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월 6일 (금요일) 안국역 대통령실 비행금지구역 (P-73) 서울시청 용산구 종로구 랑 중 천 한강 서대문구 인천 경기 파주 고양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개성시 강화도 군사분계선 북한 서 울 남한 북한무인기항적 김포공항 2017년6월9일강원도인제군야산에서 발견된북한소형무인기. 뉴스1 북한무인기항적 구 동대문 동작구 서울시 고 양시 우리군이수도권과경기·강원접경지역을중심으로소형무인기침투대응 훈련을실시한5일경기파주시오두산통일전망대인근에서단거리자 주대공포 ‘K-30비호’가운용되고있다. 파주=뉴시스 북한 무인기가 서울의‘비행금지구역 ( P - 73 ) ’을침범한것으로뒤늦게드러났 다.P - 73은군통수권자인대통령경호 를위해집무실과관저를중심으로설정 한군사작전구역이다. 지난달 26일 북한 무인기침투이후 군당국은서울상공진입은인정하면서 도 “P - 73 공역침범사실은없다”고줄 곧부인해왔다.국회에도공식적으로는 그렇게보고했다. 하지만열흘 만에사 실관계를뒤집으면서은폐의혹과함께 군에대한신뢰가추락하며논란이커지 고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5일기자들 과 만나 “전비태세검열실조사결과 서 울에진입한적소형무인기1대로추정 되는항적이P - 73의북쪽끝일부를지 난것으로보인다”고밝혔다.대략서울 시청인근 상공으로 추정된다. 합참이 그간 공지와 브리핑을 통해밝힌내용 과정면으로배치되는내용이다.심지어 이날 오전까지도 합참은 ‘용산이뚫렸 다’는주장과언론보도에“사실이아니 다”라고거듭일축했다. 하지만 불과 몇시간 만에입장을 바 꿨다. 무인기침범당시서울 상공감시 레이더에 항적이일부 포착됐지만 나 타났다 사라지는 것을 반복하는 ‘점’ 형태여서작전요원들이무인기로 평가 하지않았다고 해명했다. 군 당국자는 “지난해P - 73에서상황 발생만 100건 이 넘었다”며 “항적이 포착됐다고 새 떼를 향해쏠 수는 없는 일”이라고 해 명했다. 이후 합참 검열과정에서점으로 된 항적들을 연결하고 상황을 다시들여 다봤더니 무인기침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결론이바뀌었다고 한다. 작전 요원들에게책임을떠넘기는것으로비 치는 대목이다. P - 73 침범가능성에대 해“근거없다”고역정을 내던군 당국 이되레 ‘근거없는’ 말로 여론을 호도 한셈이다. 국토교통부항공정보통합관리시스 템에따르면 P - 73은 용산 대통령실과 대통령관저인근특정지점을기준으로 반경약 3.7㎞ ( 2해리 ) 까지설정한 비행 금지구역이다.용산구를비롯해서초·동 작·종로·중구일부를포함한다.P - 73 안 에서항적이포착되는경우경고방송·경 고사격에이어격추까지가능하다. 군 당국은이같은절차를지키지않 았다. 또한 P - 73 완충구역 ( 버퍼존 ) 의 경우 당초 서울 외곽지역까지설정했 다가 윤석열정부 들어현재범위로 줄 인상태다.자연히더욱강도높은대응 이필요하지만 군은 이번 무인기침투 과정에서별다른 조치를 취하지않았 다. 대신 합참은 “국 민 편익 을 고 려 한 결정”이라며“작전에 영 향을 미 치지않 는다. ( 완충구역이 ) 있었다고 해도 달 라지는것은없었다고 본다”고 면 피 하 는 데급급 했다. 비 판 이커지자이성준합참공보실장 ( 육 군대령 ) 은“당시작전요원들에의해 북한무인기를추적하고격추하는상 황을 가정한 육 군·공군의합동방공 훈 련 이5일진행됐다.지난달 2 9 일 첫훈련 과 달리실사격 훈련 도 병 행해 규 모를 키 웠 다.열흘전서울과 수도권상공을 침범한북한의무인기도발에 맞 서뒤늦 게 훈련 강도를높이며 빈틈 없는대비태 세를강조하고있다. 군당국에따르면이날오후1시30 분 부 터두 시간가 량 수도권과 강원일대 에서합동참모본부가주관한 훈련 에는 공중전 력 50대가참가했다. 우리군의 무인기를가상적기로공중에 띄 우고이 를 탐 지해공중전 력 으로 추적하는 방 식이다. 같은시간충 남 보령대 천 사격장에 선 북한 소형무인기와 유 사한 크 기의무 인 표 적기에 맞 서공군 KA - 1 전 술 통 제 기 ,육 군 AH - 1 S ‘ 코 브라’공격 헬 기가투 입된 실사격 훈련 이진행됐다. 