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월 18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전쌍방울그룹회장> 방첩당국,원내정당당직자출신국보법위반내사 국회 진출 원내정당의 당직자를 지낸 시민단체 인사가 국가보안법을 위반했 다는 혐의를 두고 방첩당국이 내사 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인물은 정치권 과시민단체를이어주는고리역할을해 왔다고 의심받는다. 난수표(암호문)를 이용해 북한에 보고해온 혐의를 받는 국회의원전직보좌관에이어당직자까 지수사선상에오르면서공안수사의판 은더커졌다. 반면, 표적이된진보진영시민단체들 은“무리한공안몰이”라며연일거세게 반발하고있다. 17일한국일보의취재를종합하면방 첩당국은 원내정당 당직자 출신인 A씨 가지역간첩단조직원인 B씨와연계해 반정부활동을벌여온정황을살펴보고 있다. B씨는 북한 노동당 대남 공작 부서인 문화교류국소속공작원등의지령을받 아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CPTTP) 가입 반대 활동 등을 벌 여온혐의를받는다. 방첩당국은A씨가 정치인에게 지역 시민단체를 소개해주 는 등 연결책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한 다. 문재연·유대근기자☞6면에계속 내사확대가능성 … 진보단체“공안몰이” 해외 도피 8개월 만에 태국 현지에서 체포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국내로 압송돼 검찰 조사를 받았 다. 김 전 회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쌍방울 그룹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만큼, 그의송환을계기로검찰수사는 급물살을탈전망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입을 통해 그간 풀지못한각종혐의와의혹규명에총 력을기울일방침이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이 날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김 전 회장을 상대로 본격 조사에 들어갔 다. 지난 10일태국현지경찰이민국에 체포된뒤일주일만이다. ★관련기사3면 김전회장은이날검찰조사에앞서청 사에서 기다리고 있던 변호인을 짧게 접견했다. 그는 법무법인 광장 소속 유 재만변호사등 4, 5명을변호인단으로 선임한것으로알려졌다. 김 전 회장 고향인 전북 출신의 유 변 호사는대검중수1·2과장,서울중앙지 검특수1부장등을거쳤다. 김전회장의혐의는크게 5가지다. △ 4,500억원상당배임및횡령△200억 원전환사채(CB)허위공시등자본시장 법 위반 △640만 달러 대북 송금(외국 환관리법 위반) 의혹 △이화영 전 경기 도평화부지사에게3억원뇌물공여△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이 다. 검찰은 쌍방울그룹 경영 비리 성격이 강한배임및횡령, 자본시장법위반혐 의를가장먼저들여다볼예정이다. 지난해 8월법원에서발부한김전회 장체포영장에도이들혐의가주로적시 됐다. 대북송금수사는관련자들이대거사 법처리되면서 얼개가 드러나 있다. 김 전회장은경제협력사업을대가로중국 을거쳐북한에640만달러가량을전달 한혐의를받고있다. 검찰은김전회장이최근KBS인터뷰 에서“개인돈을줬다”며혐의를인정한 만큼, 자금 조성 경위를 정확히 확인할 계획이다. 김영훈기자☞3면에계속 김성태검찰압송... 쌍방울그룹수사속도 검,배임및횡령혐의우선조사방침 오늘구속영장청구,신병확보나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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