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The Korea Times 애틀랜타 2022년 12월 29일(목) C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www.higoodday.com 영화 ‘아바타 리마스터링’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올해북미에서쟁쟁한영화들이개 봉했지만, 여전히 코로나이전 흥행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리서치 회사컴스코어가북미2천개관이상 에서 수주간 상영된 영화들의 박스 오피스수익을집계한결과, 올해크 리스마스까지총72억3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올 한해 전체로는 73억5 천만달러가될것으로추산된다.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 ‘쥬라기 월드:도미니언’‘미니언즈 2’‘토르: 러브앤썬더’‘아바타:물의 길’(아바타2),‘더 배트맨’‘탑건:매 버릭’등 작품이 올해 개봉해 관객 들을모았다. 이는 지난해보다는 70% 가까이 증가한 것이지만, 코로나 이전 110 억 달러를 벌어들였던 2019년과 비 교하면여전히3분의2수준이다. 2019년북미에서 2천개관이상상 영된영화는총110편이었으나올해 는 71편이었다. 원인으로 코로나19 이후 영화 제작 자체가 어려워졌다 는점이다. 팬데믹때영화촬영스케 줄이틀어진데다가시각효과등작 품에꼭필요한요소를담당하는업 체에는올해과도한업무가몰렸다. ‘탑건:매버릭’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브라이언 로빈스 최고경 영자(CEO)는“우리는 아직도 코로 나19의 안개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면서“시각효과나애니메이 션 제작을 맡는 회사가 인력을 충분 히 재고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업무 가밀리고있다”고설명했다. 극장가 흥행을 가로막는 또 다른 요소로는 팬데믹동안크게성장한온라인동 영상서비스(OTT·Over the Top)가 꼽힌다. 디즈니애니메이션계열사픽사, 훌 루를포함한일부제작사는‘메이의 새빨간 비밀’‘프레이’등 영화관에 서 개봉했다면 큰 수익을 올렸을 수 있는작품을OTT를통해공개했다. ‘탑건·아바타’도 못 구한 美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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