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월 19일 (목요일) D3 정치 국민의힘3·8 전당대회를앞두고나경 원전의원에대한여권내불출마압박 이거센가운데‘윤핵관 ( 윤석열대통령 측핵심관계자 ) ’맏형권성동 ( 사진 ) 의원 의존재감이커지고있다. 또다른실세 장제원의원이김기현의원을 ‘친윤석열 계’ 주자로콕집은상황에서권의원이 어느 후보에 힘을 싣 느냐에 따라 당권구 도가 출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권 의원은 미국 하 와이에서열린‘미주이 민120주년기념식’참석등외부일정을 마치고17일귀국했다.그는 5일당대표 경선불출마선언이후해외에머물러왔 다. 전당대회판도에따른행보를 논의 한 회의에서참모진은 권의원에게“중 립을지키는게좋을것같다”고제안했 다고한다.이에권의원은고심끝에수 긍한것으로알려졌다. 권의원의‘엄정중립’모드는최근급변 한전당대회구도에따른것으로보인다. 김의원과나전의원,안철수의원간3파 전구도가치열한상황에서섣불리어느 한쪽손을들었다가는당내분란을가 속할 수있다는판단에서다. 또장제원 의원이‘김장 ( 김기현·장제원 ) 연대’로김의 원을적극지원하며나전의원과대립각 을세우면서윤핵관에대한부정적기류 가커진상황을의식한조치로도보인다. 일각에서는김의원에게‘친윤후보’타 이틀을뺏긴이후내상회복이필요하다 는시각도나온다.‘형동생’으로가깝게 지낸장의원이경쟁주자인김의원을적 극지원했고,이과정에서윤핵관의그룹 분화가감지됐다.이에권의원도새로운 역할을모색할수밖에없는처지다. 국민의힘관계자는 “새로운 당 지도 부가출범하면내홍수습에앞장서면서 장의원과차별화된윤핵관이미지전환 을시도할가능성이크다”고말했다. 김민순기자 ‘십자포화’ 나경원 잠행모드$ ‘확장’ 노리는 김기현^안철수 국민의힘3·8전당대회출마를고심중 인나경원 ( 왼쪽 사진 ) 전국민의힘의원 이대통령실의‘공개경고장’을 받은이 후다시잠행에들어갔다.저출산고령사 회위원회부위원장해임경위를둘러싼 대통령실의반박과친윤석열계의압박 이예상외로거세기때문이다.그간구사 했던 ‘친윤석열·반장제원’ 전략을 더이 상밀고나가기어려워지자출마명분을 찾기위해고심에들어간것으로보인다. 나전의원의입지가축소되면서김기현 의원과안철수 ( 오른쪽 ) 의원간 경쟁에 도가속이붙는모양새다. 나전의원은18일오후국민의힘대전 시당에서열리는신년인사회에참석할예 정이었지만이날오전일정을돌연취소 했다.전날저출산위부위원장해임을두 고“대통령의본의가아닐것”이라는글 을올린데대해대통령실김대기비서실 장이“해임은대통령의정확한진상파악 에따른것”이라고사실상‘반윤’낙인을 찍은데에부담을느낀 결 과로보인다. 나전의원이공개행보를중단했지만 곧 장불출마로이어 질 지는미지수다.나 전의원을 돕 고있는 박 종희 전의원은 이날언 론 에‘나전의원을 둘러싼 논쟁 팩트체 크’라는제 목 의글을통해 억울함 을 호 소했다.박전의원은“저출산위부 위원장 직 은당 초 국민의힘 강 모의원이 맡 기로 돼 있었는데지 난 해10 월 대통령 실모수석이자리를제안해 맡 게됐다” 고했다.저출산위부위원장이‘장관급’ 으로불리는것과 달 리예산 20 억 원, 직 원 1 9 명수 준 으로 부처장관과비 교 할 수없이적다는 점 도 강 조했다.전날 초 선의원들이집단성명서를통해“장관급 자리를 무책 임하게수행했다”고 몰 아붙 인데대한반박으로 풀 이된다. 그러나당내공세수위는 점 차 높 아지 고있다.전날나전의원의사과를 촉 구 하며 4 8명의 초 선의원들이낸성명서에 초 선의원 2명이 추 가로이 름 을올 렸 다. 당내 초 선의원 6 3명중 80 % 가 량 이‘반 나경원’대열에 합 류한것이다.정진석비 상대 책 위원장은이날 대전시당 신년인 사회후기자들을만나“대통령의판단, 대통령의 결 단에대해이 런 저 런뒷 이 야 기를양산하는 결 과가 된것은 바람직 하지 못 하다. 대통령에게 큰 결례 를 범 한것”이라고지적했다. 국민의힘한재 선의원은“나전의원은‘반윤’이상으로 잘못 된 메 시지를 냈 다. 대통령실과 참 모진을모 욕 한데대해대다수의원들이 분개하고있다”고말했다. 반면,경쟁주자인김의원과안의원은 나전의원이 멈칫 한 틈 을타치고나가 는 모양새다. 최근지지 율 상 승 세를 타 고있는김의원은 ‘중원공략’에 매 진하 며대세 론 을 굳히 고있다. 그는대전국 립현 충 원참 배 와이장우대전시장과의 도시 락 오 찬 에이어대전시당신년인사 회에참석했다. 