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월 24일 (화요일) 경제 B3 최고의 광고효과 한국일보 770-622-9600 Monday, January 23, 202 B4 경 제 실적시즌이번주본격…테슬라·MS등줄줄이발표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 대규모‘감 원 칼바람’이 불지만 아이폰 제조업 체애플은‘무풍지대’를누려주목받 고 있다. 전사적 감원을 발표한 구글 의 모회사 알파벳, 이에 앞서 대규모 정리해고를단행한아마존, 마이크로 소프트(MS), 메타플랫폼과달리애플 은 빅테크 기업 중 유일하게 지금까 지구조조정을하지않았다. 21일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 더에 따르면 애플이 다른 빅테크처 럼대규모인력감축을하지않는이 유로는 무엇보다 팀 쿡 최고경영자 (CEO)의 실용적인 경영 방식이 꼽힌 다. 벤처 캐피탈 루프 벤처스의 애널 리스트 진 먼스터는“팀 쿡은 테크 CEO 중 가장 실용적”이라며“그는 (빅테크 CEO가운데)위험을가장회 피하며, 이는 애플이 그동안 고용을 어떻게해왔는지를보여준다”고분석 했다.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 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9월 15만 4,000명이었던애플직원수는 2022 년 9월에는 16만4,000명으로 1만 명 늘어났다. 이는 아마존이나 메타, 구 글이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면서 같 은기간각각수만명을채용한것에 비해현저히적은규모다. 또한 쿡 CEO는 신중한 경영 스타 일로도 유명하다. 애플은 그동안 모 험일 수도 있는 부차적인 프로젝트 에돈을쏟아부은적이없다. 핵심사 업이 아닌 곳에는 시간이든, 돈이든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기조는 혁신적인 신규사업‘문샷 프로젝트’ 를 진행 중인 구글, 최첨단 연구팀을 운영하는 아마존이나 MS, 메타버스 에 역량을 쏟고 있는 메타와는 사뭇 다른것이다. 애플의 비즈니스 모델이 다른 빅 테크와 차별화되는 것도 구조조정 필요성이 크지 않은 이유다. 애플은 광고가 아닌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판매로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광 고 산업의 영향을 덜 받는다. 또 전 세계에 많은 스토어를 소유해 운영 하고 있지만, 거대한 창고와 물류 허 브 네트워크를 갖춘 아마존과 비교 하면 물리적인 공간이 전체 사업에 서차지하는비중은적다. 미국기술자문·연구사무어인사 이츠 앤 스트래티지의 패트릭 무어 헤드 수석분석가는 애플이 아이폰 등의 제품 제조를 제삼자에게 아웃 소싱하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그 는“애플은 자체적인 공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이 덕분에 스마트폰 수요변화의영향을덜탄다”고설명 했다. 그러나 애플이라고 해서 경기 침 체 영향을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 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전사적이 지는 않더라도 부분적인 감원은 불 가피하다는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테슬라, 존 슨앤드존슨(J&J) 등 주요 대기업들이 이번주줄줄이지난분기실적을발 표한다. 경기침체 우려 속에 올들어 처음으로펼쳐지는글로벌주요기업 들의‘실적 위크’ 결과에 증시 투자 자들이촉각을곤두세우고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금융정보업 체 팩트셋을 인용해 이번 주 스탠더 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 가운데 90곳 이상이 작년 4분기 실적을 공 개할예정이라고보도했다. 급격한 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를 올해 안에 침체로 몰아넣을 것이라 는 공포가 퍼지는 가운데 이들 기업 이 내놓을 구체적인 실적 데이터와 전망은 향후 경기 흐름에 대한 힌트 를제공하는것은물론새해들어반 등 중인 뉴욕증시의 상승세 지속 여 부를좌우할것으로보인다. 그중에서도 MS와 테슬라 등 기술 기업들의 성적표에 가장 관심이 쏠 린다. 