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2월 24일 (토요일) 검찰이이재명대표를피의자로소환 을통보하면서일격을맞은더불어민주 당이김건희여사소환을촉구하며되치 기에나섰다. 이대표는 23일 강원 춘천에서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 검찰이 ) 저를 아무리털어도 안 나오다 보니이제는 무혐의처리했던사안을다시꺼내서소 환했다”며“윤석열정권의망나니칼춤 을좌시하지않겠다”고밝혔다. 이대표는 “파렴치한 야당파괴조작 수사의최전선에서당당히맞서고싸워 이기겠다”고 말하면서도 검찰의소환 통보에응할지여부에대해선침묵했다. 대신“혐의도 뚜렷하지않은 제게언제 소환에응할것이냐물을게아니다”라 며“중범죄혐의가 명백한 대통령가족 은언제소환조사를 받을 것이냐를 먼 저물어보시길바란다”고 검찰의수사 형평성을문제삼았다. 정청래최고위원은 “검찰이먼저소 환해야할사람은대통령부인김여사” 라며“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피의자들 은 구형과 재판까지마쳤는데왜김여 사만열외냐”라고지적했다. 당내검찰 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을 맡고있는박찬대최고위원은“카드돌 려막듯대장동에서안나오면성남FC” 라며“검찰은이재명집착을버리고혐의 가확실한도이치모터스수사에집중해 지금이라도김여사를 소환하라”고 주 장했다. 민주당은일방적인소환통보절차에 문제를제기하면서도이대표의출석여 부에대해선명확한입장표명을피하고 있다. 다만검찰의1차 소환일인 28일에는 이대표의광주전남지역민생투어일정 이예정된만큼불응한다는방침을세워 뒀다.이대표가소환에끝내응하지않 을경우검찰이국회로체포동의안을송 부할수있는만큼신중하게동향을살 피고있는것으로보인다. 우태경기자 이상민행정안전부장관이23일행안 부등을상대로한이태원참사국정조 사특별위원회현장조사에서“참사는시 스템의문제”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 당은이장관의책임론을 적극 부각한 반면,국민의힘은문재인정부책임도있 다고주장하며‘닥터카논란’을일으킨 신현영민주당 의원을 향한 공세를이 어갔다. 특위위원인윤건영민주당의원은이 날정부서울청사에서열린행안부현장 조사에서“두시간동안현장을비우고, 한시간동안보고도못받고,첫지시도 구조에아무도움안되는지시를했다” 며이장관의당일행적을비판했다.이 어“컨트롤타워로서책임을져야 할 것 아닌가.시스템의문제인가,장관의문제 인가”라고 따져물었다.이장관은 “안 타깝게생각하는 부분”이라면서도 “시 스템의문제”라고답했다.같은당김교 흥 의원이“참사가 났 을 때 장관이 곧 바 로 중 앙 재 난 안전대책 본 부를 꾸렸 어야 했다”고지적한데대해선“이 미 재 난 이 종료 된 단계 에서중대 본 은 촌 각을다투 는문제는아니다”라고답했다. 이장관이지금 껏 희생자 유 가족을한 번 도만 난 적 없 다는 점 도 화 두에 올랐 다. 진 선 미 민주당의원은“참사가일어 나고 벌써 두 달 이 넘 었다. 유 족을 몇번 만 났느 냐”고물었고,이장관은 “ 몇 차 례 시도했지만 유 족들이부 담 을 느껴 서 ( 만나지못했다 ) ”고답했다. 본 인은만 날 의지가있다는 의 미 로 해석 됐 다. 하 지만이장관은이날 국정조사를 마 친 뒤 현장을 찾 은 유 가족들에게도인사를 하지않은 채 자리를 떴 다. 유 가족들은 “우리는안보이 느 냐”고소리쳤다. 국민의힘은이장관보다시스템을문 제삼으며이장관을 옹호 했다.이만희 의원은 “기관 간 재 난 안전통신망 구성 이 미 처 활용 되지못한 측 면이있다”고 말했고,전주 혜 의원은“112 신고체 계 가 행안부 와연계될 수있는시스템이 필요 하다”고 했다. 같은 당 박성민의원은 문재인정부 때 만들어 진 4단계 에 걸친 재 난 안전보고지침 때 문에장관보고가 늦 어 졌 다고전정부에책임을돌 렸 다. 국민의힘은참사당일닥터카를자 택 인 근 으로불 러 출동을지 연 시 켰 다는의 혹 을받는신현영의원에대한공세수위 를 끌 어 올 리고있다.국회보건 복 지위원 회소 속 국민의힘강기윤의원과이 종 성 의원은이날국회의안과에신의원에대 한 징계 안을제출했다.강의원은“이태원 참사 때 신의원이보여 준 모 든 일 련 의과 정이 갑질 의 연속 이었다고판 단 하고있 다”며“국회 법 에 규 정하고있는 직 권남 용 금지, 품 위 유 지의무위반으로 징계 안을 제출했다”고했다. 손영하기자 국민의힘이23일전당대회‘ 룰개 정’ 을마치고당대표선 거 모드에돌입했 다.