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월 28일 (토요일) 경제 현기차또피소 <1면에서계속> B3 연방부채한도논란에QT조기종료전망 Friday, January 27, 202 B4 <연준의양적긴축> 연방 정부의 부채한도 문제가 해 결되지 않을 경우 연방준비제도 (Fed·연준)의 양적긴축(QT)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 고 있다. 금융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 연준의 지급준비금(Reserve)이 급감해 금융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 다는이유에서다. CNBC는“정부의부채한도문제가 채권시장을위태롭게하고심지어연 준의 QT 계획을복잡하게만든다”며 “준비금 감소로 단기자금 시장이 엉 망이되면QT의조기종료가현실화 할수있다”고 25일전망했다. QT는 연준이 보유 채권 만기시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시장 의 유동성을 거둬들이는 작업이다. QT를 통해 연준은 대차대조표상 자산(국채)과 함께 부채인 준비금 도 함께 없애게 되는데, 시중 유동 성의 원천인 준비금이 급감할 경우 자금조달 시장 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QT로 가뜩이나 감소 추세인 준비 금이 부채 상한 문제로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월가 일각의 전망이다. 연방 의회에서 부채 상한 선을 올리는 데 대한 합의가 이뤄지 지않을경우정부가국채를추가발 행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단기국 채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MMF)들은 또 다른 단기 투자처인 연준의 역레 포(RRP) 시설로 쏠리게 된다. 역레포 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조절하는 창 구 중 하나로 시중 펀드나 금융기관 은 이를 통해 연준이 보유한 국채를 사주는 대신 추후 이자를 받고 연준 에되팔수있다. 역레포이용이늘어 나면 연준이 보유한 국채와 함께 준 비금도 감소하는 구조다. UBS증권 선임이코노미스트인 파블로 빌라누 에바는“준비금 고갈은 매우 급격해 질것”이라며“올해중 QT를중단하 거나적어도속도를늦춰야할것”이 라고전망했다. 앞서 연준은 2017년 1차 QT를 진행했지만 2019년 준비금이 줄 며 단기자금 시장이 경색되자 2019 년 중단했다. 연준의 준비금 규모는 2021년 12월 4조 1879억 달러였지 만 QT가 본격화하면서 지난해 12 월 기준 3조 1073억 달러로 1조 달 러 이상 줄어든 상태다. 존 윌리엄 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준비금 잔액의 변동성은) 우리가 연구하는 것들”이라며“주의 깊게 살펴볼것”이라고말했다. <뉴욕=김흥록 특파원> 시장안전판지급준비금급감 국채발행중단땐역레포‘쏠림’ UBS“준비금급격하게고갈 올해중단하거나속도늦춰야” 워싱턴DC에있는연방재무부건물. <로이터> 인터넷 뉴스매체 겸 엔터테인먼트 회사 버즈피드가 최근 화제가 된 인 공지능(AI) 챗봇‘챗GPT’의 개발사 오픈AI와손잡고맞춤형콘텐츠와퀴 즈 기능을 발전시킨다고 월스트릿저 널(WSJ)이26일보도했다. 조나 페레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AI 가올해버즈피드의편집과경영에서 더큰역할을할것이라며이같이밝 혔다. 예를들어새로운 AI 기반퀴즈 기능을 이용하면 맞춤형으로 가상의 영화 요약본을 만들 수 있다고 신문 은전했다. ‘당신의 로맨틱 코미디를 위한 수 사적 어구를 선택하시오’ ,‘당신의 사랑스러운 결함을 알려주세요’ 등의 질문을 던진 뒤 AI가 이용자들의 답 변에 근거해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 어공유할수있다는것이다. 페레티 CEO는 AI가 창조적 작업 과회사콘텐츠향상에기여할수있 다면서 여전히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은‘사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5년 안에 AI가 기존 콘텐츠의 큐레이트 기능에 그치지 않고“콘텐 츠 그 자체를 창조하고 개인화하며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내다봤다. 버즈피드는 지난해 수익성을 높 이기 위해 뉴스 부문을 축소하고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 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 타플랫폼으로부터 페이스북, 인스 타그램을 위한 콘텐츠 생성을 돕는 대가로 수백만 달러를 지원받기로 했다. 버즈피드는 뉴스 부문에서 여 전히‘사람이 만든 언론 기사’에 집 중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AI를 이 용한 뉴스 제작을 검토하는 회사들 도 적지 않다. AI 도움콘텐츠개발 버즈피드, 챗GPT와 오픈AI사의인공지능챗봇‘챗GPT’삽화. <로이터>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당분간 기준금리를동결한다는입장을밝히 며 주요국 가운데 처음으로 긴축 정 책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해 하반기 부터 인플레이션 둔화에 맞춰 각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의 보폭 을좁히는가운데나온 BOC의이번 결정이 주요국 금리 인상 사이클 중 단을 알리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 석이제기된다. 