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월 28일 (토요일) D3 종합 한반도를시베리아처럼얼린동장군 의기세는주말에도꺾이지않는다. 28 일도전국곳곳의아침최저기온이영하 15도내외로떨어지는강추위가이어진 다. 29일오후부터추위가다소누그러 져도 다음 주까지는영하의기온이계 속될것으로보인다. 27일기상청에따르면 28일전국아 침최저기온은영하 19~영하 4도로예 상된다.이날아침최저기온 ( 영하15~영 하2도 ) 보다2~6도낮다. 기상청은 북쪽에서찬 공기가 남하 하면서 28일전국 대부분지역의아침 최저기온이영하10도안팎까지떨어질 것으로예측했다.중부내륙과전북동 부,경북내륙은영하15도내외의강추 위가몰려온다.낮기온도대부분영하 에서머물것으로보인다. 29일역시아침최저기온이영하 16~ 영하 1도인추위가오전까지계속된다. 낮최고기온은영상 1~7도로전날보다 오르겠다. 중국남부지방에자리잡은 온난한 고기압의영향을 받아 강추위 가조금은해소될전망이다.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또 눈이내린 다.경기남부와충청권,전라권에는 28 일오전눈이시작돼오후늦게그친다. 예상적설량은1~3㎝다.제주에도 28일 까지눈이내리겠다. 서울과인천, 경기 북부와강원내륙및산지,경북서부내 륙에도눈발이날리는곳이있겠다. 29 일밤에는강원내륙과산지에눈이예 상된다. 기상청관계자는“최근계속내린눈 이쌓인데다 29일까지곳곳에눈이오 기때문에빙판길및살얼음이생기는 도로가 많을 것”이라며“차량운행시 감속하는 등 교통안전에유의해야 한 다”고당부했다. 신혜정기자 온난화로 ‘설산’ 잃고$ 스키타는인류, 다음 세기엔 못 볼 수도 스키와스노보드가겨울스포츠의대 명사이던시절이끝날지도모른다. 지구온난화로겨울엔눈이녹고,여름 엔산불로스키·스노보드코스가사라진 다.대안은인공눈이지만,스키어와스노 보더는슬로프를활강하며죄책감을느 낄수밖에없다.제설과정에서엄청난양 의물이사용되고이산화탄소가배출되 는탓이다.‘기후변화→눈실종→인공 제설→기후변화촉진’의악순환이다. 뺂읾뿖뽇몮핞펾헏컲얗솒맞콚 올해유럽엔 ‘더운겨울’이닥쳤다.일 부 지역에선낮 기온이섭씨 20도를 넘 나들어사람들이일광욕을 즐겼다. 스 키슬로프가 눈대신초록 풀로뒤덮이 면서유럽겨울스포츠의메카인알프스 스키장들이줄줄이문을 닫았 다. 기온이오르면스키장은이중 타격 을 받는다. 스키장인근빙하가 녹아 쌓인 눈의녹는속도가더 빨 라지는것은물 론 이고 눈의양도감소한다. 대기가 따 뜻 하면구름에서떨어지는얼음 결 정이 녹아 눈대신 비 로 내리기때문이다. 스 위스 눈사 태연 구소는 “알프스의눈이 지금과 같 은 속도로 녹고 강설량이 현 재 추세로 줄어 든 다면, 2100 년 엔알프 스에서 볼 수있는눈의최대70 % 가사 라질것”이라고경고했다.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 은 해발고도 1,600 m 아 래 의저지대스키장은이 미 심 각 한 피 해를 입었 다. 스키장에쌓인눈 높 이가 10 년마 다 3, 4 cm꼴 로줄어드는 중이다. 스위스의스키장들은여름에도 눈과빙하가 녹지않도록설산을 보 호 용 담요 로덮어 두 지만, 미봉 책이다. 씉짤픦쫃쪟쇪캏킃칾쭖펞 ‘ 칾잊킲홓 ’ 미 국스키장들은 폭염 으로인한산불 로 골 머리를 앓 는다. 나 무 가불 타 고산 악지 형 이 훼손 되면서스키코스가통 째 로사라지기때문이라고영국 BBC 방 송 이보도했다. 2021 년 8 월캘 리포 니 아주에서발생 한대 형 산불로 약 3500 ㎢ ( 서울의11배 ) 면적의산과 들이불 타 면서‘시에라 앳 타호 ’ 등 대 형 스키리조 트 를 집 어 삼켰 다. 스키장 시설과 코스가전소돼올해 까지정상 운영이불가 능 하다. 존 라이 스 총 지배인은 “시 커멓 게불에탄 나 무 를 뽑 아내고 다시심어야 하는데, 아 직 수천그 루 가남 았 다”고말했다. 미 국서부스키장들은추위가아 닌 더 위에대 비 하고있다. 캘 리포 니 아 ‘ 헤븐 리 마 운 틴 리조 트 ’는 민간 소방인 력 을대 거 고용했다. 2020 년 대 형 산불을 두번 연달 아 겪 은 콜 로라도주 덴버 의 ‘ 윈 터 파크 리조 트 ’는 병 충해로말라 버 려불이 붙 기 쉬 운나 무 들을선제적으로 벌목 해 환경을 훼손 한다는 비 판을받 았 다. 컲칾퓮힎엲쁢핆뫃헪컲 ‘ 믾팓쿪 ’ 자 연 적설량이 급 감하자 재 정여유가 있는 스키장들은인공 눈으로 슬로프 를 채우 고있다. 그러나인공눈은기후 변화의또 다른 원인이다.인근계 곡 과 강의물을 바 닥내생 태 계를 파괴 하기때 문이다. 1 ㎥ 부 피 의인공눈을만드는데는물 400리터가 사용된다. 