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2월 31일 (토요일) D5 종합 ( ) ( ) ( ) ( ) ( ) ( ) 고전했다.이전대통령은 윤석열정부 의성 공 도 당부한것으로알 려졌 다. 권 의원은 “이 번 사면은 역 대대통령이한 것처럼국민통 합차 원에서의미를부여 할수있다”고 설 명했다. 이전대통령은 2020년 1 0월대법원에 서 뇌물 수수, 횡 령등 혐 의로 징역1 7년 이선고 됐 다. 20 18 년 3월동부구치소에 수감 된 그는올해 6 월 건 강이 악화 해 형 집행 정지 결 정을 받고 서 울 대 병 원에서 치 료 받다,윤석열대통령의신년 특별 사 면으로 2 8 일0시를기해사면· 복 권 됐 다. 사면으로잔여 형 기 14 년 6 개월과미 납 벌 금 8 2억원이면제 됐 다. 김재현·이서현기자 이명 박 전 대통령이 30일 퇴 원했다. 20 18 년 3월수감후 4 년 9 개월만에자 유 의 몸 이 된 것이다.이전대통령은“대 한민국의 번 영을 위해기도하겠다”는 첫 육 성 메 시지도 내 놨 다. 서 울 강남구 논 현동자 택 앞에는전·현직친이계 ( 친이 명 박 계 ) 인사들과지지자들이총 출 동해 그의 복귀 를 환 영했다. 이전대통령은이날 낮 1 2시 54 분 검 은 색코트 차림 에 흰색 마스크를 쓰 고 치 료 를받 던 서 울종 로구서 울 대 병 원을 나 섰 다. 배우자 김윤 옥 여사의부축을 받으면 휠체 어에 몸 을 실은 그는 별 다 른언급없 이 준 비 된차량 에 옮겨탔 다. 퇴 원 길 반대시위는 없 었다. 이전대통령은 곧 장 자 택 으로 향 하 지않고 강남구 신사동 소망 교 회에들 렀 다. 소망 교 회에서장로로 재직한 그 는 4 0분정도 머물 며목사와면 담 한것 으로 전해 졌 다. 다소 다리를 절 뚝였 지 만, 교 회에서는 휠체 어에의지하지않고 지지자와인사할정도로비 교 적 건 강한 모습이었다. 오 후 1 시 56 분자 택 에도 착 한이전대 통령은2분여간대국민 메 시지를 낭독 했 다. 먼저 “지난 5 년동 안 많은분들, 특히 젊 은층이성원해주시고기도해주신것에 대해이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고마 움 을표했다.이어“ 코 로나로3년동 안 국민 과기 업 하는분들이모두어 려움 을 겪 었 다.크게위 안 을드리고 싶 고,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위기를 극복 하기위해국민모 두가힘을 합쳐 야한다”고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자 유 민주주의국가로서다시경제 번 영 을 통해서민층이일자리를 얻 고 복 지 가강 화 되는 좋 은나라가돼야한다”면 서국가의 번 영을위해기도하겠다고말 했다.수감이후첫 공 개 입 장인만 큼 관 심을모았으나정치적으로해석 될 만한 특별 한 언급 은 없 었다.이전대통령은 사면소감이나 사과여부를 묻 는질문 에도“나 중 에말할기회가있겠 죠 ”라며 말을아 낀 채 집안 으로들어 갔 다. 자 택 앞에는도 착 훨씬전부터지지자 등 300여명이운 집 해“이명 박 사 랑합 니 다”라는구호를외 쳤 다.‘다시 오 신것을 환 영 합 니다’‘고생많으 셨 습니다’ 등 환 영현수막도 다수 눈 에 띄 었다. 별 다 른 충돌 이나불상사는 발 생하지않았다. 이명 박 정부에서 요 직을 맡 았 던 인사 들도대거 집결 했다.