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D6 전국 종합 이용률 저조^안전사고까지$ 제값 못하는 드론비행시험장 2017년부터정부가 300억원이상을 투입해조성한전국의드론전용비행시 험장이활용도가떨어진다는지적이제 기된다.위치나운영방식때문인데2026 년드론기술경쟁력세계 5위권진입을 목표로한다는점에서이에대한개선책 마련요구가나온다. 12일 국토교통부에따르면 2017년 부터경남고성과충북보은,강원영월, 경기화성,인천등전국 5개지역에드론 전용비행시험장이구축돼있다.하지만 전체드론비행시험장의최근 2년간 월 평균이용일수는 12일에그친다. 비나 바람등날씨때문에제약을받는날을 제외하더라도,최근드론산업의가파른 성장세와비교해이용률이떨어진다. 국토부는상업용드론의기술개발과 안전검증을 위해 2017년드론전용 비 행시험장 구축 계획을 마련하고, 2019 년180억원을들여고성과보은,영월에 전용 비행시험장을 완공했다. 2021년 엔120억원을투입해화성,인천에비행 시험장을추가건립했다.지난해11월부 터는경북의성에도66억원규모의시험 장구축공사가진행중이다. 드론전용비행시험장은 통제센터와 정비고, 헬리패드 ( 헬리콥터를세워놓거 나이착륙할 때이용하는 소규모 지정 구역 ) , 활주로등을갖추고있어연구기 관은 물론 민간업체와일반인도 사전 허가만받으면이용가능하다. 하지만접근성이떨어지다보니드론 업체들은이용을꺼린다.서울에있는한 드론개발업체관계자는“수도권비행시 험장에이용이몰리면서예약을하기도 쉽지않은상황”이라면서“수차례반복 테스트가 필요하다 보니모든 장비를 가져가야 하고, 숙박 등의불편도있어 지방에가기보다인근대형공원이나공 사장에서불법으로진행하는경우가적 지않다”고말했다.실제통계청자료에 따르면, 2021년기준전국무인항공기 및무인비행장치제조업체는 233개중 수도권과전라도에각각 83개 ( 36% ) , 41 개 ( 17% ) 가밀집해있다. 화성이나인천 외에지방비행시험장은수요자체가부 족할수밖에없는구조다. 일반인들이용도 제약을 받고있다. 주말에수요가몰릴수밖에없는토·일 요일에는드론시험비행장이운영을하 지않기때문이다.일부지역에선관제요 원없이무단으로비행을하다고장또 는 조종미숙으로 사고를 내는경우도 있다.실제고성비행시험장에서는휴일 인지난달 4일,한남성이띄운무선조종 비행기가인근갈대밭에추락해화재로 이어지는등개관이후마을주민들이인 지한 사고만 5건이다. 비행시험장이위 치한 내곡리마을이장 김일영 ( 62 ) 씨는 “주유소 바로옆에무인기가 떨어진적 도있다”며“주말에도운영을하든지무 단침입을막을감시인력이라도고용하 든지대책을세워달라”고촉구했다. 하지만정부는 당장 주말개방 등이 용률을 높일계획이없다. 국토부 관계 자는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만든 시설 인만큼,동호인을위한주말운영은불 가하다”고말했다.다만“폐쇄회로 ( CC ) TV 추가설치등불법침입을막기위한 대책을마련중”이라고 덧붙였 다.접근 성에대해서도이관계자는 “사업 초 기 관련여론을반영해수도권인화성과인 천에비행시험장을 신 설했고,다른지역 은 홍 보강화등을통해이용률이 꾸 준 히 상 승 하고있다”고했다. 업계관계자들의시선은약간다르다. 