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D3 경기 침체 가시화 서울지하철^버스요금 4월부터300원 ↑ $ “그래도 1명당 400원적자” 추경호“내년 1월 2일부터돈푼다”경기방어총력전 가구의월평균 여윳돈이 100 만 원도안 되는것으로 나타났 다.10명중1명이상은소득보다 지출이커저축이불가능했다. 2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3’에따르면, 월평균 가구소득 ( 489만원 ) 의86% ( 421 만원 ) 는소비·보험·대출상환·저 축납입금등을고정적으로지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달여 윳돈은 68만 원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연구소는고정지출금중저축· 투자용으로 계획한 돈과 여윳 돈전액을저축한다고가정,평균 저축여력이월수입의 30.9% ( 약 151만 원 ) 인 것으로 추산했다. 저축여력이평균에미치지못하 는 가구는 45%로, 그중 12.7% 는 번 만큼 쓰거나 수입보다 지 출이많아서저축할돈이없다고 답했다. 재정목표를수립하지않는사 람은10명중 3명에달했다.재정 목표가없거나 ( 13.4% ) , 당장 먹 고살기바쁘다 ( 17.9% ) 는이유에 서다.이런인식은‘MZ세대 ( 1980 년~2000년대초반출생 ) ’에서더 높게나타났는데, 연구소는 “저 축여력이부족해미래를대비할 만한 여유가 많지않기때문”이 라고 분석했다. 다만이들은 자 투리돈을절약하거나명품·취미 에쓸 돈을 마련하는 데는 비교 적관심이높았다. 이번 조사는 서울, 수도권 및 전국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0~64세 금융소비자 5,000명 을대상으로진행했다.표준편차 95%에오차범위는±1.4%포인 트다.보고서전문은하나금융경 영연구소 홈페이지에서확인할 수있다. 윤주영기자 월소득 489만원가구 여윳돈 68만원불과 421만원은고정지출 내년재정신속집행계획과설민생대 책을정부가내주발표한다.경기방어와 물가안정을위해연초부터총력을쏟는 다는방침이다. 추경호 ( 사진 ) 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 관은 29일정부세종청사에서주재한비 상경제장관회의모두발언을통해“내년 우리경제가 ‘상저하고’ 흐름을보일것 으로전망되는만큼적극적경기대응을 위해상반기중역대최고수준인65%이 상내년예산을신속집행하겠다”고밝 혔다.“회계연도가시작되는내년1월2일 부터재정을즉시집행해하루라도빨리 정책효과가나타나도록만전을기하겠 다”면서다.그는“상세한재정신속집행 계획은다음주에발표할예정”이라고덧 붙였다. 더팍팍해질공산이큰민생을좌시할 수도없다. 추부총리는“민생과직결되 는일자리·복지·물가안정사업은중점관 리대상으로지정해면 밀히 점검하겠다”고 했다.특히물가안정이 급선무다.당장내년1 월부터각종 제품 가 격의연초가격조정과 동절기 농 ·축·수산물가격오름세에더해 이 른 설연 휴 를 앞 두고 성 수품수 요까 지 확대되면서물가를밀어 올 리는 압 력이 가중되리라는게정부우 려 다. 이에방기선기재부1차관은이 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 서“ 성 수품중심물가안정및 겨 울 철 취 약계 층 생계부 담 경 감 을목표로정부가 설민생안정대책을 준비하고있다” 며 “관계부 처간 의 견 을조 율 해국민의민생 어 려움 을 덜 방안을다음주에제시하겠 다”고 말 했다.다만자금시장과환 율 상 황 은일 단 위험한고비를 넘겼 다는게정 부 판단 이다.추부총리는최 근 우리경제 에대해“ 앞 서큰 변 동 성 을보였 던 금융시 장이 글 로 벌긴 축속도조절에대한기대 와정부의시장안정조치등에 힘 입어안 정을되 찾 아가는모 습 ”이라고진 단 했다. 정부에따르면 단 기자금시장대표지표 인기업어음 ( CP ) 금리가최 근 13일연속하 락 했고, 양 도 성 예금 증 서 ( CD ) 금리도11월 중 순 이 후처 음3%대로내 려갔 다.1,400원 대중반 까 지상 승 했 던 원·달 러 환 율 역시 1,200원대중 후 반 까 지하 락 했다.아직안 심할때는아 니 다.추부총리는“대내 외 여 건 이여전히매우어 렵 고,금융시장의경우 에도 향후 주 요 국의물가나통 화긴 축속 도,경기 둔화 흐름등에따 른 불확 실성 이 강 해 긴 장의 끈 을 놓 을수없는상 황 ”이라 고 강 조했다. 