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2월 30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 ‘롤러코스터’ 원·달러 환율 올해 결산과 전망 ■올해장마감앞두고등락 한국시간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 러대비원화환율은전일종가보다 4.4 원 내린 달러당 1,267.0원에 거래를 마 쳤다. 환율이 1,260원대에서마감한것 은지난6월10일(1,268.9원) 이후6개월 만이다. 환율은전일종가보다 0.1원오 른 1,271.5원에 출발해 장중 1,266.2∼ 1,272.5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연말 쉬 어가는 장세 속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환율 에는하락압력으로작용했다. 이어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한국시간 29일에는전일종가대비3원오른달러 당1,270원으로약간상승출발해장초 반 1,265∼1,270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는미국주택시장부진과중국발 코로나재확산에따른침체우려가확대 된영향으로달러화가간밤강세를나타 낸데따른것이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올해 3월과 5월 수준으로되돌아간것이다. 원·달러환 율은올첫개장일이었던 1월2일 1,188 원으로출발해미국의연이은기준금리 인상속에달러강세가이어지며급오름 세를지속하더니7월들어첫1,300원대 진입했고, 9월중순을지나며1,400원대 까지 치솟아 지난 10월24일 1,444원으 로정점을찍었었다. 이후‘킹달러’현상 이주춤해지면서연말을향하며하락세 가이어져한국시간12월28일기준연고 점대비12.3%가하락한상황이다. ■내년전망은 내년에도원·달러환율스윙은이어질 것으로예상된다. 최근‘킹달러’는주춤 해졌지만 시장에서는 내년 1분기까지 원·달러 환율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 이우세하다.상반기에는연준의긴축지 속으로다시한번상승세를탈것이라는 분석이많다. 문정희KB국민은행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내년초 5%안팎수준까지기준 금리를인상하겠다고한만큼내년 1분 기까지는 달러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 이라며“평균원·달러환율은 1,320원, 불안심리가커지면 1,350원까지뛸것 으로본다”고설명했다. 일부에서는내년상반기환율이1,400 원을다시넘어설수있다고보고있다. 하반기로 가면서는 연준이 금리 인상 을멈추고원화가빠른반등세를보일것 이라는전망도있다.이때주의해서봐야 할것은글로벌경기둔화요인이다. 한국은 전형적인 무역 중심 경제이기 때문에수출감소가통화경쟁력에미치 는영향이매우크다. 허진욱삼성증권연구원은“연준의금 리인상 완료, 주요국 경기 반등이 확인 되면달러화는추세적인약세로전환될 것”며“달러대비원화가치는 1,250원 수준까지하락할수있다”고점쳤다. 1,440원대→1,260원대…‘널뛰기’환율 어디로 3거래일 연속 하락… 1,267원 마감 후 등락 계속 전문가들 “새해 상반기 상승세… 스윙 이어질 것” 2022년은원·달러환율이한때 2008년글로벌금융위기이후가장높게치솟는등역대급으 로상승했다가연말을향하며다시 1,260원대까지내려가는등그어느해보다널뛰기를보인 한해였다. 지난10월하순1,444원까지오르며미국내유학생들과주재원들의숨통을조였던 원·달러환율은서울외환시장에서올해마지막거래일인 29일을앞두고 3거래일연속하락 하며달러당 1,267원대에자리한상태다. 미국의급격한기준금리인상으로촉발된올해환율 급상승의충격이내년에도재현될까. 외환전문가들은새해들어원·달러환율이다시상승세 로돌아설가능성이있다며내년에도상당폭의환율스윙이이어질수있다고점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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