드론제조기반산업을 육 성해비행시험 장전체수요를 늘 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박 석 종한국드론산업 협 회장 은“ 크게 제조,활용,서비스 3가지로나 뉘 는 드론산업의 특 성상 허허 벌판 이나 다 름 없는비행시험장에서활용이나 서 비스 관련테스트를 하는경우는 드물 다”며“제조 분 야도중국에의 존 하고있 는 실정이라, 비행시험장 구축과 드론 제조 스 타 트업 육 성을 병 행해야 한다” 고 조 언 했다. 정부는 2026년 까 지드론 산업시장규모를 4조4,000억원 까 지 확 대한다는계획이다. 고성=박은경기자 경기파주시가경기북부지역최대성 매매 집 결 지인 파주 용주 골 을 올 해안 에폐쇄 키 로하고 본격 적인 절 차에 돌 입 했다. 2004년 말 성 매매 방지 특별 법시 행이후 수원역등전국 주요성 매매 집 결 지가 잇 따라폐쇄돼종사자들이파주 로 유입 되 자 특 단의 카 드를 꺼내든 것 이다. 12일파주시에따르면, 시는이달 초 성 매매 집 결 지정비 태 스 크포 스 ( TF ) 를 구성하고 본격 적인 가동에 들어 갔 다. TF 는 파주경 찰 서와 협 력해용주 골 일 대성 매매 업소를 대상으로 고강도 단 속 을 펼쳐 연내완전폐쇄한다는계획이 다. 경 찰 은 성 매매알 선과 성 매매 방지 특별 법위반 단 속 을, 파주시는불법용 도 변 경이나 근린 생 활시설내불법영업 등건축법위반사항을집중적으로점검 할예정이다.필요하다고 판 단 되 면행정 대집행도불사할예정이다. 6·25전쟁이후미 군 기지주 둔 으로형 성된용주 골 은한때220여 곳 의성 매매 업소와유 흥 업소들이집 결 한국내최대 집 창촌 이 었 다. 성 매매 방지 특별 법시행 이후업소와 종사자가 크게줄 어 2019 년에는 50개업소에100여 명 의종사자 가있 었 지만, 최근 다른지역종사자들 이유입 되 면서70개업소에150여 명까 지규모가 늘었 다. 용주 골 일대19만 ㎡ 부지는 2015년8 월재개발구역 ( 파주1 ~ 3 ) 으로지정 됐 고, 2017년에는재개발조 합까 지 결 성돼자 연스 럽게철 거수 순 을 밟 을 것 으로예상 됐 다. 하지만 재개발 사업이 속 도를 내 지 못 하면서성 매매 업소들이 확 산해가 고있다. 파주시입장에선재개발 사업 을통해자연스 럽게 성 매매 업소가소 멸 되 기만을 기다릴 수없는 상황에 처 한 것 이다. 파주시관계자는“전국의폐쇄된성 매 매 집 결 지종사자들이용주 골 로유입 되 고있는 것 으로파 악됐 다”며“대대적단 속 과 함께 업소 종사자의자립을 돕 는 지원책등 ‘ 투트 랙’ 전 략 으로성 매매 업 소가 발 붙 이지 못 하 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종구기자 예약어렵고접근성도떨어져 전국 5곳월평균이용 12일그쳐 휴일관제요원없어무단비행빈번 “드론제조기반산업육성이우선” 지난해12월4일경남고성군동해면내곡리드론전용비행시험장에서한남성이무단으로띄운무인기 가인근갈대밭에추락해화재가발생했다. 독자제공 강원 춘 천시의 암 호에자리한 레 고 랜 드 테마파 크 가 투자 확 대를 선 언 했다. ‘ 여 름철 영업이부진했다 ’ 는자체 분석 에 따라 즐길 거리 확 대에나선 것 이다. 테마파 크 를운영하는 레 고 랜 드 코 리 아 는 11일“ 글램핑 장 ( 고 급캠핑 시설 ) 과 놀 이기구등시설투자를 늘 리고지역사 회를 위한 프 로그 램 도 강화하 겠 다”고 밝혔 다. 이 순 규 레 고 랜 드 코 리 아 사장 은 “테마파 크 주 변 에 글램핑 장을 조성 하기위한 땅 을이미 확 보했다”며“지난 해에는테마파 크 개장에주력했다면 올 해는워터파 크 와숙박시설을추가설치 하는방안을검토할 것 ”이라고말했다. 