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월 17일 (화요일) A5 종합 가주레익멘도시노가가뭄으로바짝말라드러난바닥이갈라진모습. <로이터> 입장권 2019년 이후 40%↑ “디즈니랜드, 고객바가지심하다” 글로벌콘텐츠기업월트디즈니가놀 이공원디즈니랜드의입장권가격을지 나치게올려받는등고객들에게바가지 를씌우고있다고유명투자자로부터비 판을받았다. 12일 CNBC와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행동주의투자자인넬슨펠츠는 디즈니가미국내디즈니랜드에서원칙 없는가격정책으로초과이익을얻고있 다고주장했다. 펠츠는 이날 공개한 발표 자료에서“ 디즈니는입장권가격을올리고출연진 등에 들어가는 각종 비용에 짜게 구는 것이결산에도움이된다고믿는듯하다 ”며“하지만 이는 짧은 생각으로, 브랜 드가치와사업의장기적건전성을해친 다”고말했다. 펠츠가이끄는행동주의투자펀드트 라이언 파트너스에 따르면 디즈니랜 드의 1인 입장권 가격은 2019년 대비 40% 치솟았다. 디즈니는 최근 인상분 을 일부 되돌려 가격을 낮추겠다고 밝 히기도했다. 펠츠는 디즈니가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의 손실을 메우려고 디즈니랜 드에서’지나치게많이벌고있다‘고지 적했다. 그는“디즈니+는 지적재산(IP) 에서 상당한 이점을 지니고, 매출도 넷 플릭스와비슷한수준에달했음에도수 익성면에서고전하고있다”고말했다. 펠츠는 이밖에 디즈니 직원들의 급여 가낮은점, 21세기폭스사인수에과도 한비용을들인점등을비판하면서디 즈니가 방향을 잃고 위기 상황을 자초 했다고덧붙였다. 이러한 비판은 디즈니 이사회 의석을 둘러싼 위임장 쟁탈전’의 전초전에 해 당한다고언론은보도했다. 펠츠는최근디즈니에이사회의석을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주주들의 의결 권대리행사를권유하는예비위임장권 유신고서를당국에제출하고지지를호 소했다. 펠츠의 펀드 트라이언 파트너스는 최 근수개월간9억달러상당의디즈니주 식을사들여0.5%지분을확보했다. 허리케인·역대급 가뭄까지 초강력 허리케인과 역대급 가뭄, 산불 등각종기상이변으로지난해미국에서 최소474명이숨지고총1,650억달러상 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연방 국립해양 대기국(NOAA)이10일밝혔다. 이는건당 10억달러이상의재산피해 를낸18개기상이변으로초래된피해액 을더한금액이다. 1,650억달러의 연간 피해액은 지난 2021년(1,553억달러) 기록을넘은것은 물론1980년집계를시작한이후역대3 위에해당한다. NOAA에따르면2022년은지난2015 년이후허리케인활동이가장약했지만, 대신4등급또는5등급의초강력허리케 인은더자주미대륙을덮쳤다. 특히지난해9월28일플로리다주에상 륙한 4등급허리케인‘이언’은 1,129억 달러상당의피해를유발해 2017년‘하 비’, 2005년‘카트리나’에이어역대세 번째로큰재산상타격을줬다. 가뭄피해는근래들어가장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25일까 지미국토의최대 63%가가뭄을겪어 지난 2012년이후가장넓은면적이가 뭄 영향권에 놓였다고 NOAA는 전했 다. 미서부지역의경우지난해5월3일기 준무려91.3%가가뭄지역으로분류됐 다. 수년간 지속된 서부 지역 가뭄으로 물부족현상이악화해주요저수지수위 가역대최저를기록했다. 서부와 중부 대평원 지역을 중심으로 거의 1년 내내 지속된 가뭄과 열파는 222억달러 상당의 피해를 일으킨 것으 로집계됐다. 극단적인무더위로애리조나·네바다· 캘리포니아·오리건·텍사스주에서 공 식집계상 100명이상이사망한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사망자는이보다훨씬 더많을것으로추정된다. 블룸버그통신은애리조나주매리코파 카운티 한 곳에서만 지난해 온열 관련 사망자가378명나왔다고지적했다. 다만 지난해 미국의 평균 기온은 11.9 도(화씨 53.4도)로 역사상 18번째로 더 운해로기록됐다고NOAA는밝혔다.역 대 4위였던전년도(화씨 54.5도)보다는 덜더웠다는뜻이다. 산불도지난한해동안미국에서 750 만에이커이상을태우며큰피해를낳았 다. 알래스카주에서만작년 6월18일현재 100만에이커이상이불타지난32년가 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산불이 확산했 다. 이러한 재난재해의 가장 큰 원인은 기 후변화로꼽힌다. 미작년기상이변피해무려 1,65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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