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2월 31일 (토요일) D3 펠레 1940-2022 2 2022년12월31일토요일 29일 ( 현지시간 ) 82세를일기로 세상 을떠난 ‘축구황제’펠레는전세계의배 웅을받았다. 각국 정상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에펠레와찍은사진을올리며절 절하게추모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초라한곳에서출발한펠레가축구전 설의자리에오른것은 ( 노력하면 ) 어떤 일이가능한지보여준다”고 썼다. 펠레 가 매우 극빈한 유년시절을 보내고도 처절한 노력끝에축구 황제에오른 투 지를되새긴것이다. 버락 오바마전미국대통령도 “펠레 는 세계에서가장 명성이높은 운동 선 수중한명으로서,그는사람들을하나 로 모으는 스포츠의힘을이해했다”는 애도의글을트위터에올렸다. 에마뉘엘마크롱프랑스대통령은‘게 임, 왕,영원’이라는문구를프랑스어와 브라질공용어인포르투갈어로트위터 에올려펠레를기렸다. 브라질이웃나라정상들의애도사도 이어졌다.알베르토페르난데스아르헨 티나 대통령은 “펠레가 눈부신실력으 로 세계를 매혹시킨 시절을 우리는 언 제나기억할것”이라고말했다. 구스타 보페트로콜롬비아대통령은“어린이일 때흑백화면으로펠레가월드컵에서뛰 는것을봤다”며“나의아버지는펠레가 세계최고의축구선수라고 했다, 아버 지가 맞는얘기를했다고생각한다”고 말했다. 펠레와 각별한 인연을 맺었던 유명 인들도 추모 대열에 동참했다. 1981 년작 영화 ‘승리의 탈출’ ( Escape to Victory ) 에펠레와 함께출연했던배 우 실베스터 스탤론은 인스타그램에 “펠레대제이시여!평안히잠드소서!좋 은분이었습니다”라고썼다. 브라질은전성기시절의펠레를유럽 구단들이스카웃하지못하도록국보로 지정할 정도로 그를 사랑했다. 브라질 은눈물의파도로뒤덮였다. 31일임기를마치고물러나는자이르 보우소나루브라질대통령은 30일부터 사흘간브라질전역에애도기간을선포 했다. 펠레가 사인한 유니폼 사진을 트 위터에올리면서“ ( 펠레는 ) 가는곳마다 브라질을드높였다”고썼다.“펠레는역 대최고의선수중한명이자,위대한시 민이었고애국자”라는추도문도냈다. 1월1일취임하는루이스이나시우룰 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당선인은 트위터에“펠레와견 줄만 한 10 번 선수 는 없 었다”고썼다.10 번 은펠레의선수 시절백 넘 버였다. 룰라당선인은 또 “펠 레는그 냥 축구 경 기를한게아니라,자 신의모든것을 쏟 았다”면서“고마 워요 , 펠레”라는마지 막 인사를 남겼 다. 김청환기자 Ԃ 1 졂 ‘ 묺헪엖 , 쁦옪 ’ 펞컪몒콛 펠레는지난해 9월 결 장에서 종양 을 발견해제 거 수 술 을받았고,이 후 1년 넘 게 병 원 과집 을오가며 항암 치 료 를진 행 했다. 올해 11월부터는 심 부전 증과 전 신부 종 ,정신 착란증 상 등합병증 이발 생해다시 병 원에 입 원했고,최 근엔 신 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 로나19 ) 에 따 른기관지 감염 으로 호흡 기치 료 도 병 행 했다. 황제의사망소 식 이전해지자 축구계 스타들의추모물 결 이이어졌다.펠레의 대 표팀후 배인 네 이마르 ( 파리생제르 맹 ) 는인스타그램에펠레와 함께찍은 사 진을올리며“펠레이전에‘10 번 ’은하나 의 번호 에 불과 했다. 어 디 선가이문구 를 봤는데,이아 름 다운 문장은미 완 성 이다. 나는 ‘펠레이전에축구는 단 순 히 스포츠에 불과 했다’고 말하고 싶 다”며 “펠레는 축구를 예술 로, 엔 터 테 인 먼 트 로바 꿨 다”고 적 었다.이어“펠레는 특 히 가난한 사람들, 흑인들에대한 목 소리 를냈다.축구와브라질은‘왕’ 덕 분에지 위를 끌 어올 릴 수 있 었다”며“그는떠 났 지 만 ,그가 남 긴마 법 은 남 을것이다.펠 레는영원하다!”고고인을기렸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아르헨티나 를정상으로이 끈 ‘축구의신’리오 넬메 시 ( 파리생제르 맹 ) 도인스타그램에펠레 와함께찍은사진을게시하고“ 편 히잠 드소서”라고애도했다.