7개테마구역40여개 놀 이기구로구성 된 레 고 랜 드테마파 크 ( 28만 ㎡ ) 는지난 해 ( 5월 5일 ) 어린이날문을 열었 다. 레 고 랜 드는 20만 명 이다 녀 간개장 첫 달과 달리날씨가더워 질 수 록 영업수지가 악 화 됐 다는 분석 에따라여 름 에 특 화된시 설투자를 결 정했다. 겨 울 철 휴장을마치 고다시문을여는 3월 24일 명 예회복을 위한전 략 이 윤곽 을드 러낼 전 망 이다. 레 고 랜 드 측 은지역사회와 동행하기 위한 프 로그 램 을추진하 겠 다는의지도 보 였 다.수천억원의 혈 세가들어 갔 는데 도개장 첫 해일용 직 위주로고용이이 뤄 졌 고, 지역사회 환 원도 부족했다는일 각의비 판 을 의식한 것 으로 보인다. 이 순 규사장은“단 순히 사진을 찍 기위한행 사가 아닌 어린이와가족을위한의미있 는 프 로그 램 을진행할 것 ”이라며“한국시 장에 맞 는영업방식을고민해기대에보 답 하 겠 다”고강조했다. 춘천=박은성기자 1년전 광 주 광 역시의주상복 합아 파트인 화정 아 이파 크 붕괴 사고 현 장에서실종된 매 몰자들을 찾아 내 는 등 맹 활약한 119구조 견 ‘ 소 백’ 이 공식은 퇴 한다. 12일소방청에따르면, 13일 오 전 중 앙 119구조 본 부 구조 견 교 육 대에 서영남119 특 수구조대소 속 구조 견 소 백 의은 퇴 식이 열 린다. 레 트리 버 종인소 백 은 현 재 9세로 사람으로치면 65세이상의 노견 이 다. 소방청은소 백 의나이와건강상 태 등을 고 려 한 뒤 , 지난해 10월 열 린 심 의위원회에서공식은 퇴 를 결 정 했다.소 백 은은 퇴 후일반가정으로 입 양 돼반 려견 으로제2의 견생 을 살 게 된다. 소 백 은 그동안 총 223건의재난 현 장에 출 동해13 명 의 생명 을 구하 는등 베 테 랑 구조 견 의면모를보 였 다.지난해 광 주 아 이파 크붕괴 사고 당시엔투입이 틀 만에 첫번째 실종 자를 발 견 했고, 한 달여동안 매 몰 된실종자 6 명 중 4 명 의위치를 찾아 내는데기여했다.이과정에서날 카 로운구조물등에 긁혀 부상을입기 도했다. 소 백 은 그동안 각종 대회와 행 사에서도 인상적인 모 습 을 선보 였 다. △ 소방청장 배 전국 119경진대회 ‘TOP DOG’ 선발 △ 대한민국 의로 운 반 려 동물대상 수상 △ 1 급 복 합 ( 산 악 , 붕괴 ) 구조 견 자 격취득 등의 성과를 올렸 다. 조인재소방청중 앙 119구조 본 부 장은 “국민을 위해일 생 을 구조 현 장에서 헌신 해온 119구조 견 소 백 의 노 고를 잊 지않을 것 ”이라며“이제는 무거운 사 명 감을 내 려 놓고 반 려견 으로서행복한 노 후를보내기를바 란 다”고말했다. 김재현기자 은퇴하는구조견소백$고생많았어 119구조대떠난후반려견으로 아이파크붕괴현장등13명구해 소방청영남119특수구조대 소속 구조견 소 백. 소방청제공 파주용주골성매매업소뿌리뽑는다 고강도단속펼쳐연내완전폐쇄 “여름철영업부진”즐길거리확대 춘천레고랜드에글램핑장 전국파 크골프 장들이 특 정 클럽 의회 비 징 수와 운동시간 독 점, 황 금 시간대 이용 객쏠림현 상에따른비 효율 등으로 골머 리를 앓 고있다.지방자치단체마다 온라인예약시스 템 도입과유료화등해 결 책마련에나서고있지만, 주이용계 층 인고 령층 의예약시스 템 적 응 미숙과 유료화적 절 성 논란 문제로또다른어 려움 에 직 면하고있기때문이다. 전국 7대대도시중파 크골프 장과이 용 객 이가장 많 은대구는지난 3일부터 동구불로파 크골프 장에온라인예약시 스 템 을 시 범 도입했다. 