이에맞 춰 ‘ 친 윤 ( 친 윤석열 ) 계 ’ 와 ‘비 윤 ( 비윤석열 ) 계 ’ 사이신경전이고조 되고있다. 친 윤 계맏 형정 진 석비상대 책위원장과비윤 계 이 준 석전대표는 또 다시 ‘고래’를 들 먹 이며치고받았 다.지 난 해8 월 당대선 후 보경선과정 의대 립 각이재 연 되는 양 상이다. 정위원장은이날 페 이스 북 에“어제 ( 22일 ) 이대표가 두 의원을 ‘ 새 우’라 며‘ 합 해 봐 야고래가못된다’고 폄 하 했다”면서“이 번 전당대회에서고래 와 고등어가 함께싱싱 하게 뛰 는모 습 을보고 싶 다”고 썼 다. 전날 이전 대표는 고려대특강을 마치고 취 재 진 과 만나 ‘‘김장 ( 김기현 · 장제원 ) 연 대’를어 떻 게평가하 느 냐’ 는 질 문에“ 새 우두마리가모이면 새 우 두 마리이고, 절대고래가되지않 는다”고답했다. 친 윤 계 주자인김기 현의원과 ‘윤 핵 관’ 장제원의원의영 향 력 을평가절하한것이다. 정위원장과이전대표의공방은처 음 이아니다.이들은지 난 해에도대선 경선에나선예비 후 보들의체 급 을물 고기에비 유 하며한판 붙 었다. 당시 정위원장은 “돌고래, 고등어, 멸 치는 생장 조건이다 르 다”며정치적중 요 성에따라 후 보들의차등 대우가 필 요 하다고주장했다.돌고래는여론의 관 심 이집중 됐 던윤석열 후 보를,고등 어 와 멸 치는 다 른 군 소주자들을 뜻 했다.반면이전대표는“ 멸 치 와 돌고 래를공정하게대하는것이 올 바 른 경 선관리”라고반 발 했다. 정위원장이다시‘고래비 유 ’를 꺼 내 든 것은,이전대표논리의모 순 을 지적하려는 취 지로 해석된다. 정치인 들의체 급 차이를 인정하는 것에 거 부 감 을 드 러냈 던이전 대표가 지금 은 친 윤 계 의원들을 ‘ 새 우’라고 깎 아 내리는 것은 앞뒤 가 맞지않는다는 것이다. 그러 자 ‘ 친 이 준 석 계 ’로분 류 되는김 용 태전국민의힘최고위원이재반박 하며가세했다. 그 는 페 이스 북 에“고 래 든 고등어 든 함께뛰 는 선 거좋 다. 왜이들을 바다가 아닌 호 수에서싸 우게하려는지는 잘 모 르 겠지만”이라 고 썼 다.정위원장을비 롯 한당지도 부가 국민여론조사를 배 제하고 당 원투표 1 00% 로차기당대표를 뽑 기 로한 결 정을‘바다 ( 국민여론조사포 함 ) ’ 와 ‘ 호 수 ( 당원투표 1 00% ) ’에 빗 대 비 꼰 것이다. 국민의힘은이날전국위원회 와 상 임전국위원회를 연달 아열어당대표 선 거 에당원투표 1 00%와 결 선투표 제를 도입하는 당 헌· 당 규 개 정안을 통과시 켰 다. 각 개 정안은투표에서 90% 이상찬 성 률 로의 결됐 다.정치권에서는당내 지지세가강한 친 윤 계 를 밀 어주기위 한 포석으로 평가된다. 이에대해이 전 대표는 “입시제도가 어 떻 게바 뀌 어도 들어 갈 학 생은 들어간다”고일 축 했다. 국민의힘은 내 년 3 월초 전대 개 최 를 염 두에두고다 음 주 쯤 선 거 관리위 원장을선임할예정이다.정위원장은 “당상임고문가 운 데중 후 한인 품 을 가 진 원로어 른 을모실까한다”고말 했다. 장재진기자 “시스템의문제” “컨트롤타워탓”$ 이태원국조특위책임공방 이재명“소환응할지묻지말고, 대통령가족소환물어야” 국민의힘‘당원투표 100%’전대룰 마무리 “함께뛸것”“고래안돼”$친윤^비윤계신경전 당헌^당규개정안진통끝통과 당내계파간대립은지속될듯 이태원참사행안부현장조사 “2시간현장비우고, 보고못받아” “장관이곧바로중대본꾸렸어야” 야,이상민당일행적^대처등지적 “문정부‘4단계보고지침’때문에” 여, 시스템문제삼으며정부옹호 ‘닥터카논란’신현영윤리위제소 이상민행정안전부장관이23일정부서울청사종 합상황실에서열린이태원참사 국정조사특별위 원회의행안부 현장조사에서위원들의질의에답 변을하고있다. 고영권기자 우상호(오른쪽)이태원참사국정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과위원들이23일정부서울청사종합상황실에서열린행안부현장조사에서질의하고있다.고영권기자 이재명(가운데)더불어민주당대표가 23일오전강원춘천시민주당강원도당대회의실에서열린제49차강원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성남FC 후원금의혹’으 로검찰소환장을받은데대한입장을밝히고있다. 뉴시스 야당, 수사형평성제기하며공세 출석여부놓고내부의견엇갈려 D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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