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월 7일 (토요일) CES 2023 특집 B3 5일 공식 개막한 2023 CES에는 한국에서도 삼성과 LG, 현대모비스 등 대기업들에서부터 중소기업들에 이르기까지미국다음으로많은 550 여 개 기업이 참여해 첨단기술의 향 연을펼친다. 삼성전자는‘초연결 시대’를 부각 시키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세탁 기·건조기, 스마트홈플랫폼‘스마트 싱스’ 기반서비스등혁신제품을대 거내놓았다. 삼성전자는 개막 첫날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홈연결성연합(HCA) 표준1.0이 적용된‘스마트싱스’ 앱으 로 15개 글로벌 가전 브랜드의 제품 을연결해제어·관리하는시연을선 보였다. 지난해 CES에서 HCA 공식 출범을 선언한지 고작 1년만에 삼성 전자가 공언한‘초연결’ 서비스가 성 큼눈앞까지다가온셈이다. HCA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GE, 하이얼, 일렉트로룩스, 아르첼릭, 트레 인, 리디지오, 베스텔, LG전자 등 글 로벌가전업체들과공조전문기업들 이참여하고있다. SK그룹은 계열사 8곳, 현지 협력 사 10곳과 공동 부스를 차리고 친 환경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에 서는 현대모비스가 역대 최대 규모 의 공간을 마련하고 목적기반모빌리 티(PBV) 콘셉트의 모델‘엠비전 TO’ ‘엠비전HI’를처음공개한다. LG전자와LG이노텍은진화한올레 드 TV와전장기술을각각소개했다. 롯데그룹은 메타버스,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기술등을전시했고현대중공 업그룹은미래해양기술을선보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부스에 국내 외관람인파가몰리며줄을서서입 장해야하는등개막첫날부터북적이 고있다.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 업위(산중위)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위소속의원들이이날삼성전자부스 를찾는등한국에서CES현장을찾은 국내외인사들도이날과6일삼성전자 와LG전자부스를둘러볼예정이다. CE Friday, January 6, 202 B2 Postmaster :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 r 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아 처 음 열린 전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 술(IT) 전시회‘CES 2023’에 글로벌 대기업들의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기술들이총출동했다. 사람과감정적 으로교감하는자동차에서부터자율 주행 기술이 탑재돼 사람 대신 농사 를 지어주는 농기계까지, 꿈에서 나 올 것 같았던 모빌리티 기술들이 어 느새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것이 다. 또 앞유리 전체를 헤드업디스플 레이(HUD)로 활용하는 차와 상용화 를 눈앞에 둔 자율주행 트럭 기술도 많은 CES 참관객으로부터주목을받 고있다. 라스베가스 팜스호텔에서 열린 CES 행사에서 올리버 칩세 BMW그 룹회장은혁신적인디지털모빌리티 기술이 적용된 콘셉트카인‘BMW i 비전 디’를 공개했다. BMW의 디는 개발 과정에서 사람과의 교감에 가 장큰비중을둔미래형차다. 감성적인 디지털 경험(Digital Emotional Experience)을 의미하는 디는 차의 앞유리 전체를 활용하는 헤드업디스플레이(HUD)가 특징이다. 또 운전자가 음성을 통해 차량 대부 분의기능을조작·관리할수있도록 함으로써 사람과 차가 상호작용하는 느낌을받을수있도록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한 칩 세 회장은“진정한 디지털화는 단순 히차의성능을좋게만드는것이중 요한 게 아니라 운전자가 차에 탔을 때 경험이 달라야 하고 디지털화된 부분이사람에게감성적으로다가와 야한다”고말했다. 또 미국 농기계 회사 존디어가 선 보이는자율주행트랙터에도큰관심 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공개한 자율 주행 트랙터와 비교해 한 단계 높은 성능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덕분에 존디어의 자율주행 트랙 터는 이번 CES에서‘최고혁신상’을 받기도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정교한 GPS와 6 쌍의카메라, 인공지능(AI) 기술이접 목된 센서로 무장한 이 트랙터는 논 과밭에서스스로 24시간작업을수 행하는것은물론농작물에비료·농 약 뿌리기도 가능해졌다. 사실상 사 람의 손을 거의 거치지 않고 농작물 의재배·수확까지가능해진것이다. 또 가전제품의 명가인 소니도 예 년과 다르게 TV가 아닌 차를 대표 상품으로 들고 나오면서 전 세계 미 디어와 관람객들을 놀라게 했다. 