대구보다 큰 서 울과 부산의파 크골프 장이각각 11개, 14개지만 대구는 총 513 홀 규모의파 크골프 장 25개가 있고, 등 록 회원 1만 8,689 명 에동호인만 4만 명 수준이다. 대구시가휴대 폰애플 리 케 이 션 ( 앱 ) 사용 등에 익 숙하지않은 노 인들을 위해 현 장및전화예약을동시에진행하면서이 용 객 들 60%정도는 새 예약시스 템 에적 응 하고있다. 27 홀 규모의불로파 크골 프 장은 하 루 4차례이용시간대중 1 번 만예약이가능하도 록 했다.이로인해 기 존 하 루 350 명 정도의이용자가 450 명 으로 100 명 정도 증가했다. 이용 객 수도더 늘 어난 셈 이다. 다만 스마트 폰 을 사용하지않는일부이용 객 들의불 편과예약후 별 다른통보없이 골프 장 에나 타 나지않는 ‘노쇼 ( No Show ) ’ 이 용 객 들로인한 고충도여전하다. 대구 시관계자는12일“예약시스 템 이정착 되 면파 크골프협 회 측 과 협 의를거 쳐 대구 전 파 크골프 장에 확 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북기 초 단체중가장 많 은 8개 ( 252 홀 ) 파 크골프 장을 운영중인구미시는 2021년 12월선제적으로 ‘ 구미시 낙 동 강 파 크골프 장관리및운영에관한조 례 ’ 를제정했다.개인은평일8,000원,주 말·공휴일1만원,월회비6만원,연회비 30만 원의사용료를 내면이용이가능 하고,구미시민은 50%, 65세이상경로 우대자와국가유공자는 40%할인 혜택 을추가로정했다. 하지만 구미시는 1년동안 유료화를 시행하지 못 하고있다. 유료화에필요 한사무실설치에필수적인하천점용허 가를 받지 못 했기때문이다. 뿐 만 아 니 라 노 인복지차원에서국비 까 지들여세 운 파 크골프 장을 유료화하는 게 적 절 하 느냐 는 반론도 제기 되 고있다. 다른 지자체와의형평성문제도 뒤 따른다. 홍 준표대구시장은지난 11일간부회의에 서 올 상반기파 크골프 장 유료화 타 당 성용역추진보고를받고“최근파 크골 프 를 즐 기는 노 인이 급격히 증가하고있 다”며“ 노 인복지일 환 인파 크골프 장을 유료화해서는안 된다”며유료화검토 중단지시를내 렸 다. 울 릉 도를제외한 22개시 군 에파 크골 프 장 53개 ( 1,233 홀 ) 를 운영중인경북 도도 유료화에부정적이다. 도는 유료 화 대 신올 해13개 ( 243 홀 ) 파 크골프 장 을증설하는등공 급확 대정책으로이 용 객 의불편을최소화할방침이다. 윤 용 득 대구시 생 활체 육팀 장은 “예약제실 시후 특 정시간대에이용 객 이몰리는 쏠 림현 상도 사라 졌 고, 많 은 노 인들이운 동을 즐 기고있다”며“파 크골프 장이공 정하고 효율 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 록 부 작 용을 줄 이는대책을동시에세우 겠 다”고말했다. 대구=전준호기자 ‘고령층열풍’파크골프장,예약제^유료화놓고진땀 대구시, 온라인예약시스템도입 이용쏠림덜하지만‘노쇼’문제도 노인복지차원유료화반대목소리 사전예약제가시범도입된대구불로파크골프장전경. 대구시제공 개정주민등록법시행령시행으로전국의모든읍·면·동주민센터에서주민등록증신규발급신청이가능해진12일서울동작구상도1동주민센터에서시민들이민 원업무를위해대기하고있다. 연합뉴스 전국어디서나주민등록증발급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