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A5 종합 300명 참가 비대면으로 한국학교협 ‘한국어교수법’ 세미나 미대학입학지원자가조기전형에이 어정시전형에서도회복세가두드러지 고있다. 최근 공통지원서(common app)가 발 표한 2022~2023년 대입 시즌 현황에 따르면지난 1일기준 107만9,936명이 미전국841개대학에입학지원서를제 출했다. 이 는 코 로 나19 사 태 이 전 인 2019~2020년 의 90만3,533명 보 다 20%증가한수치다. 대부분대학에서1일까지정시전형지 원자 접수를 마감하기 때문에 이 결과 는 올 대입 시즌의 정시전형 지원자 수 가 코로나19 이전보다 늘어났음을 보 여주는것이다. 조기전형지원자현황을가늠할수있 는 공통지원서의 지난해 11월 보고서 에서도 지원자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26%늘어난데이어정시전형지원자수 도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치를 뛰어넘 은것이다. 또 지난 1일 기준 지원자들이 각 대 학에 제출한 입학 지원서는 총 534만 6,600개 로 2019~2020년 의 431만 7,709개보다 24%늘었다. 이는지원자 당5개대학에입학원서를제출했다는 의미다. 소수계 지원자는 2019~2020년 대비 약30%증가했다. 다만대입에있어서빈익빈부익부경 향은 여전한데 미 전국 대입 지원자의 절반이상(56%)이소득상위20%에속 하는 지역 거주자로 나타난 반면, 소득 하위20%에속하는지역거주자는6% 에불과하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두드러진 SAT·ACT 점수제출의무폐지도자리 잡아가는모양새다. 보고서에따르면전체지원자중시험 점수를 제출한 비율은 47%로 나타났 다. 이는지난해의 47%과비슷한수치다. 코로나19이전인2019~2020년의경우 지원자의 78%가 점수를 제출한 것과 비교하면큰변화다. 이외에해외에사는유학생지원자는 2019~2020년대비 45%늘었다. 보고 서에따르면유학생지원자가증가한상 위5개국으로중국과인도,나이지리아, 가나, 캐나다등이꼽혔고한국은포함 되지않았다. 서한서기자 대입 지원자 회복세 뚜렷 2022-2023년정시전형지원자, 코로나이전보다20%증가 재미한국학교협의회(회장 추성희, 이 하 NAKS)는 지난 21일‘언어 숙달도 기반 한국어 교수법’세미나를 비대면 으로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 전역의 한국학교 에서 약 300명의 교사들이 참가한 가 운데조혜원교수(펜실베이니아대학교 동아시아어문학과한국어프로그램디 렉터)와 신혜영 교수(아메리카 대학교 한국어 프로그램·아시아 태평양 이주 학 프로그램 디렉터)가 강사로 초청돼 언어 숙달도(proficiency test)에 대한 강의를했다. 조혜원 교수는“한국학교에서는 학 생들의 한국어 수준을 초급·중급· 고급으로 나누지만 미국 공교육 기관 에서 외국어 교육은 언어 능숙도 지침 (ACTFL Proficiency Guideline)에 따라 초급 하(novice low)부터 고급 (superior)까지 10단계로분리한다”면 뉴스ㆍ속보 서비스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비대면으로 열린 세미나에서 조혜원 교수(오 른쪽 위)와 신혜영 교수(오른쪽 아래)가 언어 숙달도 기반 한국어 교수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만약고등학교4년동안외국어수 업을 했을 경우 중급 상(intermediate high level)이며 초등학교는 초급 상 (novice high) 또는중급하(interme- diate low) 수준으로한국학교한글교 육의중요하다”고강조했다. 신혜영 교수는“3월 예정된 제3회 ‘NAKS 한국어능력평가(NKT)’는초 급 상(Novice High)에서 중급 상(In- termediate High) 내의 숙련도를 측정 하기위한문제로제시했다”면서“학생 들은 매년 NKT를 치르면서 고등학교 졸업시이중언어인증자격을얻을수 있는시험준비를하게되는데이는한 국학교재학생들이대학입시에도실질 적인혜택을누릴수있게된다”고설명 했다. 윤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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