지난해 금리 인상 여파로 부진 에 빠진 빅테크 기업들은 새해 들어 서도 연일 대규모 감원에 나서고 있 다. MS는 24일, 테슬라와 IBM이 25 일, 인텔이26일각각분기실적을발 표한다. 특히지난석달간 40%급락한테 슬라는 지난해 기대 이하의 차량 인 도 실적을 기록한 데다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로 20% 가까운 할인 판매 에 나선 상황이어서 이날 어떠한 결 과를 내놓느냐에 따라 투자자들이 안도할 수도 아니면 주가가 다시 출 렁일수도있다. 크레딧카드 3사의 지난 분기 실적 도 최근 위축된 것으로 보이는 소비 자 지출에 관한 구체적인 그림을 보 여줄 수 있다. 비자와 매스터카드는 26일,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27일이 각각실적발표일이다. 최근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J&J와3M, 킴벌리클라크의이 번주실적공개를통해서도미국소 비자들이 인플레이션과 고금리에 어 떻게대응하는지엿볼수있다. 연말항공대란의‘주범’인사우스웨 스트의 오는 26일 실적 발표도 주목 된다. 최근 이 항공사는 무더기 결항 사태로 4분기 세전 이익이 7억2,500 만∼8억2,500만 달러 줄어들어 순손 실을기록할것으로예상한바있다. 이밖에 거대 통신사인 버라이즌 (24일)과 AT&T(25일), 대형 석유회 사 셰브런(27일), 철도회사 유니언퍼 시픽(24일), 보잉(25일) 등의 실적 발 표도주목할만하다고WSJ은전했다. 그러나 미국 기업들의 4분기 어닝 시즌 출발은 좋지 않다. 팩트셋에 따 르면지금까지 S&P 500 기업의 11% 가 4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이 들 기업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6%감소한것으로나타났다. ‘감원칼바람’피한애플…“고용군살·공짜점심없어서” 팀쿡 실용적경영스타일 제품 아웃소싱도 강점 S&P500 90여곳내일부터 ‘실적위크’본격적으로시작 향후경기·주가흐름힌트 K-푸드 이커머스의 강자‘울타리몰 (www.wooltariusa.com) ’이 20일 시애틀점을 본 사 직매장으로 확장 오픈했다고 밝혔다. 울타리몰 시애틀 매장은 지난해 5월 첫 오픈 후 한국의 프리미엄 농수산물과 다양한 K-먹거리를 제공해왔으며, 이번에 직매장으로 전환해 취급 품목을 1,500여 개로 2배가량 확대하고 가격은 더욱 낮 췄다고 밝혔다. 한편 울타리몰은 선도적 물류시스템으로 온라인 주문 출고 후 1~2일 이내 배송받는‘번개배송’ 서비스를 미 전역에 제공하고 있다. 울타리몰 시 애틀점모습. <올타리몰제공> 울타리몰시 애틀직매장확장 오픈 이번주줄줄이작년4분기실적을발표하는주요대기업들의로고. 왼쪽부터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IBM, 인텔. <로이터> Monday, January 23, 2023 B4 경 제 실적시즌이번주본격…테슬라·MS등줄줄이발표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 대규모‘감 원 칼바람’이 불지만 아이폰 제조업 체애플은‘무풍 대’를누려주목받 고 있다. 전사적 감원을 발표한 구글 의 모회사 알파벳, 이에 앞서 대규모 정리해고를단행한아마존, 마이크로 소프트(MS), 메타플랫폼과달리애플 은 빅테크 기업 중 유일하게 지금까 지구조조정을하지않았다. 21일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 더에 따르면 애플이 다른 빅테크처 럼대규모인력감축을하지않는 유로는 무엇보다 팀 쿡 최고경영자 (CEO)의 실용적인 경영 방식이 꼽힌 다. 벤처 캐피탈 루프 벤처스의 애널 리스트 진 먼스터는“팀 쿡은 테크 CEO 중 가장 실용적”이라며“그는 (빅테크 CEO가운데)위험을가장회 피하며, 이는 애플이 그동안 고용을 어떻게해왔는지를보여준다”고분석 했다.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 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9월 15만 4,000명이었던애플직원수는 2022 년 9월에는 16만4,000명으로 1만 명 늘어났다. 이는 아마존이나 메타, 구 글이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면서 같 은기간각각수만명을채용한것에 비해현저히적은규모다. 또한 쿡 CEO는 신중한 경영 스타 일로도 유명하다. 애플은 그동안 모 험일 수도 있는 부차적인 프로젝트 에돈을쏟아부은적이없다. 