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The Korea Times 애틀랜타 2023년 2월 6일(월) C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www.higoodday.com ‘헤어질 결심’ 독일 54개 박찬욱 “한국영화폭력적?… 외국관객선호가문제” 인터뷰 중인 박찬욱감독(캡처) 영화‘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 이 2일‘한국 영화가 피(폭력) 없이도 국제적으로성공적일수있느냐’는독 일관객의질문에외국관객들이한국 영화중폭력적인영화를더많이선호 하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날독일과오스트리아에서‘헤어질 결심’개봉을기념해온라인으로진행 한 관객들과의 대화에서“글쎄요. 헤 어진 결심은 (폭력이) 별로 많이 없는 영화 아닌가요”라고 반문하면서“어 떤관객은헤어진결심정도도폭력적 이라고생각할수있겠네요”라면서이 같이 답했다.그는“한국 영화 중에도 폭력적인장면이강하지않은좋은영 화들이꽤있다”면서“제가오히려궁 금한것은외국관객들이한국영화중 에서는폭력적인영화들을좀더많이 선호하는데, 그것이왜그런것인가다 ”라고말했다.독일의한관객은‘기생 충과오징어게임이후한국영화는유 혈이낭자한고품질영화라는꼬리표 가붙었다’면서이같이물었다. 박감 독은 독일 영화 중 가장 좋아하는 영 화로는라이너베르너파스빈더감옥 의‘마리아브라운의결혼’을꼽았다. 헤어질 결심은‘안갯속의 여자(Die Frau im Nebel)’라는 제목으로 이날 독일 54개 도시, 80곳의 영화관에서 개봉했다고 배급사 플라이온 픽쳐스 는밝혔다. 같은독일어권인스위스에 서는이미개봉했고, 오스트리아에서 는3일부터개봉한다. ‘헤어질 결심’ 독일 54개 도시 영화관 80곳에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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