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D3 정치 ( ) ( ) ( )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로 국민의 힘당권경쟁은일단 김기현^안철수 의 원간양자 대결로 흐를가능성이커졌 다. ‘친윤석열계단일주자’ 이미지를 굳 히게된김의원은 당 심 이몰릴것이라 자 신 하지만, 대통령실과 친윤계에 대 한 반발 심 리가 작 동해안 의원이반사 이 익 을 얻 을 수있다는 관 측 도적지않 다. 나전의원지지표 심 이어 디 로 향 할 지에더해‘반윤’ 색채 를명확히하고있 는 유승민전의원의출마여부도 최 대 변수로 꼽힌 다. 나전의원은 25일전대불출마를선 언 하 며 “어 떤역 할을할생 각 은없다”고 밝혔 다.그 럼 에도그를지지했던표 심 의 향방 은전대판도를 좌 우할 핵심 변수 다. 김^안의원이오차범위내 접 전양상 이기때문이다.여론조사기관에 스티 아 이이준 호 대표는 “나전의원지지층은 ‘전통적 보 수’로안 의원과는정서적거 리가있다”면서도“다만결선 투 표를가 정한가상양자대결에서안의원이 줄곧 우 세 를 보 인만큼김의원이나전의원 지지층을 흡 수하기위해사 력 을다하지 않으면어려운 싸움 이될수있다”고분 석했다. 김의원은 나 전의원의불출마 선 언 을 ‘대승적결단’‘ 살신 성인’이라고 추켜 세 우 며 “20여년간동고동락해온나전 의원과 멋 진 화합 을이 루 겠다”고 강 조 했다.안의원은 “나전의원이 밝힌 ‘ 낯 선 당의 모 습 ’에 저 도 당 황스럽 다” 며 “나전의원이던진‘총선승리와당의 화 합 ’을위해 최 선을다하겠다”고위로와 공 감부터표했다. 다만나전의원과의연대가능성에서 는미 묘 한차이를 보 였다.김의원은“지 금 단계에서말 씀드 리는 건적 절 치않 다” 며 말을아 낀 반면안의원은 “수도 권에서전 방 지 휘 관이나와야한다는건 같은의견”이라 며 ‘수도권연대론’을재 차 강 조했다. 유전의원의출마여부에도관 심 이 쏠 리고있다. 당안 팎 에서는나전의원의 불출마로 유전의원이 얻 을정치적 득 실은 크지않을 것이라는 데 이견이없 다.다만전대출마여부를 놓 고는“실 익 이없다”,“ 존 재감확인만으로도 충 분하 다”등평가가 엇갈 리고있다. 현재로선나전의원의불출마로 ‘친 윤대 비 윤 ( 반윤 ) ’ 구 도가 흐려 져 유전 의원의 입 지가 좁 아졌다는분석이우 세 하다. 홍형식 한 길 리서치소장은 “지 금 은일사불란한 당과 대통령실관계 구 축으로 총선승리를 견인하느냐 ( 김의 원 ) 와 수도권승리로총선을압승으로 이끌 것이냐 ( 안 의원 ) 사이에서당원들 의전 략 적선 택 이중 요 하게 작 용할것” 이라고내다 봤 다. 이동현기자 나경원전국민의힘의원이25일장고 끝 에 3·8 전당대회불출마를선 언 했다. 당권 도전여부 및 저 출 산 고령사회위 원회부위원장·기후 환 경대사직해 임 과 정을 둘 러 싼 대통령실과의 갈 등이여론 조사지지율하락으로이어진것이결정 타 였다. 나 전의원은이 날 서 울 여의도 국민 의힘당사에서열린기자회견에서“당의 분열과 혼 란에대한 국민적우려를 막 고, 화합 과단결로돌아올수있다면 저 는 용감하게내려 놓 겠다” 며 불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어“국민의힘이더 잘 할 수있도 록 ‘영원한당원’의사명을다하 겠다”고 강 조했다. 불출마를 공 개적으 로압 박 해온 윤 핵 관 ( 윤석열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 의실 력행 사에대해선“질 서정연한 무기 력 함 보 다는무질서한생 명 력 이필 요 하다”고에 둘 러 비 판했다. ‘당내 화합 과 단결’을 명분으로 내 세 웠 지만, 나전의원의출마를가로 막 은 것은 윤 심 ( 윤대통령의의중 ) 이라는평 가가지 배 적이다. 