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2월 27일 (화요일) A5 종합 CVS “최대 2개로 구매 제한” 월그린, 온라인 구매 한도 코로나19와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 이러스(RSV)가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 바‘트리플데믹’이 미국을 강타하면서 빚어진 의약품 품귀 현상이 아동용 해 열진통제 품귀로까지 확산돼 미국 내 주요 약국 체인을 중심으로 제한 판매 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월그린은“의약 품수요급증과공급망문제가겹치면서 아동용해열진통제품귀현상이전국에 서벌어지고있다”고밝혔다. CVS는약국방문이나온라인을통해 구매하는아동용해열진통제제품에대 해각각최대2개까지구매수제한을두 고 판매하고 있다. 월그린은 아동용 해 열진통제의온라인구매를1인당최대6 개로제한하고있다. 다만직접방문구 매시 아직 제한 구매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크로거의 경우 공식적으로 제한 판매 를 실시하지 않고 있지만 1인당 2개로 구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라이트 에이드는 현재까지 아동용 해열진통제 에 대한 제한 판매를 실시하지 않고 있 다.아동용해열진통제의제한판매제가 실시된데는호흡기관련환자가급증한 탓이다. 남상욱기자 감기약품귀에…아동용해열진통제 ‘판매제한’ ⑤ 강달러에 춤춘 환율 ‘환율에웃고,환율에울고’ 올해 달러대비 원화환율은 급등세 로 시작했다. 올 초만해도 1,190원 대를 유지하던 환율은 하반기 한때 1,440원대를기록하며 2008년글로 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게 치솟았 다. 연준의 발빠른 긴축이‘킹달러’로 이어지면서원화가치약세의원인이 됐다. 그러나 12월들어 환율은 낙폭 이 이어지면서 1,300원대로 떨어졌 다. 이처럼 원·달러 환율이 급등과 급락사이를왔다갔다하자한인들의 희비가엇갈렸다. 환율이 1,400원 초중반을 웃도는 상황이 장기간 계속되면서, 원화를 달러로 바꿔 쓰는 주재원과 유학생 등의 한숨이 깊어졌다. 매달 원화를 달러로 바꿔야 하는 이들에게 강달 러 현상은 당장의 생계를 위협하는 공포그자체였다. 이에반해한국의가족과친지들에 게 돈을 보내려는 한인들과 한국산 제품을수입하는무역업체들에게고 환율은 호재로 작용했다. 환율이 최 고점에 이르렀던 지난 추석 각 한인 은행을 통한 한국송금건 수는 작년 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지만송금액은원화기준으로역 대최고치를기록하기도했다. 끝없이 오르던 환율은 12월 들어 큰 낙폭을 기록했다. 19일(한국시간) 현재달러대비원화환율은1,304원. 최고점이었던 1,440원에 비해 9.4% 떨어진수치다. 원·달러 환경의 급변은 한인 경제 에다시한번큰영향을미치고있다. 달러강세가꺾이면서유학생과주재 원들은 환전 부담이 상당폭 덜어져 숨통을트일수있게됐다. 반면그동 안 강달러 효과로 한국 방문이나 여 행시 재미를 봤던 한인들의 달러 파 워는불과한달전에비해크게약화 됐다. 내년에도 원·달러 환율 스윙은 이 어질것으로예상된다.상반기에는연 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지속 으로환율이또다시상승세를탈것 이라는분석이많다.하나금융경영연 구소는연준의금인상기조가마무리 되기 전까지 환율은 1,400원대까지 상승세를유지할가능성이높다고예 상했다.그렇지만하반기로가면서연 준이 금리 인상을 멈추게 되면 달러 가치가빠르게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까지 떨 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에 따르면 내년에미국의인플레이션진정으로 연준이기준금리인상을중단하고필 요에 따라 금리 인하까지 고려할 경 우, 원.달러 환율이 1,130∼1,350원 대에서움직일수있다고관측했다. 한국산식품류를수입하는한무역 업체의관계자는“원.러급등과급락 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환율에 특히 민감한무역업계와관광업계는어느 쪽으로사업운영계획을수립해야할 지고심이깊어지고있다”고전했다. 노세희기자 유학생·주재원 등은 고통 한국 방문자는 소비 만끽 널뛰기 환율 지속 전망 1,200∼1,400원 역대급 ‘스윙’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환율의 널뛰기가 심해지며 희비가 엇갈렷다. 강달러 기조속에이같은환율변동이계속될것이란전망이다. <연합> ■ 송년시리즈 - 파노라마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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