세종=권경성기자 정부, 내주설민생대책발표 연초부터물가안정올인예고 서울시가이르면내년 4월부터지하 철 등 대중교통 기 본요 금을 300원 올 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했다. 서울대 중교통 기 본요 금이오르는 것은 지 난 2015년이 후 8년만이다. 서울시는“내년4월을목표로대중교 통 요 금을 300원 올 리는 방안을 추진 하기로했다”고 29일밝혔다.서울대중 교통 기 본요 금은 카드 기준, 지하 철 은 1,250원에서1,550원으로 시내 버스 는 1,200원에서1,500원으로각각오 른 다. 마을 버스요 금도 900원에서1,200원으 로오 른 다. 시는이번대중교통 요 금인상을 ‘ 요 금 현실화율 ’ 70~75%수준으로정했다 는 설명이다. 현 재지하 철요 금 현실화 율 은 62.9%수준이다. 요 금 현실화율 100%가 되면 공사 채 발행등 추가 적 자가발생하지않을수있다. 시관계자 는 “ 요 금 현실화율 을 100%로 하면시 민부 담 이커지기때문에시재정지원과 광고·역명 병 기·상가 임 대등수 익 사업을 통해최대한적자를보전해나가기로했 다”고 말 했다.물가상 승 과안전시설교 체 수 요 등을고 려 하면 요 금추가인상 가능 성 도 배 제할 수없다. 시관계자는 “경기도 버스 기 본요 금은서울보다 250 원비 싸 고, 서울대중교통 요 금은해 외 주 요 도시 요 금과비교해25~50%수준 에불과하다”면서“정해진최소인상주 기는특 별 히없다”고 말 했다.하지만 단 지 요 금인상만으로 눈덩 이 처럼 불어 난 대중교통적자를해소하기에역부족이 라는지적도나 온 다. 무 임승 차 손실 보 전과 자 체 적구조조정등 근본 적대책 없이는 시민부 담 만계속 늘 어 날 수있 다는우 려 도제기 된 다. 서울 지하 철 기 본요 금은 2015년 1,050원에서1,250원으로 200원오 른 후 8년 째 동결이다.인구고 령화 로 65세 이상무 임승 차 승객 이 늘 어 난 반면 코 로 나19 여 파 로일반 승객 이 줄 면서 승객 1 인당 운임손실 은 2019년 494원에서지 난 해 말 738원으로 크 게 늘었 다. 시관 계자는“ 요 금 현실화율 이80~85%였 던 2015년 요 금수준으로 끌 어 올 리 려 면지 하 철 은 700원, 버스 는 500원 씩 인상해 야 한다” 며 “하지만시민들의경제적부 담 을고 려 해70~75%인300원으로인상 폭 을결정했다”고 말 했다.지하 철요 금 을 1,250원에서300원오 른 1,550원으 로책정하더라도 승객 1명당 운임손실 은 438원이나발생한다.시는거리에비 례 해 요 금을책정하는거리비 례 제 ( 수도 권통 합 환 승요 금제 ) 요 금도인상을검 토 중이다.지금은 10 ㎞ 이상이동하면 5 ㎞ 마다100원이추가 된 다. 내년 4월부터 요 금을인상해도대중 교통 운 영적자 구조가 당장 개 선되기 는어 렵 다. 올 해지하 철 적자 규 모는 1조 2,600 억 원, 버스 는 6,582 억 원에달한 다.시계획대로대중교통 요 금을 300원 씩올 리면지하 철 은연 간 3,100 억 원, 버 스 는 2,400 억 원의추가 수입이발생한 다.적자 폭 은 줄 지만여전히1조원이 넘 는대중교통 운 영 손실 이예상 된 다. 원다라·강지원기자 서울시가이르면내년 4월부터지하철과버스기본요금을 300원인상하기로한 29일서울종로구 1호선종각역에서시민들이지하철을이용하고있다. 뉴스1 8년만에기본요금인상추진 시“현실화율 100%땐시민부담 재정지원^광고^임대등으로보전” “인상만으론적자해소에역부족 무임승차보전등대책필요”지적 인상후에도연1조원대손실예상 | | | |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최근5년간서울대중교통적자규모 ● 단위 원 ■지하철 ■버스 5,880억 2,842억 5,878억 3,538억 1조1,448억 6,784억 9,957억 7,350억 1조2,600억 6,582억 서울대중교통요금인상안 ● 2023년4월말지하철,시내버스,마을버스등각 300원↑(8년만에인상) 지하철 시내버스 현재 인상 현재 인상 카드 1,250원 1,550원 1,200원 1,500원 현금 1,350원 1,650원 1,300원 1,600원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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