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월 18일 (수요일) 이태원참사진상 규명및재발 방지 대책마련을위한국회국정조사특별위 원회가 17일끝까지반쪽인채로 활동 을 마쳤다. 55일간의특위활동에도여 야 간 합의불발로야 3당이단독으로 결과보고서를채택한데이어이상민행 정안전부장관등 8명에대해위증 ( 7명 ) · 불출석 ( 1명 ) 혐의로고발하는안건도의 결했다. 국조특위는이날 전체회의에서국민 의힘소속위원들의불참속에더불어민 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등야 3당소속 위원들이결과보고서를채택했다.야 3 당은이장관과 한오섭대통령실 국정 상황실장,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 울경찰청장, 김의승 서울특별시행정1 부시장 등을 위증 등의혐의로 고발하 는안건도의결했다. 국민의힘은 결과 보고서채택및이 장관등에대한 고발에모두반대했다. 여당 간사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국조특위위원들과회의를 하는 도중에언론을 통해위증에대한 고발 소식을전해들었다”며“야당입장에서 여당과 함께국정조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려는의지가있는지의심하지않 을수없다”고합의불발의책임을야당 에돌렸다. 여야특위위원들은이에앞서결과보 고서채택과 고발 건을 두고 평행선을 달렸다. 조응천민주당의원은 “이상민 장관은재난관리주관기관을정했는지, 기관의장이누구인지에대해말을 180 도바꿨다.명백한위증”이라며“유족명 단도 1차기관보고에서‘서울시만가지 고있고개인정보를이유로넘겨주지않 았다’고했지만, 2차기관보고에서서울 시복지정책실장은세차례에걸쳐자료 를제공했다고밝혔다”고지적했다. 그러나 전주혜국민의힘의원은 “모 든책임을윤석열정부에덮어씌우려는 의도로 국정조사가 시작됐고, 결국이 상민 장관을 쫓아내기위해계속 증거 수집을 하기위한 얄팍한 수작이아닌 가”라고목소리를높였다. 결과보고서에여야 의견을 병기하자 는 요구도 국민의힘반대로 불발됐다. 야당간사인김교흥민주당의원은“ ( 국 민의힘의 ) 이만희간사와수없이논의했 는데이제는 병기조차 합의가 안 되고 있다”며“이상민장관은위증관련고발 을안할수없다.국조특위를수없이해 왔는데그동안위증자고발을안한적 도없다”고반박했다. 조수진국민의힘의원은‘청담동술자 리’ 의혹까지소환했다. 조의원은 “ ( 민 주당 소속위원들이제기한 ) 청담동술 자리가 사실이냐, 사실이아닌걸주장 하고,이를 ( 결과보고서에 ) 병기하면국 민 분열을 가중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다.이에방청석에있던유족 들은“청담동술자리가무슨상관이냐” 고 강하게항의하며보고서채택을 요 구했다.장내소란이이어지면서일부유 족들은퇴장당하기도했다. 여야간이견이좁혀지지않자,민주당 소속 우상호 특위위원장은결과 보고 서상정을 선언했다. 이에반대한 국민 의힘소속위원들이퇴장한가운데야 3 당 위원들만 참석해결과 보고서가 채 택됐다. 우위원장은산회직전“159명의희생 과 유가족들의눈물로 시작된 국정조 사가 그 소임을 다했는지, 부족함이없 었는지반성한다”며“오늘로국정조사 는 끝나지만이태원참사진상규명, 재 발방지대책마련, 피해자 구제까지모 든 과제를 완료할 수있도록 유가족이 원하는독립적인조사기구와특검을포 함한 또 다른진상규명노력들이계속 이어지길희망한다”고밝혔다. 