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2월 17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경기침체우려에월가가전망하는한 인 은행 내년 실적 전망치가 빠르게 하 향조정되고있다. 한인은행수장들이신년사에서‘비상 경영’을 선포할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 황이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한인 선두 은 행뱅크오브호프의지주사호프뱅콥에 대한 월가 예상 내년 순이익 전망치는 주당순이익(EPS)기준1.76달러를기록 했다. 이는 올해 순이익 전망치 1.83달 러보다3.8%부진한것이다. 호프뱅콥에 대한 월가의 실적 전망치 는최근빠르게하향조정되고있다. 불 과두달전에만해도내년순이익전망 치는EPS기준1.82달러였는데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졌다. 이 기간 올해 실적 전망치도 1.85달러에서 1.83달러로 조 정됐다. 월가의실적기대감이낮아진곳은한 인 은행 중 뱅크오브호프 뿐만이 아니 다. PCB의경우지주사PCB뱅콥의두 달 전 내년 순이익 전망치가 EPS 기준 2.88달러였는데최근 2.65달러로낮아 졌다. 같은기간오픈뱅크의지주사OP뱅콥 의 2023년 순이익 전망치도 2.19달러 에서2.02달러로하향조정됐다. 상장 한인은행 중에서는 한미은행이 유일하게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의 내년 순이익전망치가두달전2.96달러에서 최근3.11달러로올라갔다. 한인은행들의내년실적수준이낮아 진 것은 당면한 경기 침체 탓으로 분석 된다. 경기둔화가나타날경우금융권은피 해를 직접 받는 것은 아니지만 각종 대 출수요감소와채무부실리스크증가 로실적이나빠질수밖에없다. 주류은행들도실적전망치하향조정 은 한인 은행들과 상황이 크게 다르 지않다. 대표적으로 뱅 크오브아메리카 의내년실적전망 치는현재 EPS 기 준 3.69달러로 세 달전(3.76달러)보 다 하락한 상황이 다. 위기를 맞은 한 인은행들이내년어떻게대응해나갈지 도주목된다. 당장새해가시작되면한인은행수장 들이신년사를발표하는데당면한경기 침체에 대한 언급이 나올 가능성이 높 다. 실제 지난해와 올해 신년사에서도 한 인 은행 수장들은 가시지 않은 팬데믹 리스크를진단하며비대면경제로의전 환과 기준 금리 인상에 대비하는 전략 수립을강조하기도했다. 한한인은행업계관계자는“경기침 체 우려를 포함한 거시 경제 요인은 늘 주목해서보고있는사안”이라며“다양 한비용절감방안을마련하는등대비 책을준비하고있다”고설명했다. <이경운기자> 한인 은행 내년 ‘비상 경영’ 가나 경기침체우려에최근하향 최악경우올해보다악화될듯 수장들발표할신년사에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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