일주일 전 5 년 만에실시한무인기대응 훈련때 는경기 양 주가 납 리비행장일대에서공 중전 력 20여대만참가했고 , 실사격 훈 련 이 빠져 ‘보여주기’에그 쳤 다는지적이 무성했다. 이날 육 군 500 MD ‘ 디펜 더’ 헬 기에 는 ‘드론건’ 운 용 병력 도 투입됐다. 우 리군이시 험 용으로 들여 온 드론건은 아 직 정식 편제 장비가아니어서이 런 방 식은이 례 적이다. 군 관계자는 “드론건 이전 파 교란과 무인기의 G P S ( 위성항 법체 계 ) 수신신호를 교란해정상 비행 을 방해하거나 기능 오 류 를 일으키는 효 과가있는것으로 판단 했다”고설명 했다. 육 군 지상작전사령부와 수도방 위사령부 등 의지상방공전 력 도 훈련 에 동참했다. 첫훈련때 와 마찬 가지로지 상 배치대공무기를이용한 실사격 훈 련 은 없었지만 표 적을 탐 지해 공중전 력 에인계하는 절차를 연 습 했다고 군 은설명했다. 앞 서해군은 전날 동·서· 남 해에서동 시다발로새해 첫 해상기동 훈련 을실시 했다. 동해1함대와평 택 2함대 , 목포 3 함대가 참여한 훈련 에는 구축함과 호 위함 ,유 도 탄 고 속 함 , 고 속 정 등 함정13 척 과항공기 4 대가참가했다.이종호해 군참모 총 장은P - 3 C 초계기를타고동· 서해 훈련 구역상공을날며 직접훈련 을 지도하고장 병 들을격 려 했다. 충 남 태안군서쪽해상에서진행된 훈 련 에서는 2함대기함인3 , 200 톤급 구축 함 을지 문덕 함 ( DDH - I ) 의함수에설치 된127 ㎜ 함포에서는 10여초간격으로 함포 5발이발사됐다.이어 예 인기에 매 달 린 약 5 m 크 기 표 적을향해 4 발의대 공사격이이 뤄졌 다. 최 근북한의무인기 도발을 염두 에 둔훈련 이었다. 1함대와 3함대도 각각 동해동쪽과 흑 산도서쪽 해상에서호위함과 유 도 탄 고 속 함 , 신형 고 속 정 ( P KMR ) 등 이참가한가 운데 실 사격과전 술 기동 훈련 에나 섰 다. 정승임기자·평택=김진욱기자 열흘 만에 “용산 뚫렸다” 말 바꿔$ 신뢰추락 자초한 군 육해공,실사격포함훈련$북도발대비강도높였다 국정원“리용호숙청확인되지만처형여부확인안돼” 대통령실반경3.7 비행금지구역 뒤늦게침범여부뒤집어‘은폐의혹’ 경고사격·격추등가능한조치안해 “국민편익고려했다”면피발언급급 비판커지자뒤늦게“혼란초래유감” 육·공군,일주일만에합동방공훈련 무인기교란가능한드론건투입 해군,3200톤급을지문덕함등동원 동·서·남해에서동시다발기동훈련 최 초 확 인된사실에입 각 하여발 표 했으 나이후전비태세검열실이종합적인조 사과정에서정 밀분 석한결과를설명드 린 다”며“언론보도에 혼 란을초 래 한것 에대해 유 감스 럽 게생 각 한다”고 뒤늦 게고 개 를 숙였 다. 김진욱기자 4일서해상에서구축함 을지문덕함이해상 표적 을대상으로함포 사격을실시하고있다. 포구발 사연기오른쪽으로발사되는포탄이선명하게보 인다. 태안=김진욱기자 Ԃ 1 졂 ‘ 쭏 , 샎 옇킲 폏많쁳컿 ’ 펞컪몒콛 북한 군부서열 1위인 박 정 천노 동당 중 앙 군사위원회부위원장 해임에대해 서는“국정원이 파악 한것은 , 당군정비 서를 박 정 천 에서리 영길 로교 체 한것과 관 련 해 훈련 중 준비태세가 미흡 하고 군지 휘 통 솔 이부진하는 등 의 문 책성인 사라는것”이라고 유 의원이전했다. 최 근일본언론의리용호 전북한 외 무상 처 형보도와 관 련 해서는 “ 숙 청여 부는 확 인되나 처 형여부는 확 인되지않 았다”고밝혔다.아울러 김 정은국무위 원장이 최 근 딸 주 애 와 동행하는 것에 대해서는“세 습 정치에대한의지를보여 주는것”이라고국정원은해석했다. 한 편 국정원은중국비 밀 경 찰 서의국 내거점으로지목된서울송 파 구한식당 주인의해명에대해서는“해명하는 많 은 부 분 이사실과다른부 분 이있는것으로 우리는 파악 하고있다”면서도외교관계 등 을이 유 로구 체 적사안에대해서는밝 히지않았다. 앞 서이식당대 표 는의혹이 제 기된식당과관 련 해정상적 영업 장이라 는취지로반 박 기자회 견 을한바있다. ● 자료 국토교통부·합참 북무인기침투 ‘P-73’ 공역 D4 북 무인기 침범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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