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오피니언 A8 만파식적 최 모세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종우(宗愚) 이한기 대한민국국가유공자 미주한국문인협회회원 희망찬 새로운 해를 맞으면서 새해의아침이밝아오고있다.새 로운 삶의 지평을 열어나가는 한 해가되길바란다. 희망찬새로운해를맞으면서미 래지향적인장대한삶의파노라마 가 펼쳐지며 압도하는 진취적 정 신에전율하고있다. 삶의신선한자극이새로운한해 를 약속하는 실천적인 의미를 키 우는시간이다. 의미있는삶을살 아내는 분별력과 지혜를 찾는 시 간이되길바란다. 어제의시간과오늘의시간은변 함이 없는데 새롭게 느껴지는 것 은 마음속으로 다져진 의지의 신 속한변화가아닐는지? 정초를 맞는 이 순간에“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로 12:2)라는 말씀이 가슴에 살아나 고 있다. 마음이 변화하려면 익숙 한 옛 생활에서 벗어나 생각이 깊 고새로워져야한다. 변화에대한갈망은새삶찾기의 가슴뜨거워지는계획이었으면더 없이좋겠다. 말씀의일깨움으로삶의가치전 환이이루어지는도전을말이다. 그러한 꿈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참신한계획이면어떠한고통이라 도감당할수있겠다. 꿈의실현을 위한 불굴의 의지는 어떤 난관이 라도헤쳐나갈수있으리라. 삶의문제에대한투철한의식은 자기중심적인삶에서타자지향적 인 삶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었으면 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자 신의 관점에서 타인의 관점으로 바꾸어 삶의 문제를 깊이 통찰하 는 객관성을 지니게 되면 모든 것 을수용하게되리라. 새해는 인간관계에서 불신과 반 목, 대립으로 분열을 일삼던 관계 의막힌담을헐었으면한다. 인간관계에서 야기되는 불협화 음을잠재우고평온함을유지(향) 하는맑은삶이되었으면좋겠다. 그러기 위해서 새해에는 인간관 계의 회복이 우선이 되었으면 한 다. 인간관계의 개선에서 신뢰감이 쌓여가는 뜻깊은 과정이 필요하 리라. 신뢰감의 회복에서 피어나 는 감동으로 서로 마음을 열어가 는 아름다운 관계의 축복을 말이 다. 열린마음으로서로를받아들이 는것은자신의익숙한사고의체 계에서 변화될 새로운 영역에 대 한이해와교감을의미한다. 열린마음으로새로운상황의관 계에 대한 호응은 이내 유연성을 지니게 된다. 이토록 삶의 진솔한 의미를 찾는 과정은 내실을 다지 는성숙한삶이될미래의가능성 을약속할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여정에서 헌신적인사랑의감정을경험하며 마음이 한없이 깊어지길 원한다. 그동안 이웃이 사랑의 마음으로 베풀어 주신 은혜의 삶을 누리는 축복을 감사하고 있다. 마음 깊은 곳에 사랑의 손길을 고이 간직하 고싶다. 삶의절정을향한참신한자신을 키워가는성숙한모습이되었으면 더없이좋겠다. 서로사랑하며마음을나누는선 한 삶의 여정엔 기쁨의 물결이 출 렁이며 감미로운 선율로 화합을 노래할수있음이아닌가. 맑은화음으로환희의절정에이 르는 행복한 순간은 내적인 변화 로 인간관계의 충만함에 이르는 과정이될터이다. 새해는삶속에서경이로움을발 견하며 풍요로움을 채워가는 꿈 많은 여정이 되길 소망한다. 생의 참다움을 찾아가는 기쁨과 생명 력이 살아나는 삶의 여정을 말이 다. 데릴케이글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시사만평 가뭄 끝 폭우 몸살 캘리포니아 리퍼블릭 내 마음의시 오직 은혜(恩惠)로 이른아침,눈(眼)이열린다 맑은정신,상쾌한기분 하늘에서내려온정기(精氣) 참으로새로운날, 온전히맞이할수있는 건강허락한은혜 깨끗한공기(空氣) 멈춤없이마음껏 들이키게한은혜 두눈(眼)으로볼수있는 아름다운대자연(大自然), 귀한시간그저준은혜 생애(生涯)하나뿐인오늘 은혜에감사하며가는 예비(豫備)된여정(旅程) 실족(失足)지않도록 바르게고삐잡아주소서 오직은혜(恩惠)로! 한기석 /서울경제논설위원 유네스코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의 바게트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 로지정했다. 바게트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빵을넘어세계인의빵이된것이 다. 우리나라 길거리에서도 흔하게 보이는바게트는본래프랑스국민 의 주식이다. 아침에는 버터를 발 라 먹고, 점심에는 햄·참치 등을 넣어 샌드위치로 먹고, 저녁에는 접시에 남은 음식물을 닦아가며 먹는다. ‘아이에게 이가 나면 바게트 한 조각을 물리고 자라면 첫 심부름 으로바게트를사오게한다’고할 정도다. ‘바게트(baguette)’의 원래 뜻은 막대기다. 막대기처럼생겨바게트 가됐다. 바게트의 기원으로 가장 유력한 것은 제빵 노동자들의 과로 방지 다. 프랑스는 1920년 노동법을 개정 해 제빵 노동자들이 저녁 10시부 터다음날새벽4시까지일하지못 하도록했다. 당시까지는 아침 식사 시간에 맞 춰기존의두껍고둥근빵을만들 려면밤샘노동을해야했다. 노동법이 바뀌자 빵 굽는 시간 을줄여야했고그결과가늘고길 쭉한 형태의 바게트가 만들어졌 다. 빵평등권이계기가됐다는설도 있다. 18세기까지 프랑스에서 귀 족은 부드러운 흰 빵을 먹고 서민 은거친검은빵을먹었다. 정부가 소금이 들어가는 식품에 세금을매기면서귀족은면제해준 것을기폭제로프랑스대혁명이일 어났다는얘기가있다. 이후 집권세력인 국민공회가 누 구나 같은 품질의 빵을 먹어야 한 다며빵평등권을제정했다. 빵평등권에따라부자나빈자나 모두 싸게 먹을 새 빵을 만들었는 데이빵이바게트라는것이다. 바게트 한 개는 1유로(약 1,300 원)정도의싼값에살수있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 공이후바게트도인플레이션에휩 쓸릴처지가됐다. 밀가루등원재료값상승에이어 전기료까지치솟으면서프랑스제 빵사들이가게를운영하기힘든상 황이됐다고언론들은전했다. 지난해만 해도 한 달에 400유로 하던전기료가올들어1,500유로 로올랐다는것이다. 유럽 국가들은 에너지를 러시아 에지나치게의존하다지금에너지 안보위기를겪고있다. 우리나라도 에너지에 덜미를 잡 히지않으려면안정적인수급대책 을마련해야한다. 佛 바게트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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