소 니가 선보인 미래형 차인‘아필라’는 진보된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것 은물론차량전면에패널을넣어차 량상태와관련된다양한정보를표 시할 수 있게 한 게 특징이다. 또 차 량 내·외부에는 총 45개의 센서를 장착, 차량과운전자의상태등을종 합 체크해 사고를 방지하는 기술도 적용됐다. 요시다 겐이치로 소니 회장은“자 사의 엔터테인먼트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산업을 주도하는 자율주행 모빌리티를만들어나가겠다”고말하 며강한자신감을나타냈다. 독일의 차 부품 업체 보쉬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고 디지털화하는 모빌리티산업트렌드에맞춰전면적 인인력구조재편을예고했다. 그노 력 중 하나로 향후 3년 동안 4만 명 의 모빌리티 디지털화에 특화된 소 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관련 사업에 100억 유로(약 13조 4800억 원)를투자한다고밝혔다. 이번 CES에참가한한국스타트업 마스오토도전세계가깜짝놀랄만 한 자율주행 트럭 기술을 공개한다. 마스오토는올해 1월부터유통대기 업인 이마트24와 물류 운송 계약을 맺고 유상으로 서울에서 인천까지 트럭 간선 운송 자율주행 실증 사업 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CES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 며 머지않은 시기에 미국 대륙을 횡 단하는 자율주행 트럭을 선보이겠다 는포부다. 앞유리전체가디스플레이…주행중게임즐기는전기차 차세대모빌리티“차량성능넘어감성적교감” BMW‘i비전디’…소니는엔터기능강화차량 미래차테크놀러지총출동첨단‘모터쇼’방불 ■ CES현장서보는최첨단신기술의미래 올리버칩세BMW그룹회장이CES2023사전행사에서자사의콘셉트카인‘비전디’를소개하고있다. <로이터> ‘초연결’‘라이프혁신’강조…삼성·LG전자부스인파로‘북적’ 550여개첨단기술향연 SK는친환경테크공동부스 ■ 한국기업들대거참가 한종희삼성전자부회장이‘초연결시대’를주제로기조연설을하고있다. <연합> 엘리사베이커LG전자북미법인디렉터가무드업냉장고를소개하고있다. <로이터> 5 2023 CES 한국에서도 삼성과 LG, 현대모비스 등 대기업들에서부터 중소기업들에 까지미 다 으로많은 5 0 개 기 이 참여해 첨단 향 펼 . ‘ 시 ’를 부 비 공지능(AI) 세탁 건 , 스 트홈플 폼‘ 마 ’ 기반서 스등혁 제품을대 내 . 개 첫 라 (HCA) 1.0 ‘ ’ 15 글 가 브 제 연 제 시 선 . CES HCA 선 고 1년 삼 공 ‘ ’ 서 성 눈 다 셈 . HCA GE, , 일 , 아 , 트 , 리디지 , 베스 , LG전 등 글 가 공 전 기 참 있 . SK 8 , 10 기 선 . 현 공 마 목 (PBV) 콘 모 ‘ TO’ HI’를처 공 . LG LG 진 올 TV 전 기 각 소 . 메 , 헬 통 랫폼기 등을전시했 현대중 미 해 기 선 . LG 관 인 몰 줄 서 입 하 등개 첫 북 있 .국 산 (산 )와 과 소속의 이 삼 부 찾 등한 CES현 찾 인 도이 6일삼 LG 부 둘 예 . Friday, January 6, 2023 B2 Postmaster : Send Ad res changes to The Ko r 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 4-9517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아 처 음 열린 전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 술(IT) 전시회‘CES 2023’에 글로벌 대기업들의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기술들이총출동했다. 사람과감정적 으로교감하는자동차에서부터자율 주행 기술이 탑재돼 사람 대신 농사 를 지어주는 농기계까지, 꿈에서 나 올 것 같았던 모빌리티 기술들이 어 느새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것이 다. 또 앞유리 전체를 헤드업디스플 레이(HUD)로 활용하는 차와 상용화 를 눈앞에 둔 자율주행 트럭 기술도 많은 CES 참관객으로부터주목을받 고있다. 라스베가스 팜스호텔에서 열린 CES 행사에서 올리버 칩세 BMW그 룹회장은혁신적인디지털모빌리티 기술이 적용된 콘셉트카인‘BMW i 비전 디’를 공개했다. BMW의 디는 개발 과정에서 사람과의 교감에 가 장큰비중을둔미래형차다. 감성적인 디지털 경험(Digital Emotional Experience)을 의미하는 디는 차의 앞유리 전체를 활용하는 헤드업디스플레이(HUD)가 특징이다. 또 운전자가 음성을 통해 차량 대부 분의기능을조작·관리할수있도록 함으로써 사람과 차가 상호작용하는 느낌을받을수있도록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한 칩 세 회장은“진정한 디지털화는 단순 히차의성능을좋게만드는것이중 요한 게 아니라 운전자가 차에 탔을 때 경험이 달라야 하고 디지털화된 부분이사람에게감성적으로다가와 야한다”고말했다. 