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2월 22일 (목요일) A3 종합 2024년민주당대선후보를지명하는 전당대회를 애틀랜타로 유치하기 위해 애틀랜타시는물론조지아주민주당이 활발한활동을전개하고있다. 지난 9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 드시리즈 우승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 에 참석했던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30년만에처음으로민주당전 당대회를 개최하려는 의지를 조 바이 든 대통령의 측근들에게 강력하게 전 달했다. 현재 애틀랜타와 전당대회 유치 경쟁 을 펼치고 있는 도시는 시카고이며, 뉴 욕과휴스턴도경합중이다. 5,000여명 의 대표단과 4만5,000여명의 방문객 이 몰려들 전당대회는 바이든 대통령 이 지난 2020년 대선에서 조지아에서 승리하고, 이어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서민주당존오소프와라파엘워녹이 잇달아승리함으로써조지아주가이제 는 빨간색의 주가 아닌 스윙 스테이트 임을 명확하게 재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조지아주가미국에서가장중요한정 치적 전쟁터가 되고, 지난 중간선거에 서 워녹 후보가 결선에서 최종 승리함 으로써 조지아주의 정치적 위상은 날 로증가하고있다. 아울러 애틀랜타를 비롯한 조지아주 가 미국의 민권 역사의 중심지인 것도 전당대회 유치를 신청한 애틀랜타시의 중요한명분이다. 내년 봄 결정될 예정인 2024 민주당 전당대회장소는바이든대통령의입김 이가장큰영향을미칠것으로전문가 들은 예상하고 있다. 사실 애틀랜타는 4년 전에도 전당대회 유치를 노렸지만 밀워키에밀려났다. 전당대회 유치를 위해 애틀랜타 시장 측근들과니케마윌리엄스연방하원의 원, 전애틀랜타시장이자현재바이든 의최고고문인키샤랜스바텀스도전 당대회 유치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앨라배마연방상원의원출신인더그 존스도 애틀랜타 유치에 발벗고 나선 상태다. 더그 존스 전 의원은“조지아는 민주 당이 보여주고자 하는 모든 것을 가진 곳”이라며“바이든이 승리하고 상원 다수당을 안겨준 곳이며, 남부에서 인 구가 가장 다양한 상황으로 변해가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스윙 스 테이트가된곳”이라고설명했다. 애틀랜타에서 마지막으로 민주당 전 당대회가 열렸던 때는 1988년 전당대 회였다. 당시 마이클 듀카키스가 대선 후보로 지명됐고, 당시 조지아주는 견 고한파란색보루였다. 애틀랜타에서 전당대회가 열리면 스 테이트 팜 아레나가 주 장소로 사용되 고, 센테니얼올림픽공원과조지아월 드 콩그레스 센터는 보조 장소로 사용 될것으로예상된다. 박요셉기자 2024 민주당전당대회애틀랜타유치노력 ‘거래 절벽’…주택매매, 역대 최장 10개월 연속 감소 집값5개월연속하락 미국도부동산시장의거래절벽이심 화하는추세다.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기존 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보다 7.7% 감소 한 409만 건(연율)으로 집계됐다고 21 일밝혔다. 지난 2월이후 10개월연속감소해지 난 1999년통계집계가시작된이후최 장기기록을경신했다. 지난달매매건수는 2020년 5월이후 최저치로, 팬데믹 초기 전면 봉쇄 기간 을제외하면 2010년 11월이후 12년만 에가장적다. 블룸버그통신이집계한전문가전망치 (420만건)도상당폭하회했다. 전년동월과비교하면 11월매매건수 는35.4%급감했다. 미국의 집값은 지난 6월 역대 최고점 (41만3,800달러)을찍은뒤 5개월연속 하락세를이어갔다. 11월에팔린기존주택중위가격은 37 만700달러로 10월(37만8,800달러)보 다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3.5%상승했지만, 이는지난 2020년이후가장낮은상승 폭이다.전년대비집값상승률은지난5 월까지만 해도 15%에 이르렀으나, 7월 이후한자릿수대로내려오는등꾸준히 그폭을줄이고있다. 최근 미국의 주택시장 침체는 올해 상반기까지 지나치게 오른 집값 부담 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 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수요가 위축됐기 때문 이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1월주거용부동산시장이2020년코 로나19경제봉쇄기간과비슷하게얼어 붙었다”면서“급격한모기지금리상승 이주요원인”이라고말했다. 기존주택거래는미전체주택시장거 래량의 90%를 차지한다. 나머지 10% 가신규주택거래다. 현재시카고와막판유치경합중 대선과연방상원승리로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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