스위스 바젤 대 학 의지난해 연 구에따르면, 해발고도 2,000 m 에있는스키장을 100일 간 운영 하기위해 필요 한인공눈에 약 3 억 리터 의물이 쓰 인다.올 림픽규격 수영장 120 개 를가 득채 울수있는양이다.눈이감 소하는 속도가 빨 라진다는 점 을 감안 하면, 점점 더많은물이 필요 하다. 같 은 연 구는 “인공제설때문에알프스지역 의물소 비 량이 앞 으로 100 년간 9배가 까이 증 가 할 것”이라고전망했다. 제설기작동에화 석연료 가 쓰 이는것 도문제라고 BBC 는 짚었 다. 벨 기에 루 방가 톨릭 대의 마 리카 비테 기후 연 구원 은“대부분의제설기계는전기에 너 지를 쓰거 나 화 석연료 를 태워 작동한다”며 “기후변화 때문에 잃 은 눈을 되 찾 겠다 면서탄소를더생산하는인 간 의아이러 니 ”라고 꼬집었 다. 프 랑 스스키장 연합 회 ( DSF ) 연 구에따르면, 평균 적으로스 키장은 연간 1.6 톤 의온실가스를 배출 하는데, 제설차 등 제설기계가 배출량 의 약 58 % 를차지한다. ‘ 믾풂솧 ’ 쁢큲 펓몒 기후위기로스키·스노보드산 업 이 존 속위기에처하자스키장들은‘친환경대 책’으로 돌파 구를 찾 고있다. 미 국 몬태 나주 ‘ 빅 스카이리조 트 ’는 2030 년 까지 넷 제로 ( 실질탄소배출량을 ‘0’으로만드는것 ) 를 목표 로친환경프 로 젝트 를시작했다.전기생산을위해리 조 트 에 태 양광 패널 을설 치 했고, 물 사 용량을 줄 였 다. 스키코스 조 성 에서산 림벌채 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스위스 ‘ 체 르 마트 리조 트 ’와 프 랑 스 ‘ 레두 알 프’ 등의스키장은 디젤 제설장 비 를수 소로 작동하는 친환경장 비 로 교 체 했 다. 이유진기자 Ԃ 1 졂 ’ 큲 펓펞짆캏컮헣 ’ 컪몒콛 졸 지에공중분해될위기에서엔 써즈 창업 자들은 KT 대신 회 사를사줄대상 자를 찾 아나 섰 다. 각 고의노 력 끝에일 간 지‘시카고 트 리 뷴 ’을발행한 미 국 트 리 뷴미디 어그 룹 의계 열 사인 미 국음 성 인 식업체 그 레 이스노 트 에 매각됐 다. 다행스럽게 회 사는살아남 았 지만하 루 아침에이들의기 술 은 미 국으로넘어 가며 미 국 스 타트업 이 됐 다. 트 리 뷴미 디 어는 그 레 이스노 트 의음 성 인 식 기 술 과엔 써즈 의영상인 식 기 술 을 결합 해가 치 를 높 인뒤2016 년 방 송 시청 률 조사 로유명한 미 국 AC닐슨 에엔 써즈 를 재 매각 했다. 현재AC닐슨 관계사인엔 써 즈 는 미 국과 국내에서영상기 술 을 개 발하고있다. 결 국 엔 써즈 는 뛰 어난 기 술 을 개 발 했으나경영권을가진대기 업 에서진가 를알아보지 못 해외국에 매각 한아 쉬 운스 타트업 사 례 로남게 됐 다. 엔 써즈 창업 자 였 던 김 길 연 전 대 표 는다른스 타트업 을 창업 했고,이 준표 전 부대 표 는 소프 트뱅크벤 처스 아시 아대 표 를 맡 고있다.이 준표 소프 트뱅 크벤 처스아시아 대 표 는에 미 상 수상 소감을 묻 는질문에“ 창업 자로서감 회 가 남다르다”면서“반 갑 고 기 쁘 면서 도 한 편 으로 아 쉬 운 마 음이 든 다”고 말했다. 뿔뿔이흩어진창업멤버“기쁘면서아쉬워” 제주도 산지에대설특보가내려진 27일제주한 라산관음사탐방로입구에서한시민이눈 쌓인 계단을오르고있다. 제주=뉴스1 ࢸ хࣗ ׀ ֫ _ DN֙ ৡ ب ࢚थਵ ׀ ۽ न ࠺ªъࢸ хࣗ ܐ झਤझ ׀ࢎకোҳࣗ ӝৡ ࢚थਵ ۽ ੋೠ ঌझ ׀ ন ߸ച അ ׀ ݶ 4일(현지시간) ‘눈부족’ 사태로인공눈이깔린스위스빌트하우스의스키장슬로프에서스키를즐기려 는 사람들이이동하고있다. 해당지역은 동부 스위스 중 스키등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좋은지역으로 유명하지만따뜻한날씨와줄어든강설량으로최근운영에어려움을겪는다. 빌트하우스=AP 서해안중심경기^충청^전라곳곳눈 내일오후부터추위다소누그러져 빙판길도로에교통안전유의 초록풀뒤덮인알프스스키장 적설량줄어들어‘인공눈’뿌리지만 제설기에화석연료,물수천톤사용 생태계파괴‘기후변화촉진’악순환 미국스키장은산불로골머리 산악지형^코스가훼손돼운영불가 병충해걸려불이붙기쉬운나무들 선제적벌목해“환경훼손”비판도 ‘친환경대책’ 꺼내든스키장들 리조트에태양광설치해전기생산 코스조성위한산림벌채는최소화 제설장비‘친환경수소’로교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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