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월 9일 (월요일) A5 종합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뜨겁다는 지표들이쏟아지고있다.실업수당을청 구하는 미국인 수가 줄어든 반면 민간 부문 고용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증가세를보였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12월 25∼31 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 다 1만9천 건 감소한 20만4천 건으로 집계됐다고5일(현지시간)밝혔다. 월스트릿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 치 22만건을하회한결과로최근 14주 사이최저치다. 최소2주이상실업수당 을신청하는‘계속실업수당’청구건수 도169만건으로직전보다2만4,000건 감소했다. 또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 터프로세싱(ADP)은 12월 미국 기업들 의민간고용이 23만5,000개증가했다 고 이날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 문가 전망치(15만3,000개)를 크게 상 회한것은물론전월증가폭(18만2,000 개)도훌쩍뛰어넘었다. 지난달 대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2020년 4월 이후 최다인 15만 1,000개의 일자리를 줄였으나, 500인 이하 중소기업들이 고용을 대폭 늘린 것으로나타났다. 일자리를 옮기지 않은 민간 부문 노 동자들의급여는전년동월보다 7.3% 올랐고, 직장을바꾼민간노동자들의 급여는 15.2%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 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방준비제 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도 불구하고 아직 노동시장이 식지 않 았음을시사하는잇단발표들은당분간 연준의통화긴축기조가계속될가능성 에무게를싣는다. 임금이계속큰폭으로올라인플레이 션 장기화를 초래할 가능성을 연준이 가장경계하고있기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경기침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만간 금리인상을 중단하고하반기에는금리인하로전환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강 한 노동시장은 연준에 추가 금리인상 여지를 제공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전날에도 미 기업들의 11월 구인건수 가 1,046만 건으로 시장 전망치(1,000 만 건)를 크게 상회하고, 실업자 1명당 구인건수 배율도 1.7로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1.2배)을 크게 웃돌았다는 발표가나왔다. 노동시장과열이새해미경제의화두 로떠오른가운데노동부는6일지난달 일자리 증감폭과 실업률 등 상세한 공 식고용지표를내놓을예정이다. 여전히 ‘핫’한 미 노동시장 최대 가전박람회 ‘CES’ 참가 의료기기 ‘팬텀 메디컬케어’ 실업수당 청구 줄고 민간고용 큰 폭 증가 바디프랜드 “미시장본격공략” 마사지체어세계판매1위기업인바 디프랜드가 5일부터 라스베가스에 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 람회‘CES 2023’에참가해의료기기 를본격적으로홍보하며전미국시장 공략에박차를가한다고밝혔다.바디 프랜드의CES참가는지난2017년을 시작으로이번이6번째다. 바디프렌드는 올해 CES 참가 부스 가지난해(100여평)보다넓은 120평 규모로 꾸려지며, 지난해에 다빈치와 팬텀로보등의제품에홍보를집중했 다면올해에는의료기기‘팬텀메디컬 케어’제품이 홈보의 중심에 자리할 것이라고전했다. 바디프랜드가 CES에서 간판 제품 으로내세울팬텀메디컬케어는목추 간판(디스크) 탈출증과 퇴행성 협착 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견인기기다. 바디프렌드에 따르면 팬텀 메디컬 케 어는한국식품의약국에의해승인됐 으며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등록 됐다. 바디프렌드는팬텀메디컬케어를지 난해 10월 미국 시장에 출시한 뒤 이 번 CES 참가를 통해 해외 의료기기 시장에서영향력을확대할수있는길 을 활짝 열 계획이다. 현재까지 이 제 품의누적매출규모는약3,000억원 수준이라고바디프렌드는밝혔다. 실업수당을청구하는미국인수가줄어든반면민간부문고용은시장의예상을뛰어넘는증가세를 보이는등핫한노동시장지표들이이어지고있다. <로이터> 바디프렌드의팬텀메디컬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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