친이계좌장이재 오 국민의힘상 임 고문과김 황식 전국 무 총 리, 맹형 규전 행 정 안 전부 장관, 윤 중 현 전기 획 재정부 장관, 류우익·하금 렬 전 대통령비서실장,김두우·최금 락 ·홍상표 전청와대홍보수석비서관, 임태희 경기 도 교육 감 ( 전대통령비서실장 ) 등이이 전대통령을 맞 았다. 현직 중엔 국민의힘권성동, 류성걸, 박 정하, 태 영호, 윤한홍, 조해진의원등 이 참 석했다. 권의원은 취 재진에게“ 교 도소에있는동 안젊 은 세 대와 편 지대 화 를통해 큰희 망을 봤 고, 기성 세 대가이 를 뒷 받 침 을해야한다고말 씀 하 셨 다” 이명박전대통령, 4년 9개월만에귀가 “국가위기극복힘합쳐야” 윤대통령“반도체세제지원추가확대검토하라” 치료중이던서울대병원에서퇴원 휠체어의지없이걷는등건강양호 “국민께위안드리고싶다”메시지 친이계·지지자등300명자택운집 반대시위충돌등불상사는없어 형기14년6개월·벌금82억원면제 ( ) ( ) ( ) ( ) ( ) ( ) ( ) 신년특별사면으로사면·복권된이명박전대통령이30일서울강남구논현동자택에도착해대국민메시지를전달하며하늘을바라보고있다. 홍인기기자 이재오(가운데) 국민의힘상임고문등이명박전대 통령측근들이30일서울강남구 논현동이전대 통령 자택 앞에서이전 대통령을 기다리며 웃고 있다. 홍인기기자 30 6 2022년12월31일토요일 46명의사상자를 낸 경기 과천 제2 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화재는 폐기물 운반 트럭의내부 결함 에 따른 발화가 1차 원인으로 추정된 다.여기에화재직후방음터널차단장 치가 작동하지않아 인명피해를 키우 는등일부‘인재 ( 人災 ) ’가능성도제기되 고있다 경기남부경찰청제2경인고속도로화 재사고 수사본부는 30일 “최초 화재 차량인 5톤폐기물집게트럭운전자A 씨로부터 ‘운전 중 갑자기에어 ( 공기 ) 가 펑하는 소리와 함께터져내려보니 차량 하부쪽에서불이났다’는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날 화재는 오 후 1시 49분쯤 제2경인고속도로안양 에서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3분의1 지점을 지나던중 A씨차량에 서발생했다. 그는 “불이난걸보고차 량을 3차로에정차한 다음 내려서소 화기로끄려했으나여의치않아 119에 신고한뒤대피했다”고진술했다. 경찰 은일단A씨를업무상과실치사상혐의 로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직후방음터널차단시설이제대 로작동하지않은사실도확인됐다. 도 로관리주체인‘제이경인고속도로’는불 이나자즉시현장에순찰대를출동시키 고,10분후터널차단시설작동을시도 했다. 그러나화재가발생한성남방향 만정상작동하고, 반대쪽안양방향은 전기공급이끊겨작동하지않았다. 성남방향의경우방음터널전삼성산 터널입구쪽에진입차단시설이설치된 반면, 안양 방향은 북의왕IC로진입한 뒤300여m를지나야차단시설이있다. 차단시설이작동했으면터널진입을막 을수있었다는얘기다. 실제전날사망한 5명은성남방향북 의왕IC에서200~300m 지점에서발견 됐다.안양의한 병원에서만난 부상자 김모 ( 59 ) 씨도“터널에들어가기전에연 기를봤지만,제지하는사람이없어서조 금씩가다보니한여성이차에서내려뒤 로뛰어갔다”고증언했다. 경찰은이날오전11시부터3시간넘 게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소방재난 본부 등과 합동감식을진행했다. 최초 화재가발생한폐기물집게차량이집중 점검대상이됐다.감식팀은현장에서차 량용배터리와전기배선등을수거했다. 