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월 10일 (화요일) 경제 B3 경 제 Monday, January 9, 2023 B3 ■ 돌아온세금보고시즌이런것주의해야 올해세금보고준비“가급적일찍,그리고꼼꼼하게” 세제혜택들 환원…줄어든 택스 크레딧유의 올해마감일은 4월18일…온라인보고가 유리 표준공제액부부 2만5,900달러… 800달러상향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의전석 호회장은“일반납세자의경우소득 및 비용에 대한 증빙 자료를 빠짐없 이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세금보고서류를제출하기전, 이 름과 소셜번호, 주소와 같은 기본 정 보의 오류 유무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조언했다. ■적체대비조기세금보고필요 연방 국세청(IRS)의 공식적인 언급 은 아직 없지만 올해 세금보고 시즌 은 이번 달 23일부터 시작될 가능성 이 높다, 세금보고 마감일은 오는 4 월18일이다. 가능하면 일정을 앞당 겨 세금보고를 시즌 초반에 완료하 는 게 바람직하다. IRS 내에 세금보 고 서류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의회 일반회계 감사 원(GAO)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현재 IRS가 처리하지 못한 세금보고 서류 는 무려 1,240만건으로 2021년 말에 비해 190만건이 늘어난 상태다. 이를 처리할 직원들도 부족한 상황에서 올해세금보고서류까지더해지면서 류 처리 병목 현상이 예상된다. 필요 서류를 확보하는 대로 조기에 세금 보고를 완료하는 것이 병목 현상에 대비하는대안이다. ■환원되는세제혜택숙지 일시 확대 변경됐던 자녀세금공제 (CTC)와 근로소득세금공제(EITC) 등 세제 혜택들이 예전 수준으로 환원 돼줄어든다. 2012년 자녀 1명당 최대 3,600달 러의 세제 혜택을 주었던 CTC는 올 해 소득분에 대해서는 자녀 1명당 2,000달러로 환원된다. 연령도 17세 미만에만적용된다. EITC도축소되어자녀나부양가족 이없는경우세금공제액이 560달러 로 지난해 1,502달러에서 대폭 줄어 든다. 아동 및 부양가족 세금공제도 지 난해까지 자녀 1인당 4,000달러, 최 대 8,000달러까지 공제가 가능했지 만 올해부턴 최대 2,100달러로 크게 감소한다. 2020년과 2021년에 적용됐던 최 대 600달러의 기부금 공제 혜택도 사라지고 조정 총소득의 60% 한도 규정도 다시 부활된다. 표준공제 상 한액은 2022년도 소득분에 대해 상 승해 독신일 경우 400달러가 오른 1 만2,950달러, 부부합산 보고일 경우 800달러가 올라 2만5,900달러로 상 향조정된다. ■필요서류빠짐없이확보 세금보고의 기본은 정해진 양식 에 정확하고 완벽하게 세금보고 서 류를 작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는 각종 소득과 관련된 서류들을 빠 짐없이 챙기는 일이 전제된다. 급여 를 받는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발행 한 W-2 양식을 준비해야 한다. 개인 사업자의 경우 1099양식이다. 급여 이외의소득증빙자료로는▲1099- B(증권처분 금액) ▲1099-DIV(배 당금) ▲1099-INT(이자 수입) ▲ 1099-MISC(독립계약자 수입) ▲ 1099-R(연금 수입) ▲1099-S(부동산 판매금액) 등이있다. 비용 공제를 위해서는 ▲1098(부 동산융자금 지급이자) ▲1098-C(자 동차, 보트, 비행기 기부 관련 정보) ▲1098-E(학비융자금이자) ▲1098- T(학자금 명세서) 등의 증빙 자료를 챙겨야한다. ■온라인세금보고가유리 온라인 세금보고(e-file) 방식으로 내년도세금보고를안전하게하는것 이필요하다. 특히빠른세금환급을 받으려면 온라인으로 세금보고를 하 고, 세금환급은은행계좌로직접입 금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IRS에 따르면 온라 인 세금보고에 은행계좌 직접 입금 방식을택하면세금보고접수일기준 으로 21일 이내에 세금환급금을 받 을 수 있다. 또한 온라인으로 세금보 고를하면서류기재오류를줄일수 있어 종이 세금보고에 비해 유리하 다. <남상욱기자> ‘13월의월급’으로기대되는세금보고시즌이이번달말부터시작될예정인가운 데2022년도소득분에대한세금보고준비작업에대한한인납세자들의관심이 커지고있다. 