또 미국 농기계 회사 존디어가 선 보이는자율주행트랙터에도큰관심 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공개한 자율 주행 트랙터와 비교해 한 단계 높은 성능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덕분에 존디어의 자율주행 트랙 터는 이번 CES에서‘최고혁신상’을 받기도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정교한 GPS와 6 쌍의카메라, 인공지능(AI) 기술이접 목된 센서로 무장한 이 트랙터는 논 과밭에서스스로 24시간작업을수 행하는것은물론농작물에비료·농 약 뿌리기도 가능해졌다. 사실상 사 람의 손을 거의 거치지 않고 농작물 의재배·수확까지가능해진것이다. 또 가전제품의 명가인 소니도 예 년과 다르게 TV가 아닌 차를 대표 상품으로 들고 나오면서 전 세계 미 디어와 관람객들을 놀라게 했다. 소 니가 선보인 미래형 차인‘아필라’는 진보된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것 은물론차량전면에패널을넣어차 량상태와관련된다양한정보를표 시할 수 있게 한 게 특징이다. 또 차 량 내·외부에는 총 45개의 센서를 장착, 차량과운전자의상태등을종 합 체크해 사고를 방지하는 기술도 적용됐다. 요시다 겐이치로 소니 회장은“자 사의 엔터테인먼트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산업을 주도하는 자율주행 모빌리티를만들어나가겠다”고말하 며강한자신감을나타냈다. 독일의 차 부품 업체 보쉬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고 디지털화하는 모빌리티산업트렌드에맞춰전면적 인인력구조재편을예고했다. 그노 력 중 하나로 향후 3년 동안 4만 명 의 모빌리티 디지털화에 특화된 소 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관련 사업에 100억 유로(약 13조 4800억 원)를투자한다고밝혔다. 이번 CES에참가한한국스타트업 마스오토도전세계가깜짝놀랄만 한 자율주행 트럭 기술을 공개한다. 마스오토는올해 1월부터유통대기 업인 이마트24와 물류 운송 계약을 맺고 유상으로 서울에서 인천까지 트럭 간선 운송 자율주행 실증 사업 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CES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 며 머지않은 시기에 미국 대륙을 횡 단하는 자율주행 트럭을 선보이겠다 는포부다. 주 모 성 넘 감 교 BM i비 디’…소 엔 기 강 차 테 총 첨 ■ CES현장서보는최첨단신기술의미래 올리버칩세BMW그룹회장이CES2023사전행사에서자사의콘셉트카인‘비전디’를소개하고있다. <로이터> ’‘ 5 0 개첨 향 SK는친환경테크공동부스 ■ 기 대 참 희삼성전자부회 ‘초 시 ’를주 기조 설을하 있다. <연 > 리 베 커LG전자북미 디렉 무 냉장고 소 고있 . <로 터> 5일 공식 개막한 2023 CES에는 한국에서도 삼성과 LG, 현대모비 스 등 대기업들에서부터 중소기업 들에이르기까지미국다음으로많 은550여개기업이참여해첨단기 술의향연을펼친다. 는 각 시키며 스포크 인공지능(AI) 세 탁기·건조기, 스마트홈플랫폼‘스 마트싱스’기반 서비스 등 혁신 제 품을대거내놓았다. 삼성전자는 개막 첫날 라스베가 스 컨벤션센터에서 홈연결성연합 (HCA) 표준1.0이 적용된‘스마트 싱스’앱으로 15개글로벌가전브 랜드의 제품을 연결해 제어·관리 하는시연을선보였다. 지난해CES 에서 HCA 공식 출범을 선언한지 고작 1년만에삼성전자가공언한‘ 초연결’서비스가 성큼 눈앞까지 다가온셈이다. HCA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GE, 하이얼, 일렉트로룩스, 아르첼 릭,트레인,리디지오,베스텔, LG전 자등글로벌가전업체들과공조전 문기업들이참여하고있다. SK그룹은 계열사 8곳, 현지 협력 사 10곳과 공동 부스를 차리고 친 환경기술을선보였다.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역대최대규모의공간을마련하고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콘셉트의 모델‘엠비전 TO’ ‘엠비전 HI’를 처음공개한다. LG전자와 G이노텍은 진화한 올레드 TV와 전장 기술을 각각 소 개했다. 롯데그룹은 메타버스, 헬스케어 통합플랫폼기술등을전시했고현 대중공업그룹은 미래 해양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부스에 국 내외관람인파가몰리며줄을서서 입장해야하는등개막첫날부터북 적이고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위(산중위)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 신위소속의원들이이날삼성전자 부스를 찾는 등 한국에서 CES 현 장을찾은국내외인사들도 날과 6일삼성전자와LG전자부스를둘 러볼예정이다. 한종희삼성전자부회장이‘초연결시대’ 를주제로기조연설을하고있다. <연합> 엘리사베이커 LG전자북미법인디렉터가 무드업냉장고를소개하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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