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EDUCATION & PARENTING 2023년 1월 14일(토) E ■커리어를먼저고려해야한다 대학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커리어 를먼저염두에둬야한다. 명문대입 학에만 몰두한 나머지 자칫 잘못하 면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소홀히 여 길수있다. 11학년 정도 되면 자신이 어떤 일 을 하면서 살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정립되어 있을 필요가 있다. 그러나 학생에 따라 정도 차이가 있기 때문 에이부분은대학에입학해서도얼 마든지수정가능하다. 실제로 고교를 졸업하기 전에 어 떤 커리어를 가질 것인가 결정하는 학생은그렇게많지않다. 만약에커 리어에대한결정을빨리할수만있 다면남보다한발앞서달리는효과 를볼수있다. 예를 들어 의과대학원 진학을 계 획할 경우 최소한 향후 10년을 염두 에 두고 커리어 플랜을 짜야하기 때 문이다. 부모 입장에서 자녀가 빨리 커리어를 결정해 주면 더 말할 나위 없이 고마운 일이지만 개인마다 차 이가 있게 마련이다. 즉 자신의 적성 과능력을빨리발견하는아이도있 고대학을가서도3~4차례씩변경하 는것이보통이다. ■11학년왜중요한가? 대학입시는 한 사람의 인생을 결 정하는 중요한 일이다. 미국은 학업 성적, 표준시험 테스트, 과외활동, 에 세이, 봉사활동 등 다양한 포트폴리 오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따라서 미국의 11학년은 바쁜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다. 11학년 성적이 나쁠 경우 조기전형은 지원해 봐야 합격 가능성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대학입시준비과정에서가장 중요한 시기가 11학년이다. 따라서 11학년생들은 한해를 어떻게 보내느 냐에 따라 자신의 미래가 결정된다 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알차게 보 내도록심혈을기울여야한다. ■부모는 자녀의 적성을 지켜보면 서도우미역할해야 부모의 입장에서는 자녀에게 충 분히 자신의 앞날을 두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한다. 남들이 한 다고 하니까, 유망 전공이라고 하니 까 자신의 적성도 고려하지 않고 결 정하면 반드시 후회한다. 또한 커리 어를 결정했어도 반드시 그것만으로 한정지을 필요도 없다. 이런 저런 시 행착오를 겪으면서 아이들의 미래가 다듬어지는것이다. 커리어가 어느 정도 윤곽을 잡으 면 지원할 대학을 결정하는 것도 한 결 쉬워진다. 만약 하나의 커리어를 선택하지 못하더라도 11학년을 마치 기전에큰그림을그려보는것이좋 다. 적성검사등을통해최소한나는 이런 성향의 사람이고 이 정도의 능 력이 있으니 이런 일에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종합적인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대학은 어떻게 보면 자녀와 부모의 합작품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표를세운다 우수한 학생들의 장점은 자신이 원하는 목표가 분명하고, 그것을 향 해 준비를 해 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매년 꿈과 현실 속에서 자리를 제대 로 잡지 못하는 수험생들이 나타나 고, 심지어 마지막 순간까지도 헤매 는경우도적지않게발생하는게현 실이다. ▲목표를구체화시킨다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펙을 기준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들을 선 정한다. 대학들의홈페이지에들어가 면 신입생들에 대한 기본적인 데이 터들을 살펴볼 수 있다. 이런 정보들 을 바탕으로 자신과 비교해 보면서 필요한 것들을 찾아내야 한다. 예를 들면 표준학력고사 점수가 다소 낮 다면점수를끌어올려야하고, 과외 활동이 약한 부분이 있다면 지금부 터라도이를보강할수있는것을찾 아내 여름방학까지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지금까지의스펙을살펴본다 대학에서 가장 많이 살피는 것은 10학년과 11학년 성적, 그리고 과외 활동이라고할수있다, 현11학년학 생들은앞으로전개될 2학기에서어 느정도의성적을받을수있는지에 대해예상해본다. 여기에다 SAT, ACT 점수 등과 함께 현재 하고 있는 과외활동 내 용들을 종합해 본다면 지원할 수 있는 대학들의 윤곽을 잡을 수 있 다. 이는 무모한 목표 대신 현실적 인 선택을 할 수 있는데 많은 도움 이 된다. ▲자신과어울리는대학을찾는다 지원 가능한 대학들이라고 해서 모두 지원할 수는 없다. 자신과 잘 어울리는 대학들이 따로 있다. 그것 이 실제 자신이 공략해야 할 타겟이 된다. 이를위한가장좋은방법은캠퍼 스를 방문해 보는 것이다. 이는 빠를 수록 좋다. 대신 한 가지 주의할 점 은 자신과 상관없는 대학까지 가는 것은무의미하다. 캘리포니아거주자 들은 대부분 UC 지원을 필수로 생 각하는데, 같은학비로다닐수있는 사립대학들도 적지 않다는 것을 항 상기억할필요가있다. 굳이선택의 폭을좁힐이유는없다. 막연하게 캘리포니아주에 사니까 주립대학을 다니면 되겠거니 생각 하는것보다는사립대학과의비교분 석을 통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것인지 끝까지고민한다. 누가 뭐라고 해도 자신과 잘 맞는 대학을선택하는것이중요하다. ■포트폴리오제작 고등학교에서 택한 과목, 과외 및 봉사활동 경험, 수상 경력 등 핵심 내용이 들어 있는 개인 포트폴리오 를만들어야한다. 가장중요한내용 들을먼저적고다음에관심사, 취미 등의 정보를 게재한다. 본인의 커리 어를 만약 정했다면 전공도 자연스 럽게 결정되었을 것이고 과외활동과 전공 등이 일관성있게 한 흐름을 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예를 들어 엔지 니어링을 전공하겠다는 학생이 과학 경시대회나 실험실에서의 리서치 등 은 없이 디베이트나 음악활동에 치 우쳤다면 이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 대학측이 포트폴리오를 봤을 때 과 연 이 학생은 대학을 졸업하면 어떤 일을 하겠는 지에 대한 그림이 그려 지도록 한다. 대입컨설팅 업체나 대 입박람회 등에서 실시하는 입학사 정관들의모의인터뷰과정도한번 참관하면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도 움이될것이다. <박흥률기자> 그 어느 해보다도 치열했던 조기전형도 막을 내리고 이제 공은 현 11 학년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선배들처럼 입시준비를 시작하게 된다. 차질 없이 입시준비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면 선배들의 경험을살펴볼필요가있다. 대학입시에서가장중요한 11학년의준비 과정도벌써한학기를넘어두번째학기로접어들게된다. 11학년성 적이 사실상 대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설혹 1학 기에서 약간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어도 2학기에 이를 만회할 기회를 잡을수있다. 대학입시준비과정에서가장중요하다고할수있는 11학 년의대입준비법을알아본다. 장래커리어감안한 전공·대학 선택은기본 ‘나는이런사람’보여주는포트폴리오중요 “11학년학교성적이대학입시에결정적인역할” 대학에 합격하는 것이 1차 목표이지만 자신의 커리어를 감안해 대학 및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11학년 대입 수험생들에 게 매우 중요하다. 11학년의 성적은 대학입시에 매우 중요하다. <이미지투데이> Monday, J nua ry 9, 2023 A19 ■ 11학년의대입준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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