올해는특히팬데믹시절경기부양을위해한시적으로시행됐던각 종세제혜택조치들이대거환원됨에따라세금보고시즌을앞두고한인납세자 들의주의와사전준비가요구되는시기다. 이와함께조기세금보고의필요성과 함께필요한서류를빠짐없이챙겨세금환급금을제시간에받을수있도록하는 게중요하다는게한인공인회계사(CPA)와세무사들의공통된조언이다. 옥타LA(회장에드워드손)가지난5~8일라스베 가스에서열린‘CES 2023’에참가해광주테크 노파크와업무협약을체결하고부산경제진흥원, 경상북도등과MOU를맺는등다양한한국기관및지자체와수출활성화협력 에합의했다고밝혔다. CES 2023현장에서에드워드손(앞줄왼쪽5번째부터) 옥타LA회장과김영집광주테크노파크원장등참 가인사들이MOU체결후활발한협력을다짐하고있다. <옥타LA제공> 옥타LA‘CES2023’참가…한국기관들과MOU 시애틀시교육구가아이들의소셜미 디어중독문제를들어빅테크기업들 을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 다고블룸버그통신이7일보도했다. 시애틀 교육구는 학생들이 소셜미 디어중독에따른불안, 우울과그밖 의정신적문제를겪고있어교육목 표를 달성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 혔다. 소장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 알 파벳,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 틱톡모회사바이트댄스, 스냅이미성 년자들을 자신들의 플랫폼으로 끌어 들여정신건강위기를초래한책임이 있다고시애틀교육구는주장했다. 이에 따라 시애틀 교육구는 재판 부에 금전적 손해배상, 소셜미디어 과잉사용예방및치료를위한기금 마련 등의 조치를 명령해줄 것을 요 청했다. 미국에서교육구가빅테크기 업들을 상대로 학생들의 소셜미디어 중독 문제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 번이처음이다. “아이들 SNS 중독에 책임” 시애틀, 빅테크들에 소송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 태 이후 유럽에서나 겪을 일이라 고 여기던‘겨울 난방비 폭탄’이 남가주주민들에게현실로다가오 고 있다. 남가주에 천연가스를 공 급하는 업체가 1월 개스 사용 요 금이 2배 이상 급등할 것이라는 경고를하고나섰기때문이다. 6일 LA타임스(LAT)에 따르면 남가주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남가주 개스컴퍼니(SoCal- Gas)는 1월천연가스사용요금이 1년전에비해 2배가넘을정도로 충격적인 고지서를 고객들이 받 아들게될것이라고밝혔다. 남가주 개스 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 최고 요금이었던 65 달러가 올해엔 160달러까지 치 솟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무려 146%나 급등한 수치다. 지난해 130달러고지서를받았다면올해 엔 315달러를넘어선요금이부과 돼142%나오를전망이다. 남가주 개스 컴퍼니는 사용 요 금이 급등하게 된 원인으로 천연 가스 도매가격 상승을 꼽았다. 천 연가스 도매가격은 지난해 12월 에 비해 2.5배 상승했고 1년 전 1 월에 비해 무려 300%나 급등했 다는게남가주개스컴퍼니의설 명이다. 남가주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1 월이가장높다. 겨울철난방을위 해 천연가스 수요가 늘어나는 시 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가주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게 된 근 본적인 원인은 천연가스 공급의 부족에 의한 것이라고 LAT는 진 단했다. 캘리포니아주의겨울철이상한 파로 난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천 연가스 공급이 달리게 된 것이다. 여기에 가주를 비롯한 서부 지역 으로 이어지는 천연가스관 보수 공사가겹치면서공급량마저줄었 다. 서부 지역의 천연가스 재고량 은 5년 평균치 보다 30%나 부족 한상태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하락하 는 상황에서 남가주 천연가스 가 격이 급등하는 상황을 놓고 남가 주개스컴퍼니에대한곱지않은 시선도 있다. 