핵심사 업이 아닌 곳에는 시간이든, 돈이든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기조는 혁신적인 신규사업‘문샷 프로젝트’ 를 진행 중인 구글, 최첨단 연구팀을 운영하는 아마존이나 MS, 메타버스 에 역량을 쏟고 있는 메타와는 사뭇 다른것이다. 애플의 비즈니스 모델이 다른 빅 테크와 차별화되 것도 구조조정 필요성이 크지 않은 이유다. 애플은 광고가 아닌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판매로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광 고 산업의 영향을 덜 받는다. 또 전 세계에 많은 스토어를 소유해 운영 하고 있지만, 거대한 창고와 물류 허 브 네트워크를 갖춘 아마존과 비교 하면 물리적인 공간이 전체 사업에 서차지하는비중은적다. 미국기술자문·연구사무어인사 이츠 앤 스트래티지의 패트릭 무어 헤드 수석분석가는 애플이 아이폰 등의 제품 제조를 제삼자에게 아웃 소싱하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그 는“애플은 자체적인 공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이 덕분에 스마트폰 수요변화의영향을덜탄다”고설명 했다. 그러나 애플이라고 해서 경기 침 체 영향을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 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전사적이 지는 않더라도 부분적인 감원은 불 가피하다는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테슬라, 존 슨앤드존슨(J&J) 등 주요 대기업 이 이번주줄줄이지난분기실적을발 표한다. 경기침체 우려 속에 올들어 처음으로펼쳐지는글로벌주요기업 들의‘실적 위크’ 결과에 증시 투자 자들이촉각을곤두세우고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금융정보업 체 팩트셋을 인용해 이번 주 스탠더 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 가운데 90곳 이상이 작년 4분기 실적을 공 개할예정이라고보도했다. 급격한 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를 올해 안에 침체로 몰아넣을 것이라 는 공포가 퍼지는 가운데 이들 기업 이 실적 데이터와 전망은 향후 경기 흐름에 대한 를제공하는것은물론새해들어반 등 중인 뉴욕증시의 상승세 지속 여 부를좌우할것으로보인다. 그중에서도 MS와 테슬라 등 기술 기업들의 성적표에 가장 관심이 쏠 린다. 지난해 금리 인상 여파로 부진 에 빠진 빅테크 기업들은 새해 들어 서도 연일 대규모 감원에 나서고 있 다. MS는 24일, 테슬라와 IBM이 25 일, 인텔이26일각각분기실적을발 표한다. 40 슬라는 지난해 기대 이하의 차량 인 도 실적을 기록한 데다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로 20% 가까운 할인 판매 에 나선 상황이어서 이날 어떠한 결 과를 내놓느냐에 따라 투자자들이 안도할 수도 아니면 주가가 다시 출 렁일수도있다. 크레딧카드 3사의 지난 분기 실적 도 최근 위축된 것으로 보이는 소비 자 지출에 관한 구체적인 그림을 보 . 26 , 27 각각실적발표일이다. 최근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J&J와3M, 킴벌리클라크의이 번주실적공개를통해서도미국소 비자들이 인플레이션과 고금리에 어 떻게대응하는지엿볼수있다. 연말항공대란의‘주범’인사우스웨 스트의 오는 26일 실적 발표도 주목 된다. 최근 이 항공사는 무더기 결항 4 7 2,500 8 2,500 실을기록할것으로예상한바있다. 이밖에 거대 통신사인 버라이즌 (24일)과 AT&T(25일), 대형 석유회 사 셰브런(27일), 철도회사 유니언퍼 시픽(24일), 보잉(25일) 등의 실적 발 표도주목할만하다고WSJ은전했다. 그러나 미국 기업들의 4분기 어닝 시즌 출발은 좋지 않다. 팩트셋에 따 르면지금까지 S&P 500 기업의 11% 가 4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이 4.6 . 팀쿡 실용적경영스타일 제품 아웃소싱도 강점 S&P500 90여곳내일부터 ‘실적위크’본격적으로시작 향후경기·주가흐름힌트 K-푸드 이커머스의 강자‘울타리몰 (www.wooltariusa.com) ’이 20일 시애틀점을 본 사 직매장으로 확장 오픈했다고 밝혔다. 울타리몰 시애틀 매장은 지난해 5월 첫 오픈 후 한국의 프리미엄 농수산 물과 다양한 K-먹거리 를 제공해왔으며, 이번에 직매장으로 전환해 취급 품목을 1,500여 개로 2배가량 확대하고 가격은 더욱 낮 췄다고 밝혔다. 