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월 23일 (월요일) A5 종합 2023년학술대회일정을확정한NAKS집행부및지역협의회장들기념촬영장면. <NAKS제공> 7월20∼2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회장 추 성희)는오는7월20∼22일샌프란시스 코에서창립41주년기념학술대회를연 다고14일밝혔다. NAKS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호텔에서21대집행부및지역협의회회 장단연석회의를열어이같이결정했다. 학술대회는‘21세기차세대교육의지 향점-한인이민사와함께하는한국학 교의역할과새로운지향점을중심으로 ’라는주제로열린다. 한국학교의역할을통해 21세기를책 임질차세대교육의지향점을짚어보는 자리가될것이라고NAKS측은설명했 다. 추성희 회장은“샌프란시스코는 하와 이에이민한선조들이본토에처음이주 한도시”라면서“이곳에서한인차세대 들의한국어교육과정체성확립을책임 진 교사들의 역할에 대해 함께 이야기 를나눈다는것은참으로의미있는일” 이라고말했다. 미국내 1,000개가 넘는 한국학교 연 합체인 NAKS는 1981년 창립, 산하에 14개의 지역협의회를 두고 있다. 교사 8,000여 명이 8만여 명의 학생에게 한 국어와한국문화등을가르치고있다. 흑인·라틴계에 불이익…LA 시티내셔널 은행 3,100만달러 벌금 부과 은행 업계의 소수계 인종차별에 대 한금융당국처벌이대폭강화되고있 다. 특히대형은행뿐아니라지역은행및 커뮤니티은행들의모기지대출기피등 소수계차별관행에대해서도철퇴를내 려LA소재지역은행인시티내셔널은 행이 모기지 대출 차별로 3,100만달러 거액벌금을물게됐다. 이에따라다른은행들도긴장하는상 황이어서한인은행들도관련규제에대 비해 내부 규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보인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LA에 본사 가 있는 시티 내셔널 은행은 흑인과 라 틴계커뮤니티에대한모기지대출차별 혐의로 3,100만달러벌금을물기로연 방법무부와합의했다. 이는 은행 경영에서 인종차별과 관련 해 금융당국이 내린 벌금으로 사상 최 대규모다. 연방법무부에따르면시티내셔널은 행은 소수계 인종이 다수 집중적으로 사는 지역에 지점을 운영하지 않거나 관련 직원을 배치하지 않아 모기지 대 출을 사실상 기피했다는 혐의를 받았 다. 해당 벌금 중 2,950만 달러는 소수계 인종모기지대출에쓰이며175만달러 는 커뮤니티 내 광고나 교육 프로그램 등에사용될예정이다. 금융계에서 뿌리 깊은 인종차별 관행 에 대한 당국 규제는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과거은행들이빈곤층거주지역에빨 간선을 그어 표시해놓고 대출·보험 등 금융서비스를제공하지않은역사를반 영해‘레드라이닝’이라고불리는행태 에 대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테스크포 스를 구성하는 등 시정 노력을 집중하 는상황이다. 크리스틴 클락 연방 법무부 차관보는 “은행들은 커뮤니티 모든 구성원들에 게서비스를제공해야하며이를위반할 경우책임을감수해야할것”이라며“시 티내셔널은행과의 이번 합의는 규정을 지키지않는은행들에게보내는강한메 시지”라고말했다. 주류 대형 은행들 중에서도 인종차별 규제로경영에직격탄을맞은사례가있 다. 웰스파고는 과거 흑인 주택 소유자 들을 대상으로 모기지 재융자를 할때 크레딧평가에서차별적으로엄격한기 준을 적용한 사실이 알려져 큰 파장을 낳았다. 해당스캔들이알려진후모기지사업 에서어려움이가중되자웰스파고는고 객들의신뢰를완전히회복하기힘들다 는 판단에 따라 최근 주택금융 사업에 서대거철수한다고발표했다. 웰스파고가은행중모기지선두업체 라는점을고려하면충격적인결정이다. 한인은행입장에서도향후대출인력 을중심으로차별적인관행이벌어지지 않도록내부규정을강화해야할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서는 과거 연방소비자금 융보호국(CFPB)은홈바이어로위장한 소수계인종내부직원을보내융자를받 는 방식으로 함정수사를 펼친 적도 있 다. 한 한인 은행 관계자는“대출 과정에 서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 는것이중요해졌다”며“직원들이특정 계층을차별하는일은내부에서도절대 용납하지않는다”고설명했다. 이경운기자 ‘모기지 대출 인종차별’ 벌금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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