남가주 개스 컴퍼니 의모기업인셈프라가액화천연개 스(LNG)의유럽수출로톡톡히재 미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 나수요에비해공급물량이달리 는 상황에서 LNG 수출을 하면서 개스 요금을 올리는 행태는 정유 사들이 개솔린 가격 상승으로 큰 이익을낸것과같다는비판이다. 이에 대해 남가주 개스 컴퍼니 는 천연가스 도매가격은 일반 소 비자 가격의 90%를 차지하고 있 어요금급등에따른이익분은거 의없다면서비판을일축했다. <남상욱기자> 가스요금‘폭탄’… 2배넘게오른다 도매가한달새 250%↑ 공급줄고수요는많아져 Monday, January 9, 2023 B ‘에그플레이션’심각하네…한인요식업계도비상 ● B1~4 경제 ● B6~10 생활경제·특집 ● B13~18 한국판 ● B21~27 안내광고 ■ 지면안내 계란값이 3배나폭등하는등심각 한‘에그플레이션’ (Eggflation)으로 한인 식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지 난해 심각한 물가 상승으로 이미 메 뉴 가격을 한 번 올린 곳이 많아 추 가 인상까지 하면 손님들의 발길이 끊길까 고민이 깊은 상황이다. 에그 플레이션의원인인조류독감문제가 풀리지않아계란이‘금란’이돼버린 현상 (본보 12월23일자 보도) 이 장기 화할것으로우려된다. 8일 연방 농무부에 따르면 캘리포 니아주의 12개 계란 평균 소매 가격 은이번주 7.37달러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월 초(4.83달러)와 비교했을 때 한 달만에 무려 52.6%가 치솟은 것이다. 에그플레이션문제가전혀없 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2.35달러)과 비교하면상승률은 213.6%로 1년만 에 가격이 두 배 넘게 올라 상황이 더 심각하다. 농무부에 따르면 1,400 만명의 미국인들이 제품을 두고 경 쟁하는 상황인 점을 고려하면 비싼 가격을 주고도 계란을 구하지 못하 는사람들도매우많다. 실제로 계란을 범용 패키지로 저 렴하게 파는 도해 할인체인 코스코 매장들에서는 진열된 계란이 동나 매대가 텅텅 비어 있는 현상들이 나 타나고 있고, 트레이더조스 등 매장 에서도 저렴하게 파는 계란을 보기 힘든상황이다. 에그플레이션은 레스토랑을 중심 으로 한인 비즈니스에도 심각한 타 격을 미치고 있다. 계란은 쌀, 김치처 럼요식업계에서는필수불가결한제 품이라 다른 재료로 대체하기가 힘 들기 때문이다. 계란 도매 가격은 최 근 2~3배올랐는데일선식당에서는 재앙과같은수준이다. 한 한인 식당 대표는“계란이 많 이 들어가는 음식들을 메뉴에서 일 시적으로 제외하는 것까지 고민하 고 있다”며“손님들에게 이해를 부 탁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 명했다. 치솟은 계란 가격은 지난해 심각 했던 인플레이션 다소 잠잠해진 상황에 찾아와서 더 뼈아픈 상황이 다. 한인 비지니스는 물론이고 주류 레스토랑들 대다수가 지난해 물가 상승을 이유로 음식 가격을 올렸기 때문에이번에한번더올리는것이 쉽지않기때문이다. 한인타운에서베 어커리를 운영하는 한 업주는“빵가 격을또올리면손님들의발길이끊길 까두렵다”며어려움을호소했다. 문제는 에그플레이션을 야기한 조 류 독감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는 점이다. LA타임스와 인터뷰한 지 역 계란 도매업체토비에그팜스의라 미 로센셜 대표는“지난해 2월 조류 독감문제가나타난후지금까지5,700 만마리의 닭과 칠면조 도살됐다”며 “이중에는 지난달에 처분된 알을 남 는 암탉 약 400만마리가 포함돼 있 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조류 독 감 문제는 당분간 풀리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로센셜 대표는“앞으 로 7~8개월정도문제 이어질것으 로생각하고있 ”고설명했다. 계란을 재료로 하는 다른 식료품 가격들이 함께 올라갈 것도 문제다. 달걀은 우유처럼 빵과 스낵 등 다양 한 식품에 원재료로 쓰이기 때문에 에그플레이션으로 인해 다른 제품들 의 가격 상승하는 것은 쉽게 예상 할수있다. <이경운 > <계란가격급등> 단기간에계란값 3배폭등…도매가도 덩달아 베이커리·식당 등 비용·가격상승 담 고민 조류독감 폐사 여파에‘금란 파동’장기화 우려 근로자들의 임금 급등세가 다소 누그러졌다는 12월 고용보고서에 미 경제가 불황을 피해 연착륙할 수 있 을것이라는기대감이부풀고있다. 