‘신축구황제’라 는 칭호 를 듣 고 있 는 프랑스의 킬 리안 음 바페 ( 파리생제르 맹 ) 도“축구의왕은 우리를떠 났 지 만 그의유 산 은절대 잊 히 지 않 을것”이라며고인을추모했다. 또 포르투갈의크리스티아 누호날두 ( 무 소 속 ) 는“영원한왕펠레에게단 순 히 ‘안 녕 ’이라고하는 건 지 금 축구계전 체 를 감싼 고통을 표 현하기 엔 부 족 할 것 이다. 그는 수 많 은 사람에게영 감 을 주 고,어제도, 오 늘 도,언제나기준이되는 존재 ”라고 적 었고, 현 존 최고의스트라 이 커 인 폴란 드의로베르토레 반 도프스 키 ( 바르 셀 로나 ) 는“ 천 국은새로운별을 얻 었고, 축구계는영웅을 잃 었다”며고 인을기렸다. 국제축구연 맹 ( FIFA ) 은 홈 페이지 메 인화면을월드컵을 든펠레의흑백사 진으로바 꾸 고, 그의생전 업적등 을기 재 했다. 잔 니인 판 티노 FIFA 회장은“펠 레의 삶 은축구그이상이었다. 그의유 산 은 말로 다설명할 수 없 다”며“우리 는 모 두 펠레의 육체적존재 를 잃 은것 을 애도하지 만 , 그는 오 래 전에 불멸 의 존재 가 됐 고우리와영원히함께할것” 이라고전했다. 펠레는 ‘축구황제’라는 별명에어 울 리게현대축구사에 큰 족적 을 남겼 다. 19 5 8년 만 1 7 세의나이로 스 웨덴 월드 컵에 혜 성 같 이 등 장한그는이 후 수 많 은 기록을세우며월드컵을 3 번 ( 19 5 8 스 웨 덴· 19 6 2 칠 레 · 19 7 0 멕 시 코 ) 이나들어올 렸다.월드컵역사상 3회우승자는펠레 가유일하다. 펠레의장 례식 은 고인이19 56~ 19 74 년 활약 한 친 정 팀산 투스의 홈 구장 스 타 디 오 벨 미로에서치러질 예 정이다.정 확 한기록이 남 아 있 지는 않 지 만 그는 산 투스의일원으로 4 9 6경 기에출전해 64 3 골 을 넣 은것으로알려졌다. 미국 매 체 N BC 는”펠레가안치 된 관 은 내년 1월 2일알베르트아인 슈 타인 병 원을 떠나 산 투스 홈 구장인 스타 디 오 벨 미로 그라운드 한가운데에자리 할것”이라며“전세계에서 찾 아올 팬 들 의조문은 2 ~ 3일2 4 시간동안 만허 락 될 계 획 ”이라고 보도했다. 이매 체 는이어 “ 경 기장에서하루 동안 머 문펠레의관 은 100세가 된 그의어 머 니 셀 레스 테 의 집앞 을 마지 막 으로 지나갈 계 획 ”이라 고전했다.펠레는 3일 산 투스 외곽 에위 치한 메 모리 얼네 크로 폴 레에 쿠멘 시아 공원에 묻힌 다.하관 식 은펠레의가 족 들 만 참 석 해간소하게치러질 예 정이다. 브라질은전국민이함께황제의마지 막길 을기린다. 브라질정부는 사흘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고, 산 투스가 속 한 상파 울 루 주 는 자 체적 으로 7 일간 애도기간을 갖 는다. ‘축구황제’ 펠레가2012년2월가봉의리비르빌에서열린아프리카네이션스컵축구대회결승전에참석해환하게웃으며손을흔들고있다.펠레는향년82세 의나이로30일별세했다. AP연합뉴스 펠레1940~2022 “그의유 산 절대 잊 히지 않 을것” - 킬리안음바페 불멸의황제$ 그가 곧 축구였다 룰라“펠레와견줄만한 10번선수는없다” 바이든“초라한출발, 전설되는걸보여줘” 만 17세혜성같이월드컵등장 역사상유일하게월드컵3회우승 네이마르^메시^음바페등후예들 “그가남긴마법영원할것”추모 브라질사흘간국가애도기간 2일산투스홈구장서장례식 “언제나기준이되는 존재 였다” - 크리스티아누호날두 “ 편 히잠드소서” - 리오넬메시 세계유일 월드컵3회 우승(1958, 1962, 1970년) 브라질리그 6회우승, 단일월드컵 최다도움 6개 에이스 상징이된 등번호 10번 17세 249일에 최연소 월드컵 우승 브라질 국가 대표로 77골 (최다) 해트 트릭 92번 1954~ 1977년 1,363 경기동안 1,281골세계기록(FIFA집계) 숫자로보는 펠레 각국정상^유명인줄이은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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