한편 울타리몰은 선도적 물류시스템으로 온라인 주문 출고 후 1~2일 이내 배송받는‘번개배송’ 서비스를 미 전역에 제공하고 있다. 울타리몰 시 애틀점모습. <올타리몰제공> 울타리몰시애틀직매장확장오픈 이번주줄줄이작년4분기실적을발표하는주요대기업들의로고. 왼쪽부터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IBM, 인텔. <로이터> 감일은5월15일까지 특히 할 서 한번 양식 서 해서 들을 . 급 발 . 개 . 급여 이외의 각종 소득에 따른 증빙 자료도 챙겨야 한다. 각기 다 른기관에서우편으로발송하다보 니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세금보 고 서류 제출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조기세금보고를하려는것은 세금환급금을 빨리 받기 위함이다. IRS는 온라인 세금보고 시 3주 이 내 세금환급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세금환급금감소할듯 관심은‘13월의 월급’으로 불리 는 세금환급금으로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평균 세금환급금은 3,200 달러였다. 하지만 올해 세금환급금 은 예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거 나오히려세금을부과받는납세자 가늘어날것이란전망이우세하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시행됐던 각종 세제 혜택들. 예를 들면 자녀 세금공제(CTC), 근로소득세금공제 (EITC), 아동 및 부양가족 세금 공 제등이환원되거나축소되기때문 이다. ■전기차구매세제혜택주의 지난해 8월부터발효된인플레이 션감축법(IRA)은북미산전기차신 차구매자에게최대7500달러의세 금공 를지원하는내용을포함하 고있다. 하지만 전기차 신차를 지난해 8 월16일이전에구입계약을맺고지 난해 말까지 신차를 인도 받은 납 세자들은 전기차 신차 구입에 따른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없다. IRA 법 안의세제혜택은2023년소득분부 터적용되기때문이다. 테슬라의 경우 대대적인 차량 가 격 할 을 통해 세제 혜택 조건 충족했지만 구매자의 소득이 너무 높으면세제혜택을받을수없다. <남상욱기자> 작되면서온라인을통한조기세금보고가권장되 중요하다는게전문가들의조언이다. <박상혁기자> 시간 거리 디폴 초래 .옐런 달러 했다. 등 양 악관 이부 에 요 빈 매 선출 협상 을 방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2차례에 걸쳐 0.25%p씩 인상한 후 연말까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고로이터통신이보도했다. 로이터가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 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1%(83명 중 68명)가 내달 1일 연 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 의에서 기준금리를 4.5∼4.75%로 0.25%p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나머지 15명은 0.5%p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응답자의 68%(90명중 61명)는 연준이 3월회의에서도 0.25%p를인 상, 기준금리가 4.75∼5.00%에 이를 것으로 봤다. 올해 연말 정책금리 전 망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3분의 2 정도가 4.75∼5.00%나 그 이상을 제 시했다. 응답자의 62%(89명중 55명)는두 차례 인상 이후 연말까지 추가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으로 봤으며, 내 년초첫금리인하가이뤄질것으로 점쳤다. 하지만 응답자 중 34명은 올 해중에금리인하가이뤄질수도있 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16명은 물 가 급락, 12명은 경기침체 심화, 4명 은실업률급등을꼽았다. “금리 0.25%p씩올 2회추가인상” 로이터, 경제전문가 설문 “내년초 첫금리인하 예상” 오늘 ‘실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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