실업률이 높아지지 않았음에도 물가 상승 압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번 보고서 내용은 연방준비제도 (Fed·연준)가 바라는‘골디락스’ (너 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이 상적인 경제 상황) 시나리오에 해당 할수있다는분석이나오고있다.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 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3%, 전년동월보다 4.6% 각각늘어 나시장전망치(전월대비 0.4%, 전년 대비 5.0%)를 하회했다. 전년 대비로 는지난 2021년여름이후 1년반만 에최저치다. 근로자 임금 급등은 인플레이션 장 기화를초래할수있다는점에서최근 연준이가장염려하는부분중하나다.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 파로 인한 공급망 차질이 자연스럽게 해소 내지 완화하는 현시점에서 물가 에상승압력을가할마지막변수로꼽 히기때문이다. 작년말부터물가지표 가 정점을 찍고 내려오기 시작했다는 신호가나타났음에도연준이노동시장 과열을거론하며경계를 늦추지 않은 것도이런이유에서다. 임금 급등세가 꺾인 것과 무관하 게 노동시장의 힘은 여전히 강했다 는 점도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달 비 농업 일자리는 22만3,000개 증가해 시장전망치(20만개)를상회했고, 실 업률은 전월(3.6%)보다 낮은 3.5%로 54년 만의 최저치 타이기록을 세웠 다. 만약이런추세가계속된다면연준 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노동시장 을 식히려는 의도로 무리하게 금리를 추가 인상하고 고금리를 오래 유지할 필요성이줄어들게된다. 따라서임금발인플레장기화가능 성이줄어든다면연준으로서는경기침 체를촉발하지않으면서도인플레이션 을 잡는 골디락스 시나리오에 근접할 수있다.그러나임금상승세둔화가지 속적인흐름이될지단한달의지표만 으로는 알 수 없는 데다 빅테크와 부 동산,금융기업들몇몇분야에서대량 해고가 시작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골 디락스 시나리오의 현실화를 장담할 수없다는신중론도나온다. 알렉스 고(사진) 뱅크오브호프 수 석전무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임했다. 은행을떠나새로운커리어 를찾아나설것이라는설명이다. 8일 뱅크오브호프에 따르면 은행 측은 알렉스 고 전무의 사임을 지난 6일 IR 공시를통해발표했다. 뱅크오 브호프는“은행 경영진과의 의견 차 이 문제는 없었다”며“새로운 경력을 모색하기위한결정”이라고설명했다. 고전무는사임후에도올해 1분기까 지 컨설턴트로 은행에 남아 업무 인 수인계를지원할예정이다. 케빈김행장은“은행이사회를대 표해 그동안 알렉스 고 수석전무가 보여준 리더십과 업무 성과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그의 미래 에도 성공이 함 께 하기를 기원 한다”고밝혔다. 뱅크오브호 프는 알렉스 고 전무의 후임이 결정되기까지데이빗말론이사가임 시로 CFO직무대행을역임한다고밝 혔다. 말론 이사는 뱅크오브호프에 오기 전 패사디나의 커뮤니티뱅크에 서CFO를맡은이력이있다. 알렉스 고 전무는 KPMG에서 12 년간공인회계사로재직했으며 2008 년부터 2016년까지 구 윌셔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했다. 이후 뱅 크오브호프 출범 후에도 CFO를 맡 아오다 지난해 4월 수석전무로 승진 한바있다. <이경운기자> 알렉스고뱅크오브호프CFO사임 “새로운 커리어모색” 말론 이사가 CFO 대행 “미경제연착륙가능”…‘골디락스시나리오’나왔다 <지나친과열·냉각없는이상적경제상황> 54년만의최저실업률 임금급등진정에기대↑ 계란가격이단기간에급등한현상이장기화될우려가나오고있어한인가계와비즈 니스들의부담이커지고있다. LA한인타운마켓의계란매대의모습. <박상혁기자> 주택 Purchase / 재융자 1차융자는 $3,000,000 까지 Home Equity Line of Credit 으로, 2차 융자는 $500,000 까지 비상자금으로 준비해 놓으세요 인컴 부족해도, 세금보고서 없어도! Cash Out 1차융자로 $2,000,000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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