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2월 7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테슬라 리스차도 가격파괴 모델3, 399 리스상품 출시 모델Y는 1,500 다시 인상 현대차, IRA 대응에 차질 테슬라가 일부 모델에 대해 파격적인 리스요금을내놓으면서전기차가격경 쟁에더욱불을붙였다. 일론머스크테슬라최고경영자(CEO) 가쏘아올린가격경쟁치킨게임이리스 시장까지번질것이란우려가나온다.인 플레이션감축법(IRA)발효이후리스비 중을확대해북미전기차시장을공략하 려는현대차그룹의계획에도타격을줄 수있다는관측이제기된다. 지난 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월 399달러 상당의 모델3 리스 상품을 지난달 말 출시했다. 모델3 후륜구동 (RWD)을리스로주문하면매달 399달 러만내도3년간차를이용할수있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미국 신차 판매 시장에이어리스시장에서도본격적인 치킨게임에나섰다고보고있다. 지난달 테슬라는모델Y 가격을최대 20%까지 내리는승부수를던졌다. 모델3 RWD· 롱레인지, 모델Y 롱레인지 등 주력 차 종의가격을 IRA의세액공제혜택지급 기준에맞췄다. 테슬라의모델3리스요 금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월 639달러·미국공식홈페이지기준)보다 약 60% 저렴하다. 현지 렌털 업체들은 이보다 더 비싼 가격에 아이오닉5 리스 프로그램을내놓았다. 테슬라가보급형 전기차리스상품을저렴하게선보이면 서현대차등경쟁사들의리스수요가잠 식당할우려가커진셈이다. 이때문에현대차그룹이IRA에대응하 는데차질을빚을수있다는우려가나 온다. 아직 북미에 전기차 전용 공장이 없는현대차·기아는리스등상업용전 기차비중을대폭확대하는전략을세웠 기때문이다. 서강현현대차기획재경본부장은최근 콘퍼런스콜에서“현재미국에서판매되 는 전기차의 5% 미만이 리스”라며“이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 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연방 재무부가 발표한전기차세액공제하위규정에따 라리스등상업용으로판매되는한국산 전기차는세액공제를받을수있게됐다. 현대차그룹은 렌터카·카셰어링 등 법 인에판매하는플릿방식을통해리스비 중을늘릴계획이다. 업계관계자는“법 인에서 대량으로 전기차를 구매해줘야 리스비중확대가가능하다”면서“리스 수요가 탄탄하지 않으면 현대차그룹이 제값을받고판매하기가어려워져수익 성악화를겪을수있다”고전했다. 고금리기조로전반적인리스수요자 체가 둔화된 것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 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해하반기미국신차판매중리스비중 은 16%로 2009년경기침체이후최저 치를기록했다. 한편 테슬라의 가격 정책은‘고무줄’ 양상을보이고있다. 지난달전세계주 요시장에서전기차가격을대폭내렸다 가이번에는미국에서인기 SUV 모델Y 의가격을일부인상했다.연방재무부의 규정 개정으로 모델Y가 인플레이션 감 축법(IRA)에따른전기차세액공제대상 에포함되면서다. 테슬라는지난 3일모 델Y롱레인지가격을2%,모델Y퍼포먼 스가격을 2.7%인상했다. 롱레인지판 매가는 1,500달러 오른 5만4,990달러 로, 퍼포먼스는 1,000달러를 더한 5만 7,990달러로책정됐다. 전기차값 점입가경… 399달러 리스까지 테슬라모델3.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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