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2월 6일 (월요일) 종합 A2 허리케인·냉해·병충해 ‘설상가상’ 비농축주스 2016년 이후 20%↑ 플로리다산 오렌지가 거의 90년 만에 최악의수확량부진에직면해있다고미 국온라인매체악시오스가2일보도했 다. 대형허리케인에냉해, 병충해등잇단 악재가겹친여파다. 보도에 따르면 생산자 단체인 플로 리다 시트러스 뮤추얼의 최고경영자 (CEO)인매트조이너는현지오렌지과 수원들이지난해허리케인‘이안’과냉 해,병충해피해를잇따라입었다고전했 다. 플로리다에는 지난 2017년 대형 허 리케인‘어마’가 덮쳐 피해를 본 과수 원들이 오렌지 나무를 다시 심었지만 이들 나무에서 수확을 기대할 수 있는 지난해 초 냉해가 발생했고 같은 해 4 분기에는허리케인‘이안’과‘니콜’이 불어닥치며 나무들이 다시 뽑혀 나갔 다. 게다가2000년대중반부터이지역과 수원을 꾸준히 괴롭혀온 병충해‘오렌 지 녹색병’도 확산하면서 이로 인해 익 지 못한 채 낙과하는 피해도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플로리다내오렌지경작지 37 만5,000에이커 중 기상 재해나 병충해 피해에서자유로운곳은없었다고현지 전문가들은설명했다. 앞서지난달오렌지주스가격추이를 전한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 르면플로리다주정부는이번수확시즌 지역내오렌지생산량이작년의절반에 도못미칠것으로예상했다. 예상생산량은거의90년만의최저규 모로,역대최대수확기록을낸1998년 과 비교하면 93%나 줄어드는 수준이 다. 오렌지주스가격도이미영향을받고 있다.비농축(NFC)주스는2016년이후 20%이상오른상황이다. 미국 내 오렌지 주산지로는 플로리다 와캘리포니아가유명하지만건조한기 후영향으로껍질이두꺼워비교적장기 유통에유리한캘리포니아산은주로과 일형태로소비되고주스용으로는플로 리다산이많이쓰인다. 오렌지주스는 2차세계대전때군공 급용으로 오렌지 농축물 제조 기법이 개발된뒤대중화되면서한동안미국인 의아침식탁메뉴로인기를끌어 1970 년대 플로리다에는 가공 공장이 50곳 을넘기도했다. 이지역재배면적도 1990년대후반에 는66만5,000에이커로늘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이후 확산한‘ 오렌지 녹색병’여파로 많은 과수원이 복숭아, 파인애플 등으로 재배 작물을 전환하고 미국인들의 음료 소비행태도 변하면서이지역경작지는이미거의절 반으로줄었다. 플로리다에는 지난 16세기 후반 무렵 유럽인들에의해오렌지가유입돼재배 되기시작한것으로전해진다. 오르는 오렌지주스 값… “플로리다 수확량 90년만의 최악” IT업계 대량해고, 경기침체 영향 최종 결정인지는 밝혀지지 않아 마이크로소프트,애틀랜타신사옥건축전면중단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틀랜타 웨스트 사이드 90 에이커부지위에건축중인 대규모사옥건축프로젝트를중단한다 고3일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결정은 최근 미전역에서불고있는거대IT기업들의 대량해고바람과거시경제침체분위기 에기인한것으로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언론 보도 를통해지난 2020년 1억2,700만달러 를투자해구입한 90 에이커부지에건 설 중인 신사옥 프로젝트를 중단하기 로결정했다고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저렴한 주택 건설 과 소매 및 그로서리 스토어 건설도 포함돼어 있어 지역 인근 커뮤니티에 도 이미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 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이번 발표는 직 원의 5%에 해당하는 1만 명을 해고한 다는 발표에 이어 나왔으며, 해당 지역 정관계, 경제계 인사들도 사전에 전혀 인지하고 못해 적잖이 당황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사가 개발 예정이었 던 캠퍼스에 입주를 계획하고 있던 거 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레드몬드 도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마이크로소 프트사의 이번 발표에도 불구하고 부 지를 처분하거나 매각하지 않았다고 말해, 마이크로소프트사의건설중단 결정이 잠정적인 것인지 최종적인 것 인지아직파악되지않은것으로보인 다. 이번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한 쿠퍼 캐리사등개발업체들은이번소식에대 해 일체의 공식적인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사는풀턴과더 글라스카운티에건설하기로한 3개의 데이터센터는예정대로진행된다고밝 혔다. 김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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