그는이자리에서“내년 총 선에서이기려면전략을 잘 세워 야 한 다”며“그전략은대통령과 호흡 을 척척 맞춰 가면서우리가 가 야 할 방향 에대 한 명확한인식을 갖 고한 목 소리로, 한 몸 이 돼 서나아가는 똘똘 뭉쳐 진 단 결 력 ”이라고말했다. 안의원은 수도권과 2030세대에서의 경쟁 력 을부각했다.이날서 울 여의도국 민의힘중 앙 당사에서열린 ‘170 V 캠프 ’ 개소식에 청 년당원들을대거 초청 한안 의원은 “수도권에서표를 움직 이는 건 중도 층 이고, 특히 2030세대가 굉 장 히많 이 움직 인다.우리가이기기위한중요 포 인 트 라고생각해서 많 이 초청 했다”고말 했다. 그는 20일이명박전대통령을예 방 하며친윤계 견 제에도시동을 걸 예정 이다.안의원측관계자는“ 설 명 절 인사 를드리기위한 방 문”이라고말했다. 한 편 , 김 의원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 스 리서치 ( 뉴 시 스 의 뢰 , 1 월 1 4~ 1 6 일 ) 가 국민의힘지지 층 을 대상으로 실 시해이날 발 표한 당대표적 합 도 조사 에서 35.5 % 로 선두에 섰 다. 나전의원 21. 6% ,안의원은1 9 . 9% 로 뒤 를이었다. 김민순^정준기기자 정진석(가운데) 국민의힘비대위원장이18일대전중구대전시당에서열린신년인사회에참석해이장우(왼쪽두번째)대전시장,김기현(세번째)의원,이은권(네번째)대전시당위원장등과함께떡케이크를자르고 있다. 대전=뉴스1 ‘윤심’둘러싼신조어만 난무$“비전없는자해정치”비판거세 김기현^나경원^안철수 3파전구도 한쪽지지땐당내분란가속판단 돌아온권성동‘엄정중립’$계파갈등속장제원과‘다른길’ 친윤 ( 친윤석열 ) , 비윤 ( 非尹 ) , 반윤 ( 反 尹 ) ,진윤 ( 眞尹 ) , 멀 윤 ( 윤대통령과 멀 리 있는사 람 들 ) ,신윤 ( 新尹 ) . 국민의힘전당대회가계파 갈 등의장 이되면서‘윤심 ( 윤석열대통령의중 ) ’을 둘러싼신조어가 쏟 아지고있다.박근 혜 정부당시‘진박’ 논란을 떠 올리며당분 열을우려하는내부위기감도커지는분 위기다. ‘친윤’외에다른파생어들이 난무 하기 시 작 한것은13일윤대통령이저출산고 령사회위원회부위원장 직 사의를 표명 한 나전의원을전 격 해임하면서나전 의원의당권도전여부가 핫 이 슈 로 떠 오 른 뒤 부 터 다. 그간 친윤의반대말로는 주로 ‘비윤’이 쓰였 는데, 당시장제원의 원을비 롯 한친윤계는나전의원을 강 하게압박하는 차원에서‘반윤’ 표현 까 지사 용 했다. 계파 갈 등 우려를 의식해정진석비 상대 책 위원장은 15일 “친윤, 반윤이라 는말을 쓰 지말 았 으면한다”고당부했 다.그러자나전의원을 돕 고있는박 종 희 전의원은 “진윤과 멀 윤이라고부 르 기로했다”고또다른표현을 꺼 내들었 다.이 준 석계 허 은아의원은 18일“반윤 으로찍 힌 것같다”며“그 런 데저는 신 윤”이라고 말하기도했다. 김기현의원 을지지하는친윤계는 나전의원을 고 립시키기위해,나전의원과이 준 석계는 반윤으로낙인찍 히 지 않 기위해파생어 를 쏟 아낸것이다. 당내에서는 201 4 년새 누 리당전대와 201 6 년공 천 파동에서나왔던‘친박’‘비 박’‘중박 ( 친박내에서중간위치 ) ’‘ 망 박 ( 친박 희망 ) ’ 표현들을 떠 올리며우려하 는시선이적지 않 다. 전날친윤계 초 선의원들이나전의원 비판성명서를 발 표한데이어이날재선 의원들 까 지성명서 발 표를 검토 하고있 다는이 야 기가나오면서우려는더커졌 다. 차기당대표로 누 가당선되 든 ‘ 줄 서 기’이자‘ 살 생부’가 될 수있어서다. 특히 ‘정 책 과비전없는자해정치’라는 비판이거세다. 한중진의원은 “‘이 렇 게 이 합 집산할거면 뭐 하러 투 표하러가느 냐’고말하는당원들이의외로 많 다”고 분위기를전했다.최 창렬용 인대 특 임 교 수는 “김기현의원이당대표가 되면대 통령 눈 치를 볼 수밖에없고,다른후보 가 돼 도대통령과의관계에상처가 남 는 구도”라고진단했다. 정준기기자 진윤^멀윤^신윤등파생어쏟아져 과거‘진박’논란떠올리며위기감 나, 대통령실공개경고장부담속 ‘친윤석열^반장제원’전략까지막혀 출마명분위한막판고심들어가 김,지지층대상당대표적합도1위 ‘중원공략’매진하며대세론굳히기 안, 수도권^2030세대경쟁력부각 내일MB예방‘친윤계’견제도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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