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2월 28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김기춘·우병우‘국정농단’관련자등 윤대통령이수사했던인사다수포함 MB등1373명특별사면 군대응총체적 ‘구멍’ 무인기4대는탐지실패 ㆍ 행방묘연 대통령실코앞까지침투했는데놓쳐 군“3m급이하대응능력한계”인정 북미사일방어치중하다 ‘허점’지적 “석모도무인기관측”군전투기출격 조종사가 ‘새떼’로확인 ㆍ 오인출동 북한 소형 무인기 5대가 수도권 상공 을5시간넘게휘젓고, 이중1대는용산 대통령실 코앞까지 침투했는데도 어느 하나격추하거나포획하지못한채지켜 만봤다.북한대량살상무기와미사일을 방어하는데치중한나머지또다른위 협인무인기대응에큰구멍이뚫렸는데 도 방치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무성하 다. ★관련기사3면 명백한‘작전 실패’에 여론이 들끓자 합동참모본부는 27일“대한민국 영공 을침범한적무인기 5대를격추시키지 못한데대해송구하다”며공식사과했 다.강신철합참작전본부장은브리핑에 서“실질적위협이되는적공격용무인 기와는달리정찰형소형무인기는 3m 급이하작은크기로, 현재우리군의탐 지·타격능력이제한된다”고밝혔다.군 은 전날 우리 영공을 침범한 무인기를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국무회의에서 취임 후 두 번째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모두1,373명이사면·감형·복권됐다. 이번사면에는이명박전대통령등정 치인 8명이 포함됐다. 이 전 대통령은 잔여형집행이면제되고복권된다.김성 태전의원과전병헌전정무수석은형 선고를 무효로 하고 복권됐다. 이들 대 부분 윤 대통령이 수사해 실형을 받았 다. 자신이 잡아넣었던 인사들을 대거 풀어주며 수사 결과를 스스로 부정한 꼴이라는지적도나왔다. ★관련기사4면 무인기놓치고새떼에놀란‘허탕안보’ 정찰자산으로판단했다. 거짓말논란도일었다.전날군은“민가 피해를우려해비행중인무인기격추를 주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울 상 공으로날아든1대만해당될뿐, 나머지 4대는 탐지에 실패해 격추를 시도하지 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합참 관계자 는“무인기가식별·탐지되면경고방송, 경고사격에이어저희능력범위내에서 격추할수있다”면서도“이번에는(요격) 고도나지형을피해내려와제대로탐지 를못해지상공격을못했다”고인정했 다. 서울상공을거쳐북한으로다시돌 아간 무인기 1대 외에 나머지 4대의 행 방은오리무중이다. 해병대가북한과맞 닿은해안일대를수색했지만잔해를수 거하지못했다.북한으로복귀여부조차 확인되지않고있다. 왜 이처럼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을까. 북한의미사일도발에비해무인기를과 소평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다 허점을 찔려 뒤통수를 맞다 보 니허둥대기일쑤였다. 무인기를잡기위 해KA-1공중통제공격기, 아파치, 코브 라공격헬기는물론전투기인F-15K와 KF-16까지동원했다.‘닭잡는데소잡 는칼’을무차별로끌어다쓴셈이다. 헬기가100발을사격했다지만단한발 도무인기에명중시키지못했다.당시북 한 무인기는 시속 100㎞였는데 전투기 보다속도가느린KA-1도이를능가해 무인기를추적하는데어려움이컸다.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 위원은“전투기는 속도가 빠른 데다 무 장의위력이세기때문에한치오차없 이명중시키지않는한무인기격추가어 렵다”고지적했다. 한편, 군은북한의무인기위협에맞서 27일전투기를출격시켰지만이틀연속 허탕이었다. 정승임유대근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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