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월 10일 (화요일) D4 정치 김무성의길, 유승민의길$ ‘정치적명운’ 기로에 선나경원 안철수 ( 사진 ) 국민 의힘의원이9일“윤석 열대통령께힘이되는 대표가되겠다”며3·8 전당대회당대표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 다.‘김장 ( 김기현·장제원 ) 연대’를과시하 며‘친윤석열계’후보로자리매김하고있 는김기현의원과경쟁구도를형성할전 망이다. 안 의원이윤석열정부의‘운명 공동체’,‘연대보증인’ 등을앞세우면서 ‘윤심 ( 윤석열대통령의중 ) 경쟁’에불이 붙는모양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에서기 자회견을열고 “윤 대통령의성공에저 보다더절박한 사람은없다”며“윤대 통령힘에기대는대표가아니라힘이되 는대표가되기위해출마한다”고밝혔 다.그는“윤석열후보와대선후보단일 화를했고,윤석열정부인수위원장이었 다”며“윤대통령의연대보증인이자운 명공동체”라고강조했다. 이같은발언은 ‘윤핵관 ( 윤대통령핵 심관계자 ) ’ 장제원의원과의연대를계 기로 ‘윤심’을 선점했다고 평가받는 김 의원에대한견제심리가반영된것으로 보인다. 출마를 선언한 국회소통관은 지난 대선당시윤 대통령과 후보 단일 화를선언했던장소이기도하다. 안의원은 ‘수도권대표론’도꺼내들 었다. 그는“총선압승으로정권교체를 완성해야한다”며“170석압승을위해수 도권121석중 70석은확보해야한다”고 목소리를높였다. 그러면서“우리도 ‘수 도권지도부’로정면승부해야한다.저는 영남에기반을둔수도권 3선의원이다. 오직총선승리를이끌경쟁력만으로당 대표를선출해달라”고호소했다. 출마 선언후안 의원은 창원에서열 리는경남도당신년인사회와창원·진해 당협위원회당원연수회를잇따라찾았 다. 수도권과 PK ( 부산·경남 ) 지역승리 를이끌적임자라는점을강조하려는포 석으로해석된다. 또 다른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과 의‘수도권연대’도무르익어가는분위기 다.윤의원은이날서면축사에서“’수도 권에서당외연을확장할 수있는사람 이 ( 당대표가 ) 돼야 한다’는 ( 안 의원의 출마선언에 ) 뜻을같이한다”고밝혔다. 김민순기자 나경원 ( 사진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정치적명운이갈림길에섰 다.국민의힘전당대회당대표출마결정 을앞두고서다.여론조사에서부동의1 위인데타의에의해당권도전의사를접 는다면정치인으로서미래는불투명해 진다.반대로‘윤심’에반하면서까지출마 를강행할경우‘비윤’정치인으로서홀로 서기를각오해야한다.대통령실과친윤 계가노골적으로주저앉히기에나서면서 정치적퇴로마저좁아진것도딜레마다. 국민의힘청년당원100인은 9일국회 에서‘당원중심공정전대촉구’기자회 견을열고 나 부위원장의전대출마를 요청했다.이들은“당원지지율압도적1 위인후보의출마를저지하기위한인위 적정치공세가있는가하면대통령실이 직접후보교통정리를한다는등안좋 은소식이계속되고있다”고주장했다. 그러면서“‘윤심’에의해모든것이결정 되고, 당원들은정해진대로 투표나하 라는 식의‘답정너’ 전당대회는 국민 께큰실망을안길뿐”이라고비 판했다. 공개지지선언까지나왔지만, 나 부위원장이처한 정치적상 황은더고약해졌다.잠행에들어 갔던나부위원장은이날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대상 강연일정을 공지 하며공개행보를예고했지만, 2시간도 안돼중앙당이이례적으로행사를취소 하면서제주행이무산됐다. 나 부위원 장측은 “페어플레이에어 긋 난다”며반 발했다. 중앙당까지‘나경원주저앉히기’에가 세했지만,나부위원장은여전히“ ( 전대 출마 ) 마 음 을 굳혀 가고있는중”이라는 입 장이다.되려대통령실등의전대개 입 논란 이명분이되고있는모양새다.국민 의힘한 초 선의원은“나부위원장에 게 회 군 의명분을 줘 야하는데지 금 대로 라면선 택 의여지가없 게 된다”고 말 했다. 실제로나 부위원장은 전대 캠프 구성을위한실무 작업 에 착 수한것으로 알 려졌다. 여권에서는나부위원장이 김무성전 대표를 롤 모 델 로 전대에도 전하는 시나리오도 제기된다. 김전대 표는 201 4 년전대당시박 근혜 대통령 을 등에 업 은 서청원후보를 상대로예 상 밖 의 낙 승을 거뒀 다. 대통령의당무 개 입 에대한반 감 이 거 세 게 일면서여론 의역 풍 을 맞 은결과였다.