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월 21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약 1,000달러 하락… MSRP보다 평균 300달러 아래로 하이브리드 차량은 여전히 수요 비해 공급 부족 현상 공급난 속에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신 차가격이한풀꺾이며하락세로돌아섰 다. 한때 권장소비자가격(MSRP)에 웃 돈을얹어야구입이가능했던자동차의 가격이이젠MSRP를밑도는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도체 칩 품귀에 따른 신차 공급부족문제가해소됐지만고금리에 경기 우려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신차 수요가둔화하면서판매물량이늘어난 탓이다. 19일CNN비즈니스는자동차가격비 교웹사이트인에드먼즈를인용해지난 해 12월 신차 가격이 MSRP를 밑도는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에드먼 즈에따르면지난해봄시즌신차구입을 위해 MSRP에 평균 700달러의 웃돈을 지불했지만 12월에 들어선 MSRP보다 평균300달러할인된가격을지불한것 으로나타났다. 2021년 12월에는신차구매자의 80% 가MSRP보다높은가격에구입을한반 면 지난해 12월에는 36%에 불과했다. 신차 가격 내려간다… 개솔린차는 ‘웃돈’ 거의 사라져 그만큼 할인 가격으로 신차를 구입한 구매자가많아졌다는의미다. 실제로 가주 지역의 딜러들에서는 그 동안새차물량이가장부족해차를구 입할 때 웃돈 요구가 가장 많았던 토요 타브랜드의경우도개솔린차량들의경 우더이상MSRP이상의웃돈을요구하 는 경우가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단, 여전히수요가많은하이브리드차량들 의경우는여전히상당수의딜러들에서 웃돈을요구하고있다. 이같이 신차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배경에는신차의판매물량이늘어난상 황이자리잡고있다. 2021년초자동차 용컴퓨터칩품귀여파로신차생산물 량이 줄며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판매 물량이크게부족해졌고신차수요까지 더해져구매자사이에경쟁이벌어지면 서판매딜러십에도착하기전입도선매 되는상황까지빚어졌다.신차가격이천 정부지로치솟는원동력이된셈이다. 컴퓨터칩품귀현상의해소와함께신 차 공급 물량이 늘면서 판매 딜러십의 판매 물량이 상승한 것이 가격 하락으 로이어졌다. 신차공급물량은 2022년 초에 비해 83%가 증가한 80만대까지 회복됐다. 신차가격이떨어지면서중고 차가격도동반하락을보이고있다. 신 차부족으로중고차시장으로몰렸던구 매수요가줄어들었기때문이다.소비자 물가지수에서중고차가격은전년대비 9%나하락했다. 신차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고는 하지만여전히높은수준임에는틀림없 다. 지난 12월신차의평균구매가격이 5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이는 팬 데믹이전시기인2019년에비해26%나 상승한 가격이다. 신차 가격의 추가 하 락의 변수는 고금리다. 기준금리 급등 으로자동차대출금리도크게오르면서 신차구매수요가둔화되는요인으로작 용하고있기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의장기화에따른경기침체 우려도신차가격의추가하락의또다른 변수다.테크기업을중심으로한인력감 축으로몸집줄이기가대세로잡으면서 실업자증가에따른신차구매수요감소 우려가제기되고있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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