이동현^이성택기자 이태원참사국조특위여당간사인이만희(맨앞) 의원을비롯해국민의힘의원들이17일국회에서열린특위전체회의도중보고서의결에반발하며퇴장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국민의힘차기당대 표 경선 출마 수 순 을 밟 고 있는 나경원 ( 사 진 ) 전의원이‘반장제 원’기 치 를본 격 적으로 내걸었다. 자 신 을 저 출산고령사회위원회부위원장에서해임 한것은윤석열대통령의‘본의’가아 니 라 며전달과정의 왜곡 가 능 성을주장하면 서다.하지만대통령실이직 접 나서“나전 의원해임은정 확 한진상 파악 에 따 른결 정”이라고반박한데이어 초 선의원 4 8명 도나전의원 비판 에가세하면서‘반장’ 전 략 이 벽 에부 딪힌 모 습 이다. 나전의원은 17일 페 이 스북 에“ 저 는 ( 부위원장 ) 해임이대통령의본의가아 니 라고생 각 한다”며“대통령께서그 런 결정 을내리시기까지 저 의부족도있었겠지만 전달과정의 왜곡 도있다고본다”고적었 다.그는“국민과대통령을이간하는당 대 표 ”,“일부참모들의 왜곡 된보고”,“대 통령을에 워싸 서눈과 귀 를가리는여당 지도부” 등의 격 한 표현 까지동원했다. 나전의원의언 급 은 친 윤 핵 심부,그중에 서도자 신 을반윤우두 머 리로 몰 아 붙 인 장의원을겨 냥 한것으로 풀 이된다. 나전의원의‘반장’ 메 시지는여 권핵 심 부의‘ 찍 어내기’공세를달 갑 지않게여기 는당내 밑 바 닥 정서를 감 안한포석으로 풀 이된다.장의원이‘나경원 때 리기’선 봉 에나서면서“지나 치 게 설친 다”는 부정 적기 류 가 커 지고있는것과무관 치 않다. 한중진의원은“의원들사이에서도‘전당 대회가이 래 도되나’ 싶 은 걱 정이 많 다”며 “윤심을 빙 자한 사 람 들의행태를 관망 중인만 큼 그에대한평가도나 타 날것” 이라고말했다. 나전의원이노리는지 점 은‘공천공포’ 다. 친 윤계가 옹 립한당대 표 를통해‘윤 심’을참 칭 한‘사천 ( 私薦 ) ’이이 뤄질 수있 다는불안 감 을자 극 하는전 략 이다.나전 의원이지난15일자 신 을“제2의유승민” 으로규정한장의원을 향 해“제2의진박 감 별사”라고공세를 편 것도 201 6년총 선공천 학살트 라우마를 떠올 리는 효 과 를노 린 것으로보인다. ‘ 친 이 준 석계’가나전의원에가세하고 있는것도이 런배 경에서다.김 용 태전 최 고위원은“ ( 이 번 전대는 ) 윤 핵 관을심 판 하는선거가 돼 야한다”며“대통령의눈 과 귀 를 흐 리게만들고 자 신 들의 권 세 를 사수하려는 윤 핵 관들의간 악 한 수 작을조기에심 판 ”해야된다고 페 이 스북 에 섰 다. 나전의원은‘윤심구 애 ’전 략 도동시에 펴 고있다.전날“ 죽 었다 깨 어나도반윤 은 될 수없다”고공언한그는이날대구 동 화 사를방 문 했다.동 화 사는윤대통령 이지난 4월 당선인 신 분으로 처음찾 았 던 절 이다.나전의원은이자리에서“이제 마 음 의결심은거의 섰 다”며사실상당대 표 출마선언이임박했 음 을시사했다. 하지만대통령실은이날나전의원의 갈 라 치 기전 략 에‘반윤’ 낙 인을거 듭찍 으 며 확 실 히 선을그었다.윤 핵 관등의지원 요청에대통령실이응 답 한결과로 알 려 졌 다.김대기 비 서실장은입장 문 을통해 “나전의원에대한해임은대통령의정 확 한진상 파악 에 따 른결정”이라고반박 했다.김실장은“국 익 을위해분 초 를아 껴 가며경제 외 교활동을하고계시는대 통령께서나전의원의그간 처신 을어 떻 게생 각 하실지는본인이더 잘알 것”이라 며 쐐 기를박았다. 친 윤계의원들도실력행사에나 섰 다. 박수 영 ·박성민· 배현 진·이 용 ·정희 용 등 친 윤계의원들은성명서를내고나전의원 을 향 해“대통령에대한공식사과”를 촉 구했다.성명에는 초 선 6 3명중 4 8명이 연 서했다. 