여운철경기남부청과학수사대장은브 리핑에서“폐기물 집게차 발화 부위와 원인,화재확산경로규명등을위해감 식을실시했다”며“집게트럭에인접한 방음벽에불이옮겨붙은 뒤바람을 타 고급격하게확산하면서피해규모가커 졌다”고설명했다. 화재발생하루뒤모습을드러낸방 음터널내부는 폭격을 맞은 듯앙상한 뼈대만 드러냈다. 도로 바닥에는 천장 에서녹아내린구조물재질폴리메틸메 타크릴레이트 ( PMMA ) 와차량폭발때 튄 파편 들이 곳곳 에널려있었다. 중앙 분리대와터널뼈대 곳곳 도검게그을린 자국으로 가 득 했다. 화재 당 시운전자 들이남겨 두 고간 40대넘는차량 역 시 형 체 밖 에남지않았다. 임명수기자 경기과천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 가교방음터널화재로 숨 진 5명의최 종 신원확인에시간이걸리고있다.시신이 심 하게 훼손돼유 전자정보 ( DN A ) 검사 를 통 한 최 종 확인과정이 필요 하기때 문 이다. 가 족 을 황 망하게 떠 나보낸 유 족 들의 마 음도타들어가고있다. 30일경기남부경찰청제2경인고속도 로화재사고수사본부에따 르 면,경찰 은전날화재피해를입은차량 46대 ( 전 소 44대, 그을 림 2대 ) 의차량 번호 와 차 대 번호 를확인해소 유 주가 족 에게연 락 을 취 했다. 사망자들이발견된차량도 확인됐으나,정확한신원을밝 히 기위해 경찰은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사망추 정가 족 의 DN A를 채취 해대조작업을 요 청했다.경찰관 계 자는“사망자신원 은모 두 확보했으나가 족 과 DN A가일 치해야한다”면서“신원이확인되면 유 족 조사 후시신을인 계할계획 ”이 라 고 말 했다. DN A대조결과는하루나이 틀 정도걸릴 것 으로 예 상된다. 경찰은사망자신원이 특 정되면검찰 과부검여부를 논 의 할계획 이다.부검 까 지이 뤄 질경우시신인 계절 차가 더늦 어 질수있어가 족 들은발만동동구 르 고 있다.이날오전 까 지경기안양시 평촌 한 림 대병원과메트로장 례 식장에는 각각 3 구와2구의시신이 임 시로안치 돼 있다. 사망 추정 통 보를 받 은 유족 들은 침 통 한 표 정으로 신원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 사망자 5명에모 녀 도 포 함된 것 으로 알 려져주위를안타 깝 게했다. 모 녀 의남 편 이자부 친 으로추정되는김모 ( 56 ) 씨는한언 론 과의인터 뷰 에서“사 랑 하는아내와 딸 을 더 는 볼 수없다는사 실이 믿 기지않는다”며“ 유 전자감식에 서기 적 이일어나기를간 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애통 해했다. 전날 밤 갑자기사고 소식을 전해들 은사망자가 족 들도 평촌 한 림 대병원을 찾 았다.사망자로추정되는A씨부인은 “ 너희 아 빠 가 얼마 나 뜨 거 웠 을 까 . 차가 뭐라 고 차를 버 리고 나와야지” 라 며 딸 과 함께 눈 물을 흘렸 다. A씨지인으로 보이는한남성도“방금전 당 사자와 통 화중에‘연기를 마 신거 같 다’고했는 데 차에서 탈 출하지 못 한 것같 다”고안타 까워 했다. 임명수기자 제2경인방음터널화재 폐기물집게트럭서 ‘펑’$화재직후터널차단장치작동안해 “유전자감식서기적일어나기를”유족들맘졸이며신원확인기다려 방음터널 55곳중 53곳플라스틱사용$정부, 전면교체방침 사망자5명DNA대조에시간걸려 “아내^딸이제못보다니믿을수없어” “차를버리고나왔어야지$”발동동 42명의사상자를 낸제2경인고속도 로갈현고가교방음터널화재에정부가 뒤 늦 게대 책마련 에나 섰 다.업 계 는그 마 저 실 효 성이 떨 어진다고지 적 한다.10 년 전경고를 묵살 한 정부의안전불감증 도도 마 에 올랐 다. 