여권관계자 는“대통령실정무라인에서당무에 깊숙 이개 입 하는것으로비치는데대한우려 를 담 은보고서를윤대통령에 올린 것 으로안다”고전했다. 나부위원장의출마가 쉽 지 않 다는전 망도적지 않 다.‘반윤’으로 낙 인 찍혀 정 치적치명상을 입 은 유 승민전의원의길 을갈수있다는것이다.국민의힘한 초 선의원은“ 독 자적계 파 가없는나부위 원장은 ‘반윤’이아니라 ‘비윤’으로전 락 할수있다”며“반윤은정치적체 급 이라 도높일수있지만,비윤은그야 말 로고 사하는길”이라고우려했다. 윤대통령은이날 업 무보고자리에서 “ 복 지,노동,여성,가 족 ,청소년에대한국 가의 업 무는절대로정치나선 거 ,진영에 영 향 을받아선안된다”며“국민의세 금 을정 말효 과적으로 써 야된다”고 말 했 다.여권에선‘출산시대출원 금탕감 ’을 주장한나부위원장을 겨냥 한발언이라 는해석이나왔다. 이동현^김현빈기자 이 재 명더불어민주당대표의 검찰 출석을하 루 앞둔 9일그를비호하고 지지하는당안 팎 의목소리가 최 고조 에달했다.이날 하 루 3 차 례 검찰 규 탄 기자회견을열어성남 FC 후원 금 관 련 의 혹 의부당 함 을강력히주장했 고,1 월 임시국회소 집 을 재차 요구하 는지원사 격 으로여당을 향 한압박의 고 삐 를조이며총공세를 폈 다. 민주당 검찰독재 정치 탄 압대 책 위원 회는국회에서기자회견을열어“ 프 로 스 포 츠 에 막 대한 피 해를 입 히고정당 한 기 업활 동마저위협하는 성남 FC 표적수사를지 금 이라도 중단하라” 고촉구했다.위원회는“ 많 은시민구 단이지역연고기 업 을상대로영 업 해 광 고를 유 치한다”며“적 법 한 광 고를 뇌물 성후원 금 으로 억 지해석해제3 자 뇌물죄 를적 용 하겠다는 검찰 주장 대로라면대다수 프 로구단이위 법 행 위를하는것이 냐 ”고반 문 했다. 기 초 자치단체장출신민주당원내· 외인사107명은성명서를내고“ 검찰 은지 방 정부의정상적행정행위를 범 죄 화하려는부당한개 입 을중단해야 한다”며“이대표가 피 의자라면전국 지자체장모두가같은 혐 의의 피 의자 일수 밖 에없다”고했다.당원외지역 위원장협의회도 검찰 을 규탄 하는내 용 의기자회견을열고가세했다. 당지도부는 더 욱 강경한 경고 메 시지로윤석열정부를직 격 했다.정청 래 최 고위원은 “정적제 거 ,정적을 숙 청하려는정권은 오래가지 못 한다” 며“국민들이다시 촛 불을 들 것”이 라고 경고했다. 장경 태최 고위원은 “이 재 명과야당에대한 탄 압은고 스 란 히부 메랑 이 될 것을 엄 중 경고한 다”면서“김 건희 여사소 환 조사는언 제하나”라고비판했다. 민주당은 안보·경제위기상황을 이 유 로 1 월 임시국회개회를 밀 어붙 이며후 방 지원에도화력을 쏟 아부었 다. 박 홍근 원내대표는 기자간 담 회 를열어이 태 원 참 사 국정조사와 북 한 무인기 침 투 등을 거 론하며“1 월 임시회는국민의요구이자국회가국 민을위한 최 소한의도리”라고강조 했다. 국회의원의회기중 불체포 특 권을의식한 ‘ 방탄 ’ 목적이라는국민 의힘의주장을반박한것이다. 반면비이 재 명계에서는반대목소 리가 나왔다. 박지현전공동비상대 책 위원장은 페이 스북 을 통해“당이 이대표를 호위하고 출석하는 그림 을 가장 간절히원하는 쪽 이국민의 힘”이라며“이대표가 혼 자가는것은 방탄 늪 에 빠 진당을 살 리고국민의 지지를 얻 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날이대표는자신의수 사와관 련 해직접적으로언 급 하진 않 았지만,비공개석상에서지도부의동 행을만 류 한것으로전해졌다. 우태경기자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9일국회에서열린최고위원회의에서정청래의원과대화하고있다. 고영권기자 안철수“윤대통령과운명공동체$정권교체완성할것” 3^8 전대당대표출마공식선언 “수도권서70석확보해총선압승” 김기현과‘윤심’경쟁구도본격화 “정적제거정권$다시촛불들것” 이재명오늘소환, 민주당의맹폭 하루 3차례검찰규탄기자회견 “1월임시국회는국민위한도리” 여당의‘방탄’주장반박총공세 박지현“이대표, 혼자출석하라” 비명계는지도부동행반대주장 김, 대통령당무개입반감여론속 2014년전대서서청원에낙승거둬 유는‘반윤’낙인찍혀정치적치명상 “나, 독자적계파없어고사할수도” 청년당원 100인“전대출마”요청 나, 캠프구성위한실무작업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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