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2월 28일 (수요일) 오피니언 A8 - 보험, 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칼럼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에서의처방약및비처방약 김성희 불어라바람아 쥬위시타워보석줍기회원 *모든칼럼은애틀랜타 한국일보의편집 방향과다를 수 있습니다 ▲팩 스: 770-622-9605 ▲이메일: ekoreatimes@gmail.com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보석줍기 믿음의 우물(회고록) 온세상이함박눈으로양털이불덮은듯고요하고적 막한어느날, 마당에서눈사람을만들고있는데아버 지가대야에물을떠놓으라하신다. 우물위에수북이 쌓인눈을쓸어내리고두레박에가득물을채워올리 려니무거워몸을구부린다.발이미끄러지면서두레박 에딸려깊은우물속으로몸이던져졌다. 아찔한순간 이지나고정신을차려보니내몸은우물안에있고손 목에피를흘려가며우물턱을붙잡고대롱대롱매달려 있다.너무두렵고놀라정신을잃을뻔했다. 아버지께서는 너를 하나님이 기적으로 살려 주셨다 며평생잊어서는안된다고하셨다. 기적, 정말기적이 다. 내생명이다시태어난날같았다. 초등학교 4학년 겨울그날은70고개를넘은지금까지또렷하게기억하 는잊을수없는날이다. 그이후중학교3학년때아버지께서뇌출혈로갑자기 돌아가셨다.아버지가자녀들의신앙훈련을얼마나강 하게시켰는지나는속으로아버지께서안계시면신앙 생활을하지않겠다고되새기곤했는데아버지께서돌 아가시고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여전히 새벽기도를 지 키며더욱이나환자촌까지가서음성환자들의자녀들 의공부를가르치기도하고자원봉사도했다. 결혼을위해오랜시간준비기도를했는데, 목사님인 오빠가소개한청년과식사한번하고이사람이하나 님이짝지워준사람이라고믿고결혼식을올렸다. 지 금돌이켜보면그때믿음이좋았던건지무모했던건 지모르겠지만지금까지40년이넘은세월을잘지내오 고있다. 대한항공에 근무하던 남편이 아르헨티나로 이민 바 람이불어준비하던중, 10년전에신청해놓은미국형 제 초청이 시간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수속을 마친 후두달만에노스캐롤라이나에도착하여이민생활 을시작했다. 멋모르고시작한개스스테이션부터아틀 란타로내려와찾은비즈니스들모두상향하향곡선을 그리며쉽지않았지만실수와시행착오속에서도넉넉 히감당하도록인도하신하나님의은혜는말할수없 다. 삶과죽음을한자리에서경험한그우물사건은세월 이흐르며어렵고힘든일을당할때마다다시금나를 그자리에서게하고믿음을새롭게하였다. 나의지난시간들을돌아보는지금,앞으로우리를인 도해주실새로운주님의은혜를기대하며감사로하루 하루를채우려한다. 밥잉글하트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시사만평 가는 해가 오는 해에게 1월 말쯤이 되면 너도 나처럼 될 거야! 2023년 2022년 ‘캥거루족이급증한다”라는기사 가 신문에 실린 적이 있었다.‘캥거 루족’이란성년이되었는데도취직 을하지못해서스스로독립하지못 하고 부모에게 기대어 생활하는 젊 은이들을말한다. 캥거루의아기주 머니를 벗어나지 못한 것을 빗대어 한표현이다. 어린나이에는어차피부모의보살 핌속에통제와간섭을받아가면서 살아야 하지만, 성인이 되었는데도 부모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세상에는보살핌속에서통 제와간섭을받으며지내야하는시 기가있고,그때를지나면통제를벗 어나는경우가많다. 의약품에서는‘처방약’이 당국의 통제를받는약품을말하는것이고, ‘비처방약’이 당국의 통제를 벗어 난약품을말한다. 메디케어에서처 방약(Prescription Drug)과 비처방 약(Over the Counter)이 어떻게 커 버되는지알아보자. ‘강건해’씨는오래전부터오리지 날메디케어(파트A및파트B)를비 롯해서 메디케어 파트 C 및 D까지 메디케어에관한모든것을갖고있 다시피하다. 메디케어 파트 C 및 D를 갖고 있 는 이유는 오리지날 메디케어(파트 A및파트B)가치료비의80%만커 버할뿐만아니라처방약혜택이포 함되어있지않기때문에, 치료비의 20%에 대한 가입자 부담을 줄이 고처방약혜택을갖기위함이다.보 험료가 $0인 파트 D(처방약 혜택) 이 포함된 파트 C(일명 Medicare Advantage)이기 때문에 별도의 추 가보험료에대한부담이없어좋다. ‘강건해’씨는 그동안 메디케어를 별로사용해본적이없다.‘강건해’ 씨가워낙강건한체질을지녔기때 문이다. 그런데 며칠 전 간단한 찰과상을 입었다.단순히피부가긁힌상처정 도 가지고 병원으로 달려가기는 그 렇고해서약국에상처에바르는약 을사서바르기로했다. 약국진열대 에있는약을골라서구입하고보니 몇십 불 들었다. 집에 와 가만히 생 각하니 전에는 의사에게서 처방전 을들고약국에서약을구입하니아 주적은돈만내기도했는데,혹시이 번에도 의사에게서 처방전을 받아 서갔더라면돈이적게들지않았을 까하는의구심이들었다.과연그럴 까? 그럴 수도 있다.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혜택)을이용하면아주간단 한약은아주적은비용만들기도한 다. 심지어어떤경우에는무료일수 도 있다. 참고로, 미국에서 의약품 은크게두가지로분류된다. 하나는‘처방약’(Prescription Drugs) 이고 다른 하나는‘Over- the-Counter Drugs’즉‘비처방약 ’이다. Over-the-Counter를머리 문자로줄여서흔히‘OTC’라고표 현한다.누구나잘알고있듯이처방 약은 의사가 처방하면 그 처방전을 들고약국에가서약을주문하여구 입하는약을말한다. 처방약은 의사의 처방에 의해 통 제되므로약의남용과오용을어느 정도방지할수있다. 반면에 비처방약(Over-the- Counter)은 대개 통제되지 않으므 로원하는사람이마음껏구입할수 가있다. 이렇듯통제하지않으므로 미국에서는 여타 일반 상품처럼 일 반 진열대에 진열된다. 그러면 누가 처방약과 비처방약을 분류하고 통 제하는가? 미국에서는 FDA(식약 청)가이를결정한다.분류의기준은 당연히약품의안정성이다. 반드시 그렇지는 않지만, 약통이 나 레이블에 쓰여 있는 지시사항대 로사용하면안전하고, 비록남용과 오용을하더라도큰탈이없는약들 을 비처방약으로 분류된다고 한다. 원칙적으로 처방약은 대체로 보험 에의해커버되지만, 비처방약은 대 체로커버되지않는다. 메디케어 파트 D에서도 마찬가지 이지만가끔비처방약도일정금액 한도까지커버해주는플랜도있다. 비처방약을 위주로 많이 구입하는 사람은 비처방약도 커버되는 플랜 을골라보는것도생각할수있겠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 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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