김민순기자 나경원 “대통령눈^귀가려” 포문$대통령실 “해임은 대통령뜻” 당내‘반장제원’ 정서띄우기난항 윤당선인때찾았던동화사방문 출마굳힌듯“결심은거의섰다” ‘공천공포’에친이준석계가세도 보고서의견병기등합의불발 여“윤정부에책임씌우기”퇴장 야 3당만으로결과보고서채택 친 윤석열계대 표 당 권 주자인 김기 현 ( 사 진 ) 국민의힘 의원이 ‘윤 핵 관 ( 윤석열 대통 령 측핵 심관계자 ) ’장 제원의원과부 쩍 거리 를두고있다.‘김장 ( 김기 현 ·장제원 ) 연 대’ 로 당 권레 이 스 초 반 우위를 선 점 했지 만,나경원전의원의 저 출산고령사회위 원회부위원장해임국면이 후 ‘반장 ( 반 장제원 ) ’ 역풍 이일조 짐 을보이자“‘ 연 포 탕 ( 연 대·포 용 · 탕 평 ) 을 끓 이겠다”며리 스 크 관리에적 극 나 섰 다. 김의원은 17일 충남 천안시백석대에 서특강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구 성원 모두와 연 대하고 통합하고 탕 평 을 펼치 는‘ 연 포 탕 ’을 끓 일것”이라고말 했다. 그는강 연 에서도윤석열정부의3 대 ( 노동·교 육 · 연금 ) 개 혁추 진과내 년총 선승리를강조하며‘ 연 포 탕 ’을언 급 했 다. 김의원은전날부 터 “ 철 이지 났 으 니 그 런용 어는안 써줬 으면 좋 겠다”며‘김 장 연 대’ 지우기를본 격화 하고있다.‘윤 심’을앞세 워 대세론을 밀 어 붙 이던데서 화 합을강조하는 쪽으로 방 향 을 바 꾼 것이다. 이는윤대통령의나전의원해임이 후 의논란이 큰영향 을 미 쳤다는 평가다. 장제원의원이나전의원을겨 냥 해“반 윤우두 머 리”“제2의유승민”등원 색 적 으로 비 난하면서당내에서“해도 너 무 한다”는‘반장’정서가 급 속 히확 산됐다 는것이다. 국민의힘한관계자는“윤심 인증이란 측 면에서 긍 정적이었으나 당 내 저변 의윤 핵 관 비토 정서를피하기어 렵 다는 점 에서김장 연 대는 ‘ 양 날의검’” 이라고지적했다. 김의원으로서는나전의원 측 이‘반 장’ 프레 임을적 극 띄 우는 점 도 부담이 다. 만 약 결선 투표 가진행 될 경우나전 의원과안 철 수의원등 범친 윤 후 보들의 합 종연횡 가 능 성을 배 제할수없기 때문 이다.김의원 측 이“장의원을넘어또다 른 연 대를만들어야한다”고강조하는 이유다. 최 근지지 율 이일부 약 진했다지만,‘윤 심 프 리 미엄 ’을넘어선단계는아 니 고특 히총 선 승리의관건인 20대·서울에서 의지지 율 도눈에 띄 는 변화 가없다. 홍 형 식한길리서 치 소장은 “아직은 확 장 성 측 면에서 얘 기할 수 준 은 아 니 다”라 고평가했다. 홍 소장은특 히 “이 번 전대 에 투표권 이있는책임당원은201 6년 전 대당시‘진박논란’을기 억 하는정 치 고 관여 층 ”이라며“이들은 오 히 려대통령 의당무개입이 총 선에불리하게작 용 할 수있다는우려가 큰 사 람 들”이라고해 석했다. 김의원은 물 밑 으로 나 전 의원과의 연 대가 능 성을적 극 타 진하고있다. 하 지만 지 금 까진별다른 응 답 을 듣 지 못 한것으로전해 졌 다. 김의원 측 관계자 는 “ 연 대가 능 성은 항상 열려있다”고 말했다. 정준기^이동현기자 김기현“김장은철이지나$연포탕끓일것” 반장제원역풍조짐에거리두기 “연대^포용^탕평”새슬로건제시 대립구도대신외연확장추진 17일국회에서열린이태원참사국조특위전체회 의에서고 이지한씨어머니조미은씨가 국민의힘 의원들의발언에항의하고있다. 오대근기자 이태원국조반쪽 마무리$野, 이상민위증고발 D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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