품융화에힘썼다고고백 했다. 유머와진지함을넘나드는미이케다카시 감독의작품관또한‘커넥트’를십분즐길 요소다. 그는“언어가통하지않지만의도 를읽어주고연기해주는현장이부드러웠 다”라며세배우들에대한생각을털어놨 다. 미이케다카시감독은“정해인이연기 한동수는고독하다. 정해인을봤을때고 독이있다고생각했다.이렇게멋있는사람 이고독하지않으면신은불평등하다고생 각했다.동수를그대로잘표현해줘서정말 감사했다”고전했다. 고경표에대해서는“그의다양한얼굴을 지켜봤다.미팅단계에서부터인상깊었다. 지각을했는데방긋방긋웃으면서들어오 더라. 우리의선입견을깨줄수있는배우 라고생각했다”라고말해웃음을자아냈 다. 이어“김혜준은순진무구한얼굴이있 으면서도그안에미스터리함을가지고있 었다.사회에서도보여지는얼굴과숨겨진 자신만의얼굴이있는데그복합적인것을 표현해줬다. 4화부터는1~3화를뛰어넘는 연기가필요했는데너무잘소화해줬다”고 귀띔했다. 미이케다카시감독은작품에깃든다소 무거운이야기들에대해서도가감없는생 각을전했다. 그는“인류는끝없는욕망을 가진존재다.계속해서다가올미래에대해 연구하며모든것들을소유하고싶어한다” 라고 진단하며“동수라는 인물은 무엇을 가지고싶을까. 욕망이없다. 컵라면을혼 자먹고그저대화를나누고싶은가족과 친구를원할뿐이다.그렇게소박한동수도 숨겨진사명이있고해야할일이있다. 그 걸이끌어주는게진섭”이라고작품포인 트를내세웠다.청소년관람불가등급이며 총6부작으로구성됐다. 김두연스포츠한국기자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제공 “디즈니서도K-콘텐츠열풍” … 한국산세계주목 짜릿한 액션과 달콤한 로맨스는 물론, 긴장감 넘치는 범죄를 다루는 장르물까지 아우르는 오리지널 시리즈들이 디즈니+를 통해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디즈니+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만든 인기 영화와 TV 시리즈를 만날 수 있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만큼 보다 심도 있고 농도 짙은 결과물을 만나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30일~12월 1일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언론인 400여 명이 참석했고, 대중에게 첫선을 앞둔 신작 라인업들이 공개됐다. 특히 한국 작품과 배우들은 이날 쇼케이스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었다. 7일 공개된 ‘커넥트’를 필두로 내년까지 공개될 디즈니의 새 콘텐츠 50여 편 가운데 한국의 드라마와 예능만 13편에 달하고 있고 디즈니는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콘텐츠의 핵심에 한국이 자리하고 있음을 내내 강조했다. 루크 강 디즈니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1년 동안 디즈니플러스 아시아태평양 오리지널 콘텐츠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공개 첫 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 ‘톱 3′에 오른 ‘빅마우스’와 ‘사운드트랙 #1’, ‘인더숲: 우정여행’ 등 국내 작품을 특별 언급했다. 또한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도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계속해서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며 국내 창작자들과 협력하고 우수한 스토리텔링을 발굴해 세계 무대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K-콘텐츠는 이제 흐름이 아닌 장르로 자리 잡은 것과 다름없다. 특히 1일 진행된 쇼케이스에서는 7일 공개된 ‘커넥트’의 주연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을 비롯해 연출자인 미이케 다카시 감독과 최민식의 2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 ‘카지노’의 주연 배우 이동휘, 허성태와 연출을 맡은 강윤성 감독이 직접 싱가포르 무대에 올라 작품 소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처음으로 김영광과 이성경이 출연한 ‘사랑이라 말해요’(이광영 감독)가 내년 공개작 라인업에 올라 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이밖에도 2022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는 ‘아바타: 물의 길’의 스페셜 영상이 최초로 공개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고, 현지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디즈니시리즈‘카지노’. 디즈니시리즈‘사랑이라말해요’. ‘커넥트’의포스터. 영화‘아바타:물의길’. ‘디즈니콘텐츠쇼케이스2022’에서 (왼쪽에서부터) 미이케다카시감독, 배우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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