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월 25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중국 당국 ‘결합 승인’ 에어프레미아·델타 등 대체 항공사 운항 추진 최근 중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 공의기업결합을승인하면서양사합병 에도 속도가 붙은 모습이다. 올해 상반 기안으로주요국심사가종료될것이라 는‘장밋빛’전망이나오지만, 경쟁당국 이 대한항공의 독점 완화 방안이 부족 하다고판단하면합병에차질이빚어질 수있다는우려도있다. 23일대한항공에따르면현재해외기 업결합심사는미국,유럽연합(EU),영국, 일본 4곳에서 진행 중이다. EU는 다음 달, 영국은늦어도 3월기업결합심사결 과를발표할예정이다. 해외경쟁당국은대한항공과아시아나 항공의기업결함심사에서합병이후독 점가능성과시장경쟁제한성을중점적 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합병 이후 출범 할통합항공사가독점적인지위로시장 경쟁력을훼손할수있기때문이다. 이에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외항사뿐 아니라 국내 항공사도 신규 취항을 할 수있다고경쟁당국을설득할뿐아니라 취항가능성이있는항공사와도직접협 의를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미국 심 사통과를위해신생항공사인에어프레 미아는물론,미항공사유나이티드항공 과 델타항공 등의 미주 노선 운항 확대 도추진중이다. 미국경쟁당국의심사결과는당초지 난해마무리될것이라는전망이나왔지 만, 연방 법무부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 다며심사기간을연장했다. 업계에서는 법무부가대한항공이제안한경쟁제한 성완화방안이부족하다고판단했을가 능성이큰것으로보고있다. 인천-런던노선의경우영국항공사인 버진애틀랜틱의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이 히스로 공항의 주 10 개,아시아나항공이7개슬롯(공항이착 륙횟수)을보유중인데이중7개를버진 애틀랜틱에넘겨주는방안을제시했다. 대한항공은EU결합승인을받기위해 점유율이높은유럽주요노선의슬롯도 속도 붙은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다른 항공사에 넘겨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과아시아나항공은2019년인 천-파리노선을주12회운항해점유율 이 60%에달한다. 점유율을 50%아래 로맞추기위해주3회운항을포기해야 한다. 점유율이 68%인 프랑크푸르트, 75% 인로마, 66%인런던, 100%인바르셀로 나노선의경우에도각각주4회, 3회, 4 회, 4회씩대체항공사에내줘야한다. 대한항공은 신생 항공사인 에어프레 미아의유럽노선운항을기대하고있지 만, EU를설득시킬수있을지는미지수 다. LA-인천을운항하는에어프레미아 가인천-파리노선을운항하려면항공 기를추가도입해야한다. EU가대한항공이제시한대체항공사 의 신규 취항 실현 가능성이 작다고 판 단하면다음달추가심사가진행된다. 중국이 대한항 공과 아시아나 항공 합병을 승 인하면서 미국 과 유럽 경쟁당 국의 심사도 빨 라질 지 주목되 고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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