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2월 28일 (수요일) A5 ⑤ 요동치는주식시장 21일 뉴욕증시는 모처럼 깜짝 반 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전장보다526.74 포인트(1.60%) 오른 33,376.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 스(S&P) 500 지수는 56.82포인트 (1.49%) 뛴 3,878.44에, 기술주 중 심의 나스닥 지수는 162.26포인트 (1.54%) 뛴 10,709.3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3대주식시장성적은연초와 비교하면 처참할 정도다. 다우존스 지수는올해초보다3,208.58포인트 (8.773%) 하락했고, S&P 500 지수 는918.12포인트(19.14%), 나스닥지 수는 5,123.43 포인트(32.36%) 급락 했다. 미국 500대 대기업의 주가를 바탕 으로움직이는S&P500지수는미국 보험회사들이출시한인덱스금융상 품의 기반이 될 정도로 미국의 경제 상황을대변하는지수다. 1928년개장이래연평균9%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던 S&P 500의 올 해 낙폭(-19.14%)은 금융위기가 기 승을 부렸던 2008년 (-36.55%), 닷 컴 버블이 절정에 이르렀던 2002년 (-21.97%)에이어2000년대들어세 번째로높다. 이처럼 주가가 맥을 못추는 이유는 자명하다. 미국과세계경기침체, 코로나19 팬 데믹으로 세계 공급망 교란, 이상 기 후로 농산물 공급 부족, 러시아-우 크라이나전쟁으로에너지공급부족 등 예상치 못했던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여기에 미국 노동인구 부족과 주거 비상승. 서비스가격상승등에따른 고물가와 연준(Fed)의 잇따른 기준 금리 인상에 의한 고금리가 쉽사리 주가반등을허용치않고있다. 주식시장이 요동치면서 한인들의 고민도깊어지고있다. 주식에직접투자한한인들은물론 401(k) 등은퇴계좌를통해간접적으 로 투자한 한인들 역시 심각한 수익 감소현상을겪고있기때문이다. 이들 한인들에게 내년도 미국 증시 전망은초미의관심사항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내년 5월 까지기준금리인상기조를유지할것 으로예상됨에따라상반기하락장을 연출하다가하반기부터연준이금리 인상을중단하면서상승장을보일것 으로전망하고있다. 최근 미국의 16개 주요 투자 은 행들은 내년 S&P 500 전망치를 3,675~4,500선으로제시했다. 평균전망치는 4,045.31로 21일 S&P종가(3,878.44)과비교하면6%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심리는 꽁꽁 얼어 붙었 다. . 메릴린치의 한 재정상담가는“주가 가너무내려간다고해서패닉상태에 빠질 필요는 없지만 은퇴가 가까워 질수록 주식 비중을 줄이고 현금 보 유를 늘리는 자산 재배치 전략은 분 명현명한선택”이라고조언했다. 노세희기자 나스닥 연초대비 32% 급락 미국·세계 경기침체 공포 자산 재배치 전략 서둘러야 주가 폭락… 본격적인 약세장 진입 내년미국과세계가경기침체에들어갈것으로예상되는가운데코로나19팬데믹과러시아- 우크라이나전쟁등의불안으로뉴욕주식시장이본격적인약세장에진입했다. <로이터> ■ 송년시리즈 - 파노라마 2022 지난달불법입국23만명…11월기준역대↑ 영 김 “바이든 국경 방문하라” 지난달 중남미로부터 미국으로 불법 입국이23만명을넘어서며최대치를기 록한것으로집계됐다. 24일 연방 관세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지난달 멕시코와 접한 미국 남 쪽국경에서모두 23만3,740명의불법 입국이적발됐다. 이는한달전인 10월보다 1%가량늘 어난 수치며, 11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 대라고CBP는밝혔다. 이들불법입국자의 35%가량은쿠바 와 니카라과 출신이며, 이 가운데 6만 7,000명가량은코로나19 확산을이유 로 불법 입국자 추방을 허용한 이른바 ‘42호’행정 명령에 따라 추방 절차가 진행중이다. 42호 명령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3월트럼프행정부가도입한정 책으로,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건법 조항을 근거로 미국 육로 국경 을 무단으로 넘은 불법 입국자를 멕시 코로즉시추방할수있게했다.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