윤 핵 관의 핵심 인장제 원의원을 비롯 한친윤석열계의압 박공 세 에도그는“제2의진 박 감 별 사”“당내 민주주의”를 강 조하 며 출마를 시사해 왔다.그러나 헝 가리 식저 출 산 대 책 아이 디 어를 언급 한것을대통령실이 공 개반 박 하자, 나전의원이사의를표했고대 통령실은해 촉 이아 닌 해 임 으로 강 경하 게대응했다. 나전의원이해 임 과관련해“대통령의 본 의가아 닌 것으로 알 고있다”는 입 장을 밝혔 지만,해외 순방 중이던윤대통령대 신 김대기대통령 비 서실장이반 박 에나서 면서윤 심 이확실히등을돌 렸 다는해석 이나왔다.나전의원에게‘반윤’이미지가 드 리 워 졌고여론조사지지율마 저급 전직 하했다. 설 연 휴 직전 공 개사과로‘윤 심 ’ 을두 드렸 지만지지율하락 세 를 뒤집 지 못하면서결국불출마를 택 한셈이다. 출마시친윤계의 공세 가이어질것이 라는점도부 담 으로 작 용했다.나전의 원의부인에도 최근 당에서제기된서 울 신 당동건물에대한 투 기의 혹 , 남편 김 재 호 부장판사의대 법 관 설 등이 공세 소 재로 활 용될수있기때문이다.이에나 전의원의가 족 도 출마를 만 류 한 것으 로 알 려졌다. 특 히 임 기가 4년이상 남 은 윤 대통령과의관계 설 정은 나전의원 의 향 후정치 행보 에영 향 을미 칠 수있는 요 인이다. ‘반윤이미지’가 공 고 화 한다 면 입 지가 좁 아질수밖에없다. 다만그 의불출마를 대통령실과 당 주 류 인친 윤계가어 떻 게평가하느냐에운 신 의 폭 이유동적일 것이라는 관 측 이나온다. 나전의원이불출마명분으로 ‘당의 화 합 ’과‘총선승리’를 강 조한것도이를 염 두에 둔 발 언 으로해석된다. 나전의원은2002년한나라당 ( 현국민 의힘 ) 대선후 보 였던이회 창 전총재의발 탁 으로정계에 입 문한 뒤보 수정당 최초 여성원내대표등 남녀 를 떠 나 줄곧 당의 간판정치인의 길 을 걸 어왔다.그러나4선 중진인그가전대출마여부를두고 좌 고 우면하다 백 기를 든 것만으로정치인생 최 대위기에직면했다는평가도많다. 이에나전의원은당분간 공 개 활 동을 자제하 며활 로를모 색 할것으로 보 인다. 불출마선 언 후엔“전당대회에서어 떤역 할을할생 각 이없다”고선을그 었 다.한 친윤계의원은“‘친윤주자’에힘을실어 줘 야정치적 입 지를 넓힐 수있을것”이라고 했고,나전의원 측 관계자는“나전의원 도정치적 입 장이있으 니 변 화 가있을수 있다” 며 연대에응할 가능성을 닫 지않 았다. 김민순·손영하기자 “반윤” 등 돌린당심$ “불출마” 마음 돌린나경원 김기현·안철수양강굳힌전대 ‘나경원표심흡수’승패변수로 “당화합·단결위해내려놓겠다” 여전당대회불출마공식선언 반윤이미지낙인에지지율하락 강행땐친윤공세부담도영향 ‘보수간판’정치인생최대위기 친윤주자연대활로모색가능성도 나“역할생각없다”선그었지만 김·안, 위로·공감메시지로‘구애’ 반윤유승민출마여부에도관심 검찰기소시이재명대표거취에대한 응답 ● 단위 % ● 자료 엠브레인퍼블릭·YTN 전체 민주당 지지층 대표직사퇴 대표직유지 나경원전국민의힘의원이25일서울여의도중앙당사에서당대표선거불출마입장을밝힌뒤당사를나서고있다. 이한호기자 30 종합 6 2023년1월26일목요일 ( ) ( 윤석열대통령이25일서울용산대통령실에서국무회의를주재하고있다. 뉴시스 노동·농민표적삼은북간첩단, 종교계도공략$해외선교로접촉쉬운탓 공 안당 국의 간첩 단수사가 겨냥 한국 가보 안법 위 반 혐 의자들은 주로 친북 성향의노동· 농 민·종교계인사들이다. 바꿔말하면 접촉 거점으로 적시된 북 한 문화교류국 소속대남 공 작 원리 광 진과 김 명성등이이들분야를노 렸 다는 의미다. 왜 그 랬 을까. 