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월 30일 (월요일) A6 종교 ‘낡은 성경 어떡하나? 기부하면 필요한 곳에 전달’ ▲기부 훼손 상태가 심하지 않다면 기 부가가장적합한방법이다. 어떤언어의성경이든성경을간 절히필요로하는곳은세계곳곳 에많다.낡은성경은이들에게복 음전파의수단으로소중하게사 용된다. 로컬 도서관이나 재활용 매장, 교회,기독교노숙자기관등에성 경기부여부를알아보면된다.중 고 성경을 기부받는 기관도 여러 곳있다. 바이블센더스의경우기부받은 중고성경을필요한곳에무료로 전달하는사역을펼친다. 중고 성경 기부 기관 ▶바이블 센더스 (www.biblesenders.org) , ▶ 바이블 파운데이션(www. bf.org ), ▶러브 패키지스(www. lovepackages.org) , ▶ 프리즌얼 라이언스 (www.cli.world ) ▲소각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불에 태우는 방식으로 성경을 처분하 는전통이있었다. 성경에 대한 적대감의 표현이 아니라살아계신하나님의말씀 에대한예의를담아소각한다는 의미가담겨있다. 고대아일랜드에서는낡은성경 책을모아세례요한의탄생일인 6월 23일에 목사의 축복과 함께 모닥불에 소각하는 전통이 있었 다. 성경의 훼손 상태가 너무 심해 재활용이나 기부가 불가능하다 고 판단되면 쓰레기통에 던지는 것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소각하 는방법이좋다. ▲매장 일부 가톨릭과 동방정교회 신 자는낡은성경을땅에묻는전통 을고수하고있다. 유대인들도 모세 오경과 같은 율법서를 매장하는 관례를 지니 고있다. 그러나 복음주의 개신교인과 초교파교인들은성경매장에대 해달갑지만은않은시선이다. 낡은 성경을 기부받아 세계 각 지로보내는사역을하는러브패 키지스는웹사이트를통해“성경 을땅에묻는것은성경을필요로 하는세계오지교회를거부하는 행위”라며성경을기부할것으로 부탁한다. ▲리폼 기부나소각하기에의미가깊은 성경이있다. 생애처음으로장만한성경, 처 음으로 완독한 성경, 부모나 배 우자가선물한성경. 기념품처럼 보관하고싶은성경은리폼을통 해 새 성경으로 탄생시킬 수 있 다. 표지가 훼손된 성경은 가죽이 나청바지소재등으로교체하는 리폼이있다. 인터넷을검색하면낡은성경리 폼요령이많고리폼을대행하는 업체도쉽게찾을수있다. 준최객원기자 기독교를믿지않는가정에도성경책1권쯤은가지고있다.성경을보유한가정 에는평균3.6권을성경이있고미국인84%가성경2권이상을가지고있다는조 사결과도있다.성경도다른서적과마찬가지로시간이지날수록낡기마련이다. 오래된성경을처분하지않고새성경을자꾸구입하다보면낡은성경이집에쌓 이기마련이다.기독교매체크리스천포스트가낡은성경처분방법을소개했다. 뜻깊은 성경은 ‘리폼’ 통해 새 성경으로 부활 말씀에 대한 예의로 ‘소각·매장’ 등 방법도 낡은성경을기부하면복음전파사용에유용하게사용될수있다. <로이터> 프란치스코교황은여전히전세 계 많은 국가가 동성애를 법적으 로 범죄로 규정하고 있는 것에 대 해“부당하다”라고 비판하며“동 성애는 범죄가 아니다”라고 말했 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하느님은 모든 자녀를 있는 모습그대로사랑한다”라고강조 했다. 현재 전 세계 67개국은 동성애 를 법적으로 범죄로 규정하고 있 다. 이 중 11개국은 동성애를 사형 선고까지 가능한 범죄로 취급한 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법이 시행되 지 않는 곳에서도 성 소수자에 대 한 괴롭힘, 낙인찍기, 폭력이 발생 하고있다고말한다. 프란치스코교황은세계일부지 역의 가톨릭 주교들이 동성애 범 죄화를 지지했다는 점을 인정한 뒤 이는 문화적 배경으로 인한 것 으로 특히 주교들이 모두의 존엄 성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변화의 과정을겪을필요가있다고지적했 다. 교황은“이 주교들은 변화의 과 정을 거쳐야 한다”라며“하느님 이우리각자에게주신것처럼자 비를 베풀어야 한다”라고 말했 다. 그는 또“동성애자가 되는 것은 범죄가 아니지만 죄이기도 하다” 라며“먼저죄와범죄를구분하자. 서로에 대한 관용이 부족한 것도 죄”라고설명했다. 프란치스코교황은2013년즉위 직후동성애신자에대해“내가누 구를정죄하리오”라는말로성소 수자사회에희망의물결을일으켰 다. 교황 “동성애는 범죄가 아니다” “하나님의 자녀 있는 그대로 사랑” 하나님은나외다른신을섬기지 말라고명령조로말씀하신다. 그뿐만이아니다. 하나님은부모도자식도자신(예 수)보다 더 사랑하지 말라고 하셨 다.(마태복음10장37절~39절). 하나님은 자기중심의 극치인 가? 저명한 신학자 존 파이퍼 목사 가최근이에대한해답을내놓았 다. 파이퍼 목사는 우선“하나님의 자아 예찬은 자아중심적 행위가 아닌 무한한 베풂의 행위로 나 타나는 것”이라며“하나님은 우 리의 찬양 없이도 완벽한 신이 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고서는 완전히 행복해질 수 없 다”라고 하나님의 특성을 설명 했다. 파이퍼 목사는 요한복음 17장 24절을 인용하며“하나님은 자기 중심적이 아니라 사랑 그 자체”라 며“우주에서가장완벽한분과함 께하고 그의 영광을 보며 그와 같 이 변화하는 것 외에는 우리를 영 원히행복하게할수있는것은없 다”라고역설했다. 파이퍼목사는이어“하나님의‘ 하나님 중심적임’이 우리의 하나 님중심적인삶이(허상이아닌)실 제인가를묻는시험일수있다”라 는도전적인질문을던졌다. 또한“‘우리는 하나님의 변함없 는 헌신을 기뻐하는가? 우리는 하 나님의 자기중심적임을 진심으로 기뻐하는가? 아니면 마음속으로 하나님은인간중심적이라고여기 면서 겉으로만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사는 것은 아닌가?‘나’(인 간) 중심적인삶을살기위해하나 님 중심적인 삶으로 포장하는 것 은아닌가?’라는질문을스스로에 게 던져볼 필요가 있다”라고 마무 리했다. ‘하나님 중심적 삶’ 살고 있는지 점검해야 ‘나 외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무한한 베풂 행위로 나타나는 것 존 파이퍼 목사 해답 내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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