원 희룡 국 토 교 통 부 장관은 30일오 전화재사고현장을방 문 해“정부가관 리하는 55 개 방음터널과 지방자치단 체 소관인 방음터널 까 지전수조사하 겠 다”며“공사중인방음터널이화재에 취약 한 소재를 쓰 고있다면공사를전 면중단하고 화재에 튼튼 한 소재와 구 조로시공 법 을바 꾸 도 록할것 ”이 라 고 말 했다. 아 울 러기 존 에만들어진방음터널은 전면교체하거나부분 적 으로내화성도 료 ,보드,상부 개 폐등화재대피시간과 구조시간을확보 할 수있는안전조치 를 보 강할 방 침 이다. 국 토 부는 장대터 널,지하차도등내부화재발생시대 처 가 곤란 한교 통 시설 1,953 개 에대한 긴 급점검도즉시실시한다. 이 같 은 대 처 는 사후 약 방 문 에 불과 하다는 비판 이지배 적 이다. 방음터널 이화재에 취약 하다는경고는 계 속해서 제기 돼왔 다. 한국도로공사는 2012 년 보고서를 통 해 “폴리메타크릴산메틸 ( PMMA ) 이폴리 카 보 네 이트 ( PC ) 에 비 해 착 화 시점이 약 400초 빠르 고, 최대 열 방출 률 도 더높 다”며“이는피해를키 울뿐 만아니 라 ( 재질자체가 ) 화재의원 료 가되기도한다”고지 적 했다. 2016 년 한국교 통 연구원은화재 취약 성때 문 에 PMMA를배제해야한다고제안했지만 채택 되지않았다. 이날국 토 부가 파악 한전국방음터널 55 개 중 96 % 가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 한 것 으로 드러났다.이 번 화재가 발생 한방음터널의재 료 인PMMA은 6 개 소, 같 은 플라스틱 일 종 인PC는 4 7개 소에 활 용됐다. 강 화 유 리가 쓰 인 곳 은 2 곳 에 불과했다. 정부가 잇 따른 경고를 묵살 하면서화재위 험 을방치한 셈 이다. 원장관은 “ 비 용, 채광 , 경관, 조명등 다른이 유 로안전을도 외 시하고사고가 터지기전 까 지 미뤄왔 던정부의업무 태 만을지 적 하지않을수없다”며실 책 을 인정했다. 국 토 부는 지난해 말 감사원 의관 련 지 적 이있고나서야 올 해 7월 ‘터 널 형 방음시설화재안전기 준 마련 연 구’용 역 에 착 수했다. 업 계 는이 번 정부대 책 을우려했다.공 사에들어갈 예 산이막대 할뿐더 러방음 터널자체가사고에 취약 하다는 것 이다. 업 계 관 계 자는 “내화성재 료 를 쓰 게된 다면무게가 더 무거 워 져구조체자체를 바 꾸 고,기초부터다시지어야 할것 ”이 라 며“대부분 플라스틱 인 방음터널을 강 화 유 리로바 꾸 려면 돈 이어 마 어 마 하 게 든 다”고 말 했다.실제 영 동고속도로 광 교신도시왕 복 10차선을 덮 은 방음 벽4,560m와방음터널2,060m의공사 비 는1,590 억 원에 달 했다. 방음터널이지진이나 태풍 ,산사 태 등 다른재해에 취약 하다는지 적 도제기됐 다. 서현정기자 “방음터널화재취약”수차례경고 원희룡“같은소재쓰는공사중단” 업계“시공법바꾸면막대한예산” 30일경기과천시제2경인고속도로북의왕IC인근방음터널화재현장에서경찰과국토부,소방당국이최초발화차량(왼쪽)을감식하고있다. 과천=뉴시스 처참히타버린화재현장 경찰^국과수등현장합동감식 운전자“차량하부서폭발소리나” 경찰,업무상과실치사상혐의입건 북의왕IC서300m지나차단시설 작동안한안양방향서사망자나와 부상자“작동했다면진입안했을것” 구인매매기타광고문의 770. 622. 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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