긴축 정책 중단을 넘어 피벗(piv- ot·통화정책방향전환)과관련해시 장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인플 레이션 악화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셈법이 더욱복잡해질것으로전망된다. BOC는 지난 25일 정례 금리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5%로 0.25% 포인트 올렸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 기가발발한 2008년이후 15년만에 최고치다. 다만 인상 속도는 지난해 12월 0.5%포인트에서 한 단계 더 낮 췄다. 이와 함께 BOC는 공격적 긴축 정 책이‘일시 정지’ 상태에 돌입한다 고 알렸다. BOC는 이날 낸 성명에서 “여전히 국가 경제는 과열 상태이고 노동시장도타이트하다”면서도“긴축 정책으로 경제활동, 특히 가계지출이 둔화하는증거가늘고있다”며“분기 통화정책보고서(MPR)의전망을고려 해 누적된 금리 인상 조치의 영향을 평가하는 한편 기준금리를 현행 수 준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 혔다. 티프 매클럼 BOC 총재도 이날 “아직 목표치까지는 멀었지만 최근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다는 자신 감이 커졌다. 급격한 (금리) 상승이 과잉수요와노동시장의열기를억제 하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 시간을 갖고 확인하기를 원한다”며 당분간 금리 인상 없이 경제 상황을 지켜보 겠다는입장을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BOC가 지난 10개 월 동안 여덟 차례나 금리를 올리며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펼친 결과 인 플레이션과 성장이 모두 둔화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캐나다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지난 해 6월 8.1%로 39년래 최고치를 기 록한 뒤 12월에는 6.3%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날 공개된 MPR에서도 BOC는 ‘에너지 가격 인하와 글로벌 공급망 개선, 고금리에따른수요하락’ 등을 근거로들며CPI 상승률이올해중순 에 3%대, 2024년에는 목표치인 2% 대까지떨어질것으로기대했다.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3.6%를 기록한 뒤 올해는 1%대에서 멈출 것으로 전망 했다. 인플레이션이 고비를 넘긴 한 편고금리발(發) 경기침체우려가짙 어지자 긴축 사이클에 대한‘조건부 인상중단’에나선것으로풀이된다. 시장에서는캐나다를시작으로다 른 주요국들도 본격적으로 긴축정 책 중단을 고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과 유로존·영국 등에서 도 CPI 상승률이 지난해 하반기 정 점을 찍은 뒤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 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부터 기 준금리 인상 폭을 좁혀온 연방준비 제도(Fed·연준)는 2월 연방공개시장 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폭을 0.25%포인트로 재차 줄이고 기준금 리 인상 중단에 대한 논의에 돌입할 예정으로알려졌다. 캐나다, 금리인상‘일단멈춤’…“주요국긴축중단신호탄” 기준금리 0.25%p 인상후 BOC“당분간동결”발표 G7 중긴축정책첫제동 이모빌라이저는 차량 도난을 막 기 위해 시동을 제어하는 일종의 보안장치로자동차의고유보안암 호를자동차키에심어, 시동을걸 때마다 이 암호를 확인하는 장치 다. 미국에서는 2021년 11월전까 지 해당 보안장치가 기본 탑재가 아닌선택사양으로설정돼있었다. 절도범들은 이같은 허점을 노려 자동차 키홀 주변의 플라스틱 커 버를뜯어낸뒤충전용 USB와드 라이버를 사용해 시동을 걸고 차 량을 훔쳐 달아나는 것으로 파악 됐다. 현대차와기아모델들의도난피 해문제는소비자들뿐아니라각 지역 경찰들도 제기해왔는데, LA 경찰국(LAPD)도 지난해 청소년 들이 온라인에서 차량을 훔치는 것을 보여주는 틱톡 챌린지로 인 해 현대차와 기아 차량 도난사건 이 부쩍 늘었다며 지역 주민들에 게주의보를발령하기도했다. 세인트루이스의 경우 경찰국 집 계결과지난해 7월한달동안관 할지역내차량절도범죄가1,000 여건에달했는데, 이중도난된차 량이 현대차인 경우가 301건, 기 아인경우가333건으로총634건 에달해전체도난차량의3분의2 가 현대차 또 기아였다는 것이 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스테이트팜 과 프로그레시브 등 대형 보험회 사들이 도난 빈발 지역인 오하이 오주 컬럼버스와 콜로라도주 덴 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등에 서 현대차와 기아 차량의 신규 자 동차보험가입을거부하는사례들 까지나타나고있다. 이에대해현대차와기아는지난 해 차주들에게 핸들 잠금장치를 지원하고 도난을 방지하는 보안 키트를 제공하는 등 대응 조치을 충실히하고있다고밝혔다. 현대차는시애틀현지매체에보 낸성명을통해“현대차는차량도 난을막기위해일련의조처를했 다”며“(시애틀당국의) 이번소송 은부적절하고불필요 다고생각 한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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