정보소 식 통은 25일“노동자와 농 민 은 북 한이대남공 작 에나설 때 혁명주 류세력으로여 겨표 적으로 삼 기 쉬 운대 상”이라며“이들이다시종교계로 침 투 해사상·문화적으로영향력을행사하려 는경향이최 근 있어 왔 다”고설명했다. 실제리 광 진과 김 명성이관리해 온 국내 지하 망 의 핵 심 혐 의자들 또 한대부분노 동· 농 민계 출 신으로전해 졌 다. 다만, 북 한대남공 작 부서와연계된적 이없는 노동· 농 민 단체까지국정원의 내사 대상에오 른 건지적 할 대 목 이다. 전 직 국정원 관계자는 “ 북 한 입 장에서 노동· 농 민단체는 침 투가용이하다고판 단 할 수있다”며“그로인해해 당 단체 는전 혀알 아 채 지 못 했는 데 도 북 한의공 작 에도 움 을주는사례가종종있다”고 말했다.공 안당 국은이 같 은경우를 ‘물 린다’라고 표 현한다. 당 사자로서는억 울 할 만한일이다. 북 한리 광 진과 김 명성이관리하는지 하 망 에는노동· 농 민외에‘종교계’인사 가 등장한다. 리 광 진은 20 1 5년적 발 된 ‘ 목 사 국가보 안법 위 반 사건’에개 입 한 바있다. 유 죄 를 확정 받 은 목 사 A 씨 는 20 1 5년 4월 말 레 이시아 쿠알 라 룸푸 르 에서리 광 진을 만나 사상교육을 받 은 것으로 알 려 졌 다. 김 명성이관리하는지 하 망 ‘민중자통전위’를 구성한 혐 의를 받 는전 북 소재 농 민관 련 단체의전 간 부 B씨또 한 목 회자인것으로 알 려 졌 다. 이에대해정보 소 식 통은 “과거에는 교육계인사를선전·선동에이용하기위 해공 작활 동을 적 극 벌 였 지만, 최 근 에 는 선교 활 동에열심인종교인사를 주 로공 략 하는양상”이라며“선교와선도 를위해해외에자주나 간 다는점에서이 들은 북측 과 접촉할 기회가 많 다”고분 석했다. 실제20 1 0년대들어 북 한대남공 작 부 서는동남아시아에서노동· 농 민·종교인 사들과 접촉 해조선노동 당입당 과 충 성 서약, 비 밀암호 사용 법 교육 등을진행 해 왔 다. 당 국은 최 근 압수수 색 한 민주 노 총 전·현 직간 부들도 캄 보디아 프놈 펜 등에서 북측 과 만나 교육을 받았 다 고의심하고있는것으로전해 졌 다. 통상 북 한이조성한 국내지하 망 은 단선구조다. 구성원 간 에도 서로 알 지 못 하는 방 식 이다. 하지만 공 안당 국은 서로다 른 지하 망 구성원 끼 리상 호존 재 를인지하면서 첩 보를 북 한에제공한정 황 을최 근포 착한것으로전해 졌 다. 민노 총간 부C 씨 가리 광 진산하지하 망 을구성한 혐 의로재판에 넘겨 진 목 사 와 접촉 한정 황 을 조사하고있는것도 그 때 문이다. 당 국은해 당목 사와관 련 한 수사 동향을 파 악 하기위해리 광 진 공 작팀 이C 씨 에게정보수집을지시했을 가 능 성이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 려 졌 다. 정보 소 식 통은 김 명성산하 조 직 으 로 알 려진제주 ‘ ㅎㄱㅎ ’과 관 련 “서울에 구 축 된지하 망 구성원과 접촉 한의 혹 이 있어수사가진행중”이라고전했다. 진보단체는이러한공 안당 국의수사 가보수정 권 에 반 대하는특정세력을 겨 냥 한 ‘ 낙 인 찍 기’라고 반발 하고있다. 국 가보 안법 위 반 사건을대리해 온 장경 욱 변호 사는“국정원은남 북 이적대관계에 있을 때 마다집 권 세력의영향을 받 아수 사를해 온 경향이있다”며“특정세력을 겨냥 한민심 몰 이”라고비판했다. 문재연기자 2015년‘목사국보법위반’사건등 최근엔교육계대신주요표적돼 시민단체“특정세력낙인